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 출산과 관련한 문화의 변화 - 출산과 관련한 전통 문화의 변화, 출산과 관련한 새로운 문화의 바람(태명 짓기), 태명 짓기의 언어 문화적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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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 출산과 관련한 문화의 변화 - 출산과 관련한 전통 문화의 변화, 출산과 관련한 새로운 문화의 바람(태명 짓기), 태명 짓기의 언어 문화적 가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출산과 관련한 전통 문화의 변화
1) 태몽·태교에 대한 문화적 인식의 변화
(1) 태몽에 대한 문화적 인식의 변화
(2) 태교에 대한 문화인식의 변화

2. 출산과 관련한 새로운 문화의 바람
1) ‘태명 짓기’ 확산 현상 분석
2) ‘태명 짓기’ 확산 현상의 원인

3. ‘태명 짓기’의 언어 문화적 가치
1) ‘태명 짓기’와 태몽·태교와의 연계성
2) ‘태명 짓기’와 관련한 언어 문화적 특징

참고문헌

본문내용

그러나 이는 잘못된 형식이다. 혼종어는 외래어와 고유어를 결합하여 복합어를 구성하거나, 외래어에 고유어의 접사(굴절 어미)를 첨가하여 파생어를 구성하는 형태이다. 주의할 점은 우리 국어에 있어서 한자어는 영어에 있어서 불어와 같이 그 어휘의 대부분을 수입하여 완전히 동화시킨 경우이므로 혼종어라 볼 수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문과학, 국어국문학 자료 사전 참조
<표6>의 출처인 강희숙(2011)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많은 예비부부들이 이 같은 형태를 고유어라고 인식하고 있고, 강희숙의 경우는 이를 혼종어와 구분하지 못해서 ‘건강이, 광복이, 긍정이 등의 혼종어를 고유어로 인식했다고 보고 있다. 비록 혼종어의 개념에 대해서는 잘못 기재되어 있지만 논문 저자의 의도는 당시 우리나라의 부모들이 고유어로 ’태명 짓기‘를 선호한다는 것을 밝히고자 한 것이다. 결국 논문저자가 의도한 바에 따라 제시된 <표6>에서 혼종어를 고유어로 해석할 경우, 2005년경 출생자의 경우 약 75%의 태아가 고유어로 된 태명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수치는 2010년도에 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이는 고유어와 혼종어 ‘태명’을 합하여 그 비율이 79%가 된 것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하지만 <표6>의 경우는 광주와 담양지역에 한해 이루어진 조사 자료로 이 자료가 전국을 대표하는 수치라고 하기에는 표본에 한계가 있다. 또, 유형만 제시되어 있을 뿐 이 같은 태명 중에서 어떤 태명이 선호되는지에 대한 정확한 순위는 제시되어 있지 않았다. 더욱이 연도별로 ‘태명 짓기’의 선호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자료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렇기에 그 유형만으로는 자세한 언어 문화적 현상을 알아보기가 힘들어 다음의 <표7>과 같이 인기태명 순위를 연도별로 제시하였다.
순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1위
튼튼이
축복이
사랑이
사랑이
행복이
비비
2위
사랑이
사랑이
튼튼이
튼튼이
나비
꼬곰이
3위
대박이
용용이
축복이
도담이
뿅뿅이
꼬북이
4위
똘똘이
건강이
행복이
축복이
꼬담이
꿈틀이
5위
희망이
도담이
기쁨이
대박이
현명이
돔돔
6위
행복이
행복이
대박이
윤이
똘망이
딴딴이
7위
건강이
똘이
똘똘이
조이
순둥이
똘망이
8위
별이
대박이
도담이
행운이
나무
사랑이
9위
복덩이
별이
건강이
쑥쑥이
비단
시쿵이
10위
개똥이
튼튼이
복덩이
알콩이
가람이
우리
<표7> 인기태명순위 매일아이, 2016년 8월 12일 03:10 검색
위 <표6> 인기태명순위를 통해 <표4>가 다룬 자료가 2010년도까지의 자료인 점을 보완하여 언어 문화적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
이 표를 통해 알 수 있는 ‘태명 짓기’의 언어 문화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자료에 나타난 ‘태명’을 어종별로 나누어 분류해보면 태명의 어종별 분포가 고유어 또는 혼종어위주임을 확인 할 수 있다. <표6>을 분석했던 방식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 ‘많은 예비부부들이 이 같은 형태가 고유어로 이루어진 경우 이를 혼종어와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을 전제로 할 때 2011년부터 2016년도까지의 인기 태명순위의 ‘태명’은 대부분 고유어로 이루어져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이 같은 양상은 2005~2010년 시기에 조사한 자료와 비슷한 양상이다.
다음으로 <표7>을 통해 우리는 다수의 인기 ‘태명’이 ‘ㅃ, ㄸ, ㅆ, ㅉ, ㄲ’ 와 같은 된소리(경음), ㅍ, ㅌ, ㅊ, ㅋ 같은 거센소리(격음)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또 이외에도 두 입술 사이에서 나는 ㅂ, ㅃ, ㅍ, ㅁ 같은 입술소리(순음)들이 많이 사용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는 예비 부모들이 출간되는 많은 ‘태교’관련 서적을 통해 얻은 지식의 많은 영향을 받아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많은 태교 관련 서적들이 이 같은 소리 들이 다른 소리보다 펄스로 빠르게 바뀌어 태아 두뇌에 전달이 되는 소리들이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이 같은 인기 ‘태명’의 경우 튼튼이, 똘똘이, 용용이, 쑥쑥이, 뿅뿅이 등 반복되는 소리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많은 태교 서적에서 반복되는 소리가
아기의 두뇌를 민감하게 하는 것이 두뇌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다루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 볼 수 있다.
이번에는 <표7>을 앞에서 제시한 <표4>와같이 유형화하여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언어 문화적 요소들을 알아보겠다. <표7>을 살펴보면 튼튼이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0위권 안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다. 또, 행복이의 경우는 2014년과 2016년을 제외하고 전부 10위권에 포함되었다. 이렇듯 인기 태명 순위의 유형 중에는 태어날 아기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유형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이 유형에 해당하는 ‘태명’은 튼튼이과 건강이 외에도 희망이, 복덩이 등이 해당된다.
다음으로 잉태의 기쁨 유형에 해당하는 인기 태명을 찾아보면 기쁨이, 축복이가 해당되고 축복이의 경우는 2012년 1위에 해당되는 이름이기도 하다.
또 태아의 순조로운 성장을 기원하는 유형으로는 쑥쑥이를 찾을 수 있고, 태몽과 관련된 태명인 별이도 2011년 2012년에 10위권에 포함되었다.
마지막으로 사랑이라는 태명 또한 꾸준히 순위권에 포함된 태명이다. 이처럼 <표7>에 나타난 태명을 살펴보면, 대부분 태명에서 ‘태아’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 관심과 사랑이 담겨져 있음을 알 수 있고, 이를 통해 우리는 ‘태명 짓기’가 단순히 유행성을 띤 현상이 아니라 태아를 하나의 인격체로서 사랑하고 소통하고 싶어 했던 우리 고유의 출산문화로부터 비롯된 새로운 형식으로 전통이 계승된 우리 문화임을 느낄 수 있었다.
참고문헌
허재영, 『생활속의 금기어이야기』
신명래, 「고전서사문학의 태몽담 연구」, (2014.12)
칼 구스타브융(이부영 외), 「인간과 무의식의 상징」, (집문당, 2003)
강희숙(2011),「태명 짓기의 식태 및 확산 양상에 대한 사회 언어학적 분석」,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지원사업 연구
통계청,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 변화 그래프
네이버 지식백과 인문과학, 국어국문학 자료 사전 참조
P&C리포트, OECD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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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7.03.04
  • 저작시기2017.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20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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