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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것 하나 없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와서는 입시 공부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재수까지 했지만 제가 원하던 대학에 떨어졌고, 어쩌면 도피의 일환으로 군대에 가게 되었고, 거기에서 조금 마음을 다스린 후 대학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1학년 1학기도 하지 않은 채 군복학을 한 지라,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수강신청을 할 때, ‘음악의 이해’라는 과목이 있고 클래식에 대한 것을 배운다고 해서 1학년이지만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화요일과 목요일이 9시부터 4시 15분까지 4개의 강의를 듣는데, 수업이 가장 많은 날이지만 반대로 이 수업 때문에 가장 학교에 가고 싶은 날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교수님께서 수업 중에 해주시는 말씀은 제 자신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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