[청소년상담] Ellis의 합리적 정서치료에 대한 이해 - 비합리적 사고, 상담방법(ABC 분석, 논박-인지적 논박, 심상적 논박, 행동적 논박, 데시벨 기법, 거꾸로 하기, 효과)

소개글

[청소년상담] Ellis의 합리적 정서치료에 대한 이해 - 비합리적 사고, 상담방법(ABC 분석, 논박-인지적 논박, 심상적 논박, 행동적 논박, 데시벨 기법, 거꾸로 하기, 효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비합리적 사고
(1) 비합리적 사고와 합리적 사고의 준거
(2) 합리적 사고와 비합리적 사고

2. 상담방법
(1) ABC 분석
(2) 논박
① 인지적 논박
② 심상적 논박
③ 행동적 논박
④ 데시벨 기법
⑤ 거꾸로 하기
(3) 효과

참고문헌

본문내용

쉽게 변화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상담자는 인내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내담자에게 알려 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심상기법을 사용하는 동안 내담자가 더욱 부정적이고 혼란스러운 사고를 할 수도 있지만, 상담자는 이런 생각들을 심각하게 다루지 말고 자연스럽게 대처해야 한다. 상담자가 내담자의 혼란스러운 사고를 정리해 주고 벗어나도록 돕는 것이 오히려 내담자를 더 힘들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③ 행동적 논박
행동적 논박은 내담자의 행동방식과 전혀 다른 행동을 시도하게 함으로써 내담자의 비합리적 신념에 도전하는 방법이다. 동료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내담자는 늘 위축되어 있고 모임에서도 거의 말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어떤 일에든 개인적인 의견을 제안하지 않으며 심지어 사소한 점심 메뉴를 결정할 때도 동료의 생각을 따를 뿐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말하지 않는다. 이때 행동적 논박은 지금까지 내담자가 해 보지 않았던 자신의 의견을 제안하는 시도를 해 보는 것이다. 물론 이때 내담자의 의견 제안의 첫 시도는 중요한 안건에 대한 것이 아니라 사소하지만 실천 가능한 수준의 행동부터 시작해야 한다. 가령, 내담자가 점심시간에 동료들처럼 먹고 싶은 식사 메뉴를 제안해 보는 것이다.
④ 데시벨 기법
데시벨(desibel)은 Ellis에 의해 개발된 기법으로서 비합리적 신념의 둔감화(DESensitizing Irrational BELiefs)를 줄인 말이다. 이 기법은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사고 속에 있는 비합리적 신념을 자각하게 함으로써 고통스러운 감정을 제거하도록 도와준다. 일반적으로 일상생활 중에 작업하도록 되어 있는데, 내담자는 매일 스스로 다음과 같이 5가지 질문을 하고 녹음기에 자신의 대답을 기록한다.
데시벨의 5가지 질문
1. 내가 둔감해져야 하거나 줄이기를 원하는 비합리적 신념은 무엇인가?
2. 이러한 신념이 거짓이라는 것을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3. 이러한 신념이 사실이라는 것을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4. 내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을 하지 못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나쁜 일은 무엇인가?
5. 내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을 하지 못했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좋은 일은 무엇인가?
데시벨 기법은 매일 실천하면서 자기보상을 할 수 있는데, 가령 앞서의 5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완성한 후 영화 보기, 음악 듣기, 쇼핑하기 둥의 보상을 스스로 제시한다면 이 기법의 효과가 더 증진될 수 있다.
⑤ 거꾸로 하기
거꾸로 하기(Countering)는 다른 생각을 선택하고 적용해 보는 것으로 내담자는 자신의 비합리적 신념 및 사고와 반대되는 신념을 말하거나 글로 작성한다. 거꾸로 하기에서는 다음과 같은 6가지 규칙이 지켜져야 한다.
첫째, 거짓 신념에 정면으로 반대되는 것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내 성적이 떨어지면 부모님은 나를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비합리적 신념은 "부모님의 사랑은 나의 성적과 관계가 없어.“와 같은 표현으로 바꾼다.
둘째,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하고 믿음을 줄 수 있는 문장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좋은 대학에 가려면 고등학교에서 전학년 전과목 100점을 받아야 한다.“는 비현실적인 표현 대신에 "전학년 전과목 100점을 받아야만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표현이 보다 현실적이며 믿을 만한 문장이다.
셋째, 가능한 한 많은 합리적인 대안적 사고와 신념을 나타내는 문장을 개발해야 한다. 이것은 내담자들이 부정적인 사고에 젖어 있어서 비합리적 신념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방적 차원에서 필요하다.
넷째, 합리적 사고의 표현과 문장 구성은 내담자 스스로 만들어야 하며 상담자는 지도하는 역할만 담당한다.
다섯째, 문장은 간결하게 작성해야 하며 몇 개의 단어로 요약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이것은 문장을 길거나 장황하게 작성하면 잊어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여섯째, 적극적이며 강렬한 정서로 표현하고, 활력적이고 열정적인 문장으로 신념을 진술해야 한다. 내담자들은 단순히 기계적인 방식으로 진술하여 활력이 없고 감정적인 열정이 표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3) 효과
효과(E)는 합리적인 사고와 적응적인 반응을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한 연습과 훈련이다. 내담자가 자신의 비합리적 사고를 인식하고 대안적 사고가 무엇인지를 깨달았더라도 습관적인 비합리적 사고를 쉽게 변화시키지는 못한다. 논박의 과정까지 내담자의 사건에 대한 비합리적 사고를 발견하고, 이 사고를 유용성, 논리성, 현실성에 근거해 반박함으로써 내담자는 신념(B)과 부정적인 정서(C)의 관계를 인식한다.
그리고 이후에 중요한 것은 비합리적 사고를 대치하는 합리적 사고를 형성하고 적응적 반응을 익히는 것이다. 내담자의 비합리적 사고를 대신하는 합리적 사고를 만들고 그 사고에 대한 반복적인 연습과 훈련올 해야 한다. 그리고 이 사고에 대해 내담자 스스로 사고의 유용성과 현실성, 논리성을 평가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내담자가 스스로 자신의 사고와 신념을 합리성과 비합리성에 근거해 평가할 수 있도록 한다. 합리적 사고는 현재의 불편함을 직면하고 인내하도록 돕지만 비합리적 사고는 현실을 부인하고 부정적인 정서를 일으켜 결국 더욱 악화된 상황을 만들 뿐임을 내담자가 스스로 판단하고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합리적 사고를 하게 되더라도 습관적인 부적응적 반응이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은 간단하지 않다. 따라서 바람직한 적응반응과 행동을 형성하고 이에 대한 연습과 훈련을 통해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상담과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사건(A) 및 부정적인 정서와 반응(C)을 확인하기, 사건과 부정적인 정서 사이에 개입된 비합리적 신념(B)을 평가하고 논박하기(D), 그 효과(E)로 합리적 신념과 사고를 형성하고 적응적 행동을 학습하기다.
참고문헌
유진이 저, 청소년 심리 및 상담, 양서원 2013
이경희, 가영희 외 저, 청소년 상담, 동문사 2016
한국산업인력공단 저, 청소년지도(청소년상담복지), 지한엠앤비, 2015
장순례, 양미진 외 저, 청소년 상담(이론과 실제), 학지사 2010
장수한 저, 청소년상담 이론과 실제, 양서원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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