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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보면 숙종이 자신의 아내를 내쫓고 다시 사 씨를 처로 받아들인 것은 사 씨에 대한 강한 믿음의 끈으로 연결된 가족이라는 것 때문에 다시 받아들였고 자신을 내쫓은 남편을 용서하며 다시 처가 된 것도 가족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연금술사에서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자신의 욕구인 자아의 이상을 찾아 떠나지만 결국에 보물은 가족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런 면에서 우리는 가족과 다투고 싸울 때는 서로 형식적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그 것을 딛고 서로 이해하면 더욱 강한 끈으로 연결된다. 하지만 ‘가족이기 때문에’ 란 생각 때문에 가족과의 인연을 완전히 끊기게 될 수도 있다. 그러니 가족의 형식적인 면을 이해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존중해준다면 가족은 영원한 사랑의 끈으로 연결 될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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