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서 채팅하면서 친숙해진 상대방을 오프라인에서 처음 만나기로 하였다. 약속 장소에 나가 확인한 사실은 상대방이 인공지능 로봇이었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로봇과 채팅하던 사

소개글

온라인상에서 채팅하면서 친숙해진 상대방을 오프라인에서 처음 만나기로 하였다. 약속 장소에 나가 확인한 사실은 상대방이 인공지능 로봇이었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로봇과 채팅하던 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Ⅲ. 결 론

본문내용

칭인 나에게 처음에는 인공지능 로봇은 3인칭인 그로 존재했다. 그러나 나는 그에게 너라고 부름으로서 비로소 서로의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인정하고 서로에게 응답하게 된다. 나는 기꺼이 오프라인에서 만난 로봇을 그에서 너로 격상시켜 나의 관계 속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Ⅲ. 결 론
지금까지 본론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인공지능 로봇은 인간과의 관계를 통해 비로소 의미 있는 존재로 다가올 수 있다. 동물과의 교감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이다.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과의 전쟁을 통해 인간을 지배하는 것에 비하면, 인간과의 사랑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이 훨씬 더 인간에게는 유익해 보인다. 인간과 로봇이 전쟁을 할 수 있다면 그 반대편에 있는 사랑을 못할 이유는 없다. 전쟁은 미움의 발현이다. 미움은 사랑의 가능성을 내포한 말이다. 로봇이 인간에 무관심하다면 전쟁조차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내가 채팅했던 상대가 인공지능 로봇일지라도 그를 친구로 대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인간은 홀로 존재할 수 없다. 살아있는 한 관계를 맺는다. 그리고 그 관계 속에서 존재의 의미를 찾는다. 이제 그 관계망 속에 들어오게 될 존재가 하나 더 늘어났을 뿐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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