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0) 한국문학과 대중문화 판타지소설 분석리포트 <정령왕 엘퀴네스>

소개글

(A0) 한국문학과 대중문화 판타지소설 분석리포트 <정령왕 엘퀴네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들어가는 말

Ⅱ. 본론
가. 판타지 소설 <정령왕 엘퀴네스>의 개관
1. 판타지 소설의 일반적 개념
2. 판타지 소설 <정령왕 엘퀴네스> 선정동기
3. 소설의 등장인물과 줄거리

나. 판타지 소설 <정령왕 엘퀴네스>의 심층분석
1. 판타지 소설의 도식성
2. 판타지 소설 <정령왕 엘퀴네스>만의 흥미요소

Ⅲ. 결론
마무리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인 셸리는 “도덕적인 선을 이룩하기 위한 위대한 수단은 상상력이다.” 라고 말한 바 있다. 선과 악의 대립을 보이는 것이 독자의 도덕적인 선을 위해 필요한 바라고 말할 수 있다. 본 소설의 경우에도 역시 같다. 선을 지키고, 악의 무리와 싸우느라 엘뤼엔이 다치고, 라피스라즐리가 엘퀴네스를 구하려고 목숨을 바치는 등 선과 악의 극한 대립이 나타난다.
2. 판타지 소설 <정령왕 엘퀴네스>만의 흥미요소
첫째, 색다른 주인공이다.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이 내세우는 주인공은 드래곤이나 마족, 뱀파이어들이 전부이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는 정령왕을 내세우고 있다. 타 판타지 소설에서 정령왕은 드래곤이나 마법사들의 보조역할밖에 되지 않는데 반해 이 소설에서는 정령왕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면서 전체의 스토리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점이 독자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이전에 이렇게 큰 비중으로 정령들의 이야기를 진행했던 소설이 크게 두각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과 오히려 정령왕의 보조역할로서 드래곤이 등장했다는 점이 <정령왕 엘퀴네스>에 더욱 흥미를 갖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둘째, 무성(無性)의 등장인물이다.
소설 속에서 정령왕은 성이 존재하지 않는다. 즉, 무성(性)이다. 이때, 과연 무성의 정령왕도 사랑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존재할 것이다.
연애소설에서의 모험은 장애물일 뿐이다. 하지만 모험 중에 사랑은 단순한 흥밋거리에 지나지 않는다. 이 소설에서도 정령왕들은 사랑을 한다. 그런데 문제는 무성이라는 것이다. 엘퀴네스의 경우, 과거 대한민국에서 남학생으로 살다 왔다고 하여 자신을 남성 정령왕이라 일컫지만 현실은 무성일뿐이고, 엘퀴네스의 아버지라 불리던 엘뤼엔도 사실은 무성의 정령왕이라는 사실이다. 다만 남성성과 여성성의 일부분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뿐이다. 한 예로, 대지의 정령와 ‘트로웰’과 바람의 정령왕 ‘미네르바’는 서로를 사랑한다. 행동특성 상 트로웰이 남자고, 미네르바가 여자라는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사실상 두 정령왕은 모두 무성이라는 점은 고려해볼 때, 이 소설에 등장하는 정령왕들은 모두 이성애자 혹은 무성을 사랑하는 존재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사회 인식적으로 침범할 수 없었던 금지된 영역을 바라봄으로서 무의식적으로 억눌러오던 인간본연의 욕망을 대리 표현해주었다고 본다.
셋째, 엘퀴네스가 다른 정령왕으로부터 받는 사랑과 관심에 독자가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
지극히 개인적일 수 있는 의견이지만, 본인이 <정령왕 엘퀴네스>를 읽을 때에 이러한 느낌을 받았다. 고등학생의 삶을 살던 전생의 자신을 잊지 못한 채로 정령왕의 역할을 부여받고 힘들어 하던 엘퀴네스에게 엘뤼엔을 비롯한 많은 신들이 끊임없이 관심을 주고 사랑을 줬다. 본인은 이러한 내용을 읽으면서 ‘참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면서 다정한 다른 신들을 너무 좋아하게 되었으며 마치 본인이 사랑이라도 받은 것 마냥 즐겁게 소설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무의식적으로 엘퀴네스에게 향하는 애정을 자신에게로 돌려, 엘퀴네스가 받는 사랑에 기뻐하고 행복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Ⅲ. 결론
마무리
판타지 소설의 생산과 유통 그리고 출판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인터넷에서 급속도로 보급되기 시작해서 인터넷을 통해 인기를 얻고 그 힘을 업어 책으로까지 출판하는 방식으로 국내의 판타지 소설 산업은 활성화 되었다. 이제는 단순히 컴퓨터로 하는 인터넷이라는 차원을 넘어서서 태블릿PC를 이용한 E-book 기능 및 전자 도서관 등 소설을 접하는 방식이 다양해졌다. 그러므로 판타지 소설의 유통 또한 더욱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예전처럼 공식적인 작가의 등단이 아닌, 단순히 인터넷에서 인기를 얻어 등단하는 것에 대한 기성 작가 세대의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한다. 문학을 활성화 시키고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문학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기 위해서는 기성 작가 세대의 변화된 인식과 함께 판타지 소설을 문학의 한 형태로 인정해주기 시작해야만 한다. 그래야 비로소 진정한 판타지 문학에 대한 발전이 진행될 것이다.
Ⅳ. 참고문헌
1. 네이버 캐스트 <존 로날드 로웰 톨킨>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430
2.이유선, 『판타지 문학의 이해』, 역락, 2005
3.김서정, 『멋진 판타지』, 굴렁쇠, 2002
4.이재복, 『판타지 동화 세계』, 사계절, 2001
공식사이트와 개인블로그, 책 등을 통해 정보와 의견을 직접인용과 간접인용 하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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