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속 인간상 탐구 - 김시습 『이생규장전』의 인물 유형 탐구

소개글

신화 속 인간상 탐구 - 김시습 『이생규장전』의 인물 유형 탐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서론
II.본론
III.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I. 서론

１. 인물 유형 탐구 대상으로 「이생규장전」을 선택한 이유
「이생규장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집인 김시습의 <금오신화>에 수록된 작품 중의 하나이다. 김시습의 금오신화는 소설이라는 문학 영역의 확립이라는 문학사적 의의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그 밖에도 현실 속에서 제도·인습·전쟁·인간의 운명 등과 강력히 대결하는 인간의 의지를 표현하였다는 점에서 또 다른 중요한 문학사적 의의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문학사적 의의가 반영된 이 작품을 통해 작가의 의도가 반영된 인물의 성격을 탐구해봄으로써 그 인물 유형들이 작가가 생존했던 시기와 또 현대에 어떠한 의미를 주는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２. 연구방법
「이생규장전」은 전기소설이라는 소설의 성격이 인물의 유형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전기소설의 성격을 탐구하고 지문에 나타난 대화, 혹은 설명이나 묘사를 통해 드러난 인물의 성격을 살펴봄으로써 이 소설에 나오는 인물 유형을 탐구하고자 한다.

II. 본론

１. 「이생규장전」의 줄거리
송도(지금의 개성)에 사는 젊은 총각 이생(李生)은 공부하러 학당에 다니다가 노변에 사는 양반집 처녀 최씨 처녀를 알게 되었다. 서로는 시(詩)를 주고받는 등 깊은 사랑을 나누게 되었다. 처음에는 부모의 심한 반대가 있었지만 최씨 처녀의 애정과 굳은 노력으로 마침내 극복하고 서로 혼인하게 되었다. 이생의 장원급제로 둘의 행복은 절정에 달하게 되지만 홍건적의 난으로 양가의 부모는 물론 사랑하는 부인까지 죽고 간신히 이생만 살아 남게 되었다. 깊은 슬픔에 사로잡혀 있는 이생 앞에 부인이 환생하여 나타나는데, 열렬히 사랑한 이생은 그녀가 죽었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다시 예전처럼 함께 수년간을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부인은 이승의 인연이 다했다고 말하며 사라지고, 이생은 너무 놀라 부인의 뼈를 찾아 묻어 주었다. 그 후로도 이생은 부인을 매일같이 그리워하다가 병을 얻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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