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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화가 났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고, 각자 아이들이 가진 색들을 잃지 않게 잘 지킬 수 있는 교육을 했으면 좋겠다.
순수한 만큼이나 잔인한 나이. 준비 안 된 마음이 세상에 던져져 순수와 잔인함이 공존하는 때. 유리의 죽음 앞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던 아이들이 느꼈을 절망과 모욕감, 상처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가장 소중한 사람이 가장 큰 상처가 되어버린 것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야한다. 하지만 이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그 모습 그대로, 그리고 공부나 성적보다 중요한 것이 ‘우리’라는 것을 아는 아이들을 보여주면서 순수를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이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순수한 만큼 잔혹한 그 시기는 일생에 한 번 뿐이다. 일생의 모든 순간은 단 한 번뿐이지만 가장 처절하고 아름다운 때는 순수함이 파괴될 때라고 생각한다. 순수 그 자체는 아름답지 않다. 빛을 잃기 직전 그 때가 가장 아름답고 슬프다. 그리워, 서러워도 후에 갖는 빛들 중 그 어떤 빛도 그 시절의 색을 띨 수는 없다. 이 소설이 그린 빛의 아름다움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만큼, 그 만큼은 아픈 얘기이다.
순수한 만큼이나 잔인한 나이. 준비 안 된 마음이 세상에 던져져 순수와 잔인함이 공존하는 때. 유리의 죽음 앞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던 아이들이 느꼈을 절망과 모욕감, 상처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가장 소중한 사람이 가장 큰 상처가 되어버린 것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야한다. 하지만 이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그 모습 그대로, 그리고 공부나 성적보다 중요한 것이 ‘우리’라는 것을 아는 아이들을 보여주면서 순수를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이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순수한 만큼 잔혹한 그 시기는 일생에 한 번 뿐이다. 일생의 모든 순간은 단 한 번뿐이지만 가장 처절하고 아름다운 때는 순수함이 파괴될 때라고 생각한다. 순수 그 자체는 아름답지 않다. 빛을 잃기 직전 그 때가 가장 아름답고 슬프다. 그리워, 서러워도 후에 갖는 빛들 중 그 어떤 빛도 그 시절의 색을 띨 수는 없다. 이 소설이 그린 빛의 아름다움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만큼, 그 만큼은 아픈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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