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구조(부부관계, 부모자녀관계, 고부관계의 구조)

소개글

가족의 구조(부부관계, 부모자녀관계, 고부관계의 구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가족의 구조

I. 부부관계의 구조

II. 부모자녀 관계의 구조
1. 부자관계
2. 부녀관계
3. 모자관계
4. 모녀관계

III. 고부관계의 구조

*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 된다는 조건과 더불어 시부모나 남편은 집을 계승할 아들의 어머니로, 며느리 또는 부인을 아껴준다. 그러므로 여자는 아들을 통하여 시집식구들과의 감정충돌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이때 아들이 심리적 방패가 된다. 특히, 여성의 사회진출이 불가능한, 그리고 여성의 직접적인 의사표현이 금지된 전통사회에서 아들은 어머니의 사회적 자기표현의 욕구를 만족시켜 주는 매개체이고 부부간의 사랑을 굳건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아들은 어머니의 심리적 위안이 되고 어머니의 지위를 정립시켜 줌으로써 어머니에게 생병과 같은 귀중한 존재가 된다.
이처럼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과 기대가 크고, 집념이 강하기 때문에 아들이 결혼하여 며느리가 집안에 들어왔을 때 어머니는 자기가 이룩한 지위에 경쟁자가 생겼다고 느껴 공격적 감정과 태도를 가지며, 특히 사랑하는 아들, 자기의 생명인 아들을 빼앗겼다고 생각할 때 강한 증오심을 갖는다. 만일 아들이 부인과의 사랑이 없고 어머니 에게만 효도한다 하여도 아들은 남편으로서, 나아가 자녀의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어머니와 대화할 시간이 적어진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이러한 것들이 며느리가 집안에 들어왔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보고 며느리가 아무리 잘하여도 근본적인 거부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다. 일단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불신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자기가 이룩한 가족구성원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며느리를 괴롭히며 시어머니라는 지위에서 직접적으로 시집살이를 시키게 된다.
정도의 차이는 있다고 해도 이렇듯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근본적으로 부정관계, 원천적인 대립관계에 있게 되는데, 이는 마들을 중요시하는 부재가족의 구조적 특성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시집살이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도 며느리는 일단 호적이 옮겨온 것이므로 이혼하기 전에는 친정에 돌아가 살 수도 없고, 전통사회에서 이혼이란 여자 쪽에서 먼저 신청하여 이루어지는 일은 있을 수도 없고 불가능하였으므로, 여성은 참고 견딜 수밖에 없었고 최악의 경우 자살하는 것으로 항거하기도 하였다.
전통사회가 근대화되면서 부재가족의 제도도 많이 변하여 갔지만, 그 구조상에는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고부간의 문제는 여전히 큰 가족문제로 남아 있다. 오히려, 인종을 덕으로 삼던 유교이념의 약화로 여성들의 심리적 갈등을 억제하는 힘이 약해졌기 때문에 고부관계는 구조적 측면에서부터 그 해결의 실마리를 풀기 이전에는 부재사회 안에서의 큰 과제로 남게 되었다.
* 참고문헌
가족관계 / 김정옥, 박귀영 외 3명 저 / 양서원 / 2012
가족관계론 / 김익균, 고선옥 외 3명 저/ 정민사 / 2012
현대 가족관계학 / 이영숙, 박경란 저 / 신정 / 2010
가족치료 / 이영실, 이현우 외 3명 저 / 양서원 / 2017
가족학이론 : 관점과 쟁점 / 유계숙 외 저 / 하우 / 2013
현대사회와 가정 / 허혜경, 박인숙 외 1명 저 / 동문사 / 2017
가족생활교육 / 정현숙 저 / 신정 / 2016
가족과 젠더 / 정영애, 장화경 저 / 교문사 /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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