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의 작자와 독자 이론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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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소설의 작자와 독자 이론정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작자
1. 소설에 대한 시대적 인식과 작자
2. 15세기 소설 창작 초기 단계에 밝혀진 작자들
3. 18세기 소설작품의 대량 유통기
4. 장르로 본 소설의 작자
5. 작가가 문제시되는 소설

Ⅱ. 독자
1. 소설과 독자의 긴밀함
2. 옛날의 소설 독자를 이해하려면
3. 계층별 독자의 유형
4. 시대별 독자의 양상

*참고문헌

본문내용

과정에서 유의할 점이다.
첫째, 고전소설이 읽히던 당시의 작가와 독자의 처지, 소설책 제작과 유통 등 작품 주변의 제반 여건이 오늘날과 달랐다. 고전소설이 읽히던 과거의 독서 환경은 매우 열악했다. 종이가 귀했고, 활판 인쇄술의 활용도가 높지 않았다. 따라서 대다수의 작품은 필사본이나 목판본의 형태로 전하는데, 이는 작품 내용이 고정되기 어렵다는 특징을 지니며, 저작권의 개념이 흐릿했다는 것과도 연관되어, 동일한 작품명을 지니면서 내용을 약간 달리하는 이본들이 많이 분포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이밖에도 한글을 깨우친 대중들의 숫자가 적었으며, 책을 접하는 기회가 신분, 경제력 등의 조건에 좌우되었다. 또한 상품 유통 경로가 발달되지 못해서 소설 확산에도 많은 제약이 따랐다. 결국, 소설 갈래가 특정 계층의 전유물은 아니었다고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쉽게 소설을 접할 수 있던 것도 아니다. 이런 이유로, 초기 소설들은 유한 계층을 중심으로 확산될 수밖에 없는 조건에 있었던 것이다.
둘째, 독자들의 소설 독서 행위를 엿볼 수 있는 자료가 충분치 않다. 전해지는 것이 드물기에 다양성을 확인하기 어려우며, 개별 자료 모두가 실상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일부 자료는 개별 독자의 주관적 성향만을 반영하고 있을 가능성도 크며, 그런 이유 때문에 현재는 독자 관련 논의가 제한적인 의미밖에 가질 수 없다.
셋째, 고전소설이 우리 일상에서 더 이상 예전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지 않다. 작품들의 성향도 달라졌지만 그것을 둘러싼 제반 환경 또한 변했기 때문인데, 그의 구체적인 사례로는 독서 방식의 차이가 있다. 예전의 읽기 방식은 오늘날과 같은 묵독보다는 낭독형이 많았다. 소리 내는 독서는 자연히 그 연장선에서 귀로 듣는 작품 감상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소설 읽기가 개인적으로 고립된 시공에서 이루어지기보다는 여러 사람들의 참여 아래 행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소설책이 귀했다는 점, 노안이나 문맹 등의 이유로 책을 직접 대하기 어려운 이들에게까지 감상의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 등에서 당시로서는 적합한 독서 방식이었다. 다른 사례로는, 독자를 포함하여 소설의 창작과 수용의 전 과정에 참여한 이들 저마다의 역할 경계가 명확하지 않았다는 점이 있다. 즉, 독자는 소설을 읽겠다는 단순한 이유로 작품을 필사하기도 하고 때로는 나름의 생각을 덧붙임으로써 다양한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낸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 이는 독자가 때로는 작자의 역할을 일부 맡기도 하고, 인쇄업자와 유사한 역할을 하기도 했던 것이다.
3. 계층별 독자의 유형
작품과 독자의 접촉을 방해하는 요인들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던 집단 중 하나는 왕궁에 살고 있던 이들이다. 군주로서 이들의 독서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겠지만, 궁중에 기거하는 여인들은 독자층이 주요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사대부가의 여성 독자들 또한 바깥 사회에서 궁중 내부와 교류하면서 활발히 독서 활동을 펼쳤다. 사대부가 여성들이 소설을 즐겨 수용한 배경에는 여성을 중심으로 한 한글 보급, 여성들의 문예적 욕구, 여가의 확보 등이 있었으며, 이들에 의해 수용된 소설은 대체로 국문 장편소설이었다. 상류층 여성들의 소설 탐독 현상은 계층적 범위가 확산되었고, 가정 문화의 중심에 있었던 여성들의 소설 애호는 미성년 독자들의 소설 독서로 이어졌다. 그렇다고 여성 독자들에 비해 남성 독자들의 역할이 미미했던 것은 아니다. 많은 남성들이 사대부를 중심으로 소설을 읽고, 소설 창작과 번역에 관여했다. 소설 문학은 서민층 남성들에게까지 확산되어 갔는데, 전기수의 주위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었다는 기록에서 일반 서민 독자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고전소설의 독자는 조선시대에 상하, 남녀, 노소에 관계없이 고르게 분초하고 있었다.
4. 시대별 변화의 양상
독자라는 단어는 작품이 있은 연후에 가능한 표현이기에 고전 소설의 출현을 나말 여초 시기로 본다면 소설 독자의 등장 역시 이때부터일 것이나, 여기서는 뚜렷하게 독자의 모습을 추정할 수 있는 15세기부터의 독자층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5, 16세기에는 중국 소설을 제외하고 몇 편의 한문소설만 확인되기 때문에 소설 독서가 일반화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이처럼, 표기문자 면에서나 작품 수에 있어서 소설이 널리 확산될 조건을 갖추지 못한 시기였기 때문에 널리 독자층을 형성할 만한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으며, 이 시기 독자층의 대부분은 학자 문인에 속하는 일부 남성들 중심이었다.
17세기에는 소설의 양적 증가와 함께 독자층도 점차 증가한다. 「신독재수택본전기집」 와 이문건의 「묵재일기」를 살펴보면 이 시기에 독자층이 부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신독재수택본전기집」, 에서는 예학자가 소설 독자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이문건의 「묵재일기」에서는 궁중과 사가 사이에 소설책이 교류되었음과 상층 사대부가의 여성들을 중심으로 소설 읽기가 유행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8세기는 일부 열성적인 여성 독자들이 세책가를 통해 장편소설을 중심으로 작품을 수용했다는 점이 특징인데, 이들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을 정도로 소설 읽기에 탐닉했다.
집안일을 내버려두거나 여자가 할 일을 게을리 하며, 더욱이 돈을 주고 빌려보는 데
빠져들어서 가산을 기울인 사람도 있다. -이덕무, 사소절-
19세기는 방각본 소설의 출판이 독자의 수를 증가시켜 소설이 본격적으로 성행되고 대중화된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상업의 발달과 더불어 소설을 직업적으로 낭독해 주는 전기수 등과 같이 소설과 관련된 직업도 출현하여 소설이 널리 인기를 끄는데 기여했다.) 출판된 소설들은 이전 시기에 세책가를 중심으로 유행했던 장편소설들과의 차이가 인지되어 전류와 녹류로 구분되었는데, 전류는 상민들이 보는 책이었고, 녹류는 상스럽지 않으며 배울 것이 많은 것으로 인지되었다.
< 참고문헌 >
박희병, 한국 전기소설의 미학, 돌베개
이복규, 우리 고소설 연구, 역락
이상택 외, 한국 고전소설의 세계
이상택, <한국 고전소설의 이론 Ⅱ>, 새문사
조동일, <한국문학통사3>, 지식산업사
조인호, 고소설사의 전개와 서사문학, 아세아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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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7.12.06
  • 저작시기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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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040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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