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독후감

소개글

'죽은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책소개
2)저자소개
3)내용요약
4)접근방법과 결론
5)영향과 의의
6)한계와 비판
7)소감

본문내용

경제사상 교양서로써 읽은 일반인이 아닌 경제학자들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기존의 경제사상서에 이용된 그래프나, 수식이 복잡하여 일반인들이 이해하기에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 틀림없으나, 그렇다고 이 책처럼 너무 말로만 설명하면, 집중하기도 힘들고, 지루함을 느끼게 된다. 또한, 572쪽을 통해선 심리학과 경제학을 통합한 인지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2002년에 노벨상 경제학상을 수상하면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연구 분야인 ‘행동경제학’의 탄생과 발전을 독자들에게 알리고, 145쪽을 통해선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로 인한 지구 황폐화에 대한 우려는 인간의 삶을 지탱하는 지구의 능력을 파괴하는 인구 증가라고 하는 가망 없는 맬서스적 이야기와 다를 바 없다며 지구 온난화의 문제와 맬서스의 주장을 교차시키고, 505쪽엔 정부의 예산 정책과 재정운영에 관한 클린턴 행정부와 부시 행정부의 모습을 비교하고, 510쪽엔 사회보장제도 및 의료보장제도를 둘러싼 정치·경제적 쟁점을 설명, 515쪽엔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재선 기회를 높이기 위해 거시 경제 지표를 조작한다는 ‘정치주기’ 이론도 소개해 경제학이 정치가의 야심에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실제 사례들을 통해 알리는 등 이외의 2개의 실질적인 사례를 들고 있다. 얼핏 보면 경제이야기를 오늘날의 현실문제에 적용한 실질사례를 많이 제시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내 생각은 다르다. 이 책은 약 600여쪽의 분량을 13장으로 분류하여 장마다 최소 한 개의 이론을 제시하고 설명한다. 그런데 이 책을 통틀어보면 실질적인 적용사례는 7개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 대략적으로 85쪽 당 사례가 하나씩밖에 등장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 독자는 85쪽의 분량을 오로지 경제이론 해설만을 읽어야 하는 것이다. 어떠한 시각자료도 없이. 나는 그래서 이 책이 비록 300년의 경제이야기를 쉽게 해석하고, 그것을 실질적인 사례에 적용시켜 오늘날의 새로운 경제문제를 재고할 수 있게 해준다는 평가를 받는 것에 동의하지 못한다. 그리고 이렇듯 시각자료의 부족과 실질적용사례의 부족이 이 책의 한계라고 생각한다.
7) 소감
평소에 나름 책을 읽는 편이라고 자부하지만, 한 쪽 분야의 책에만 치중해 읽는 편이고 솔직히 이 책처럼 경제사상서를 일부러 찾아서 읽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경제학은 어렵다는 고정관념과 나에게는 너무 딱딱한 경제학 용어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던 와중에 이 수업의 리포트 제출용 책의 목록을 보던 중 경제사상서인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예전 같으면 절대 고르지 않았을 나지만, 이번 학기에 들어와서 고전세미나라는 수업을 들으며, 모든 책에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내가 거의 안 읽은 경제사상서를 과감히 선택하게 되었다. 딱 처음 책을 읽을 때는 솔직히 엄청 후회했었다. 아무래도 안 읽던 분야라 더 힘들었었다. 그런데 읽다보니 어느 순간 거부감이 사라지고 책이 술술 넘어가기 시작하였다. 일단, 경제학 용어를 쉬운 어휘와 예시를 이용하여 서술하여주고, 경제학자의 이론을 최대한 풀어써주고, 경제학도들보다는 일반 독자들의 시선에 맞추려고 노력한 서술이 도움이 되었다. 저자의 이러한 배려에 생에 첫 경제사상서를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읽고 나서 이래서 이 책이 경제사상서 부분에서 바이블이라고 불리고 지속적으로 개정판이 출간되고, 꾸준히 읽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책을 읽었다고 이 책의 모든 경제학 이론이 머릿속에 바로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나처럼 평소 경제학에 대하여 완전 무지하거나,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조금이나마 경제학에 대하여 흥미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키워드

경제학,   독후감,   과제,   죽은경제학자의살아있는아이디어,   경제,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