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너의 교수학습에 대한 인지적 관점(교육의 목적 수업에 대한 브루너의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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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브루너의 교수학습에 대한 인지적 관점

I. 교육의 목적

II. 수업에 대한 브루너의 견해
1. 학습의욕 고취
2. 지식의 구조화
3. 지식의 계열화
4. 강화
5. 사고의 자극 절차

* 참고문헌

본문내용

하다.
일반적으로 아동의 발달과정은 작동적 표상으로부터 시작하여 상징적 표상에 이르므로, 이에 맞춘 계열화가 최적한 것일 수 있다. 그러나 각기의 표상을 적절히 혼용할 수도 있다.
수학을 전공하지 않은 대학생들에게 확률과 통계를 가르치는 경우에 대해 연구한 오스틴(Austin, 1972;Ye1on & Weinstein, 1977)의 예에서 보면, 과제를 언어적으로만 다루고 도표나 도형이 제시되지 않는 경우에는 학습효과가 시원치 않았으나, 그림과 언어를 적절히 혼용했을 때에는 학습효과가 매우 높았다는 것이다. 개념적 관계를 이해시킬 때 너무 일찍 상징적 표상에만 의존하면 사물간의 관계를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셋째, 여러 가지 가능한 행동의 탐구는 학습 자료의 계열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가능한 행동을 광범위하게 탐구하도록 해야 할 때와 한 가지 가설의 적용에만 집중해야 할 때를 판단하여 계열화시켜야 하는 바, 이의 판단에는 경험적인 증거가 필요하다. 그러나 어느 경우이든 불확실성과 긴장 수준을 잘 유지시켜 탐구의 활력이 지속되도록 해야 한다.
넷째, 최적 계열화는 다음과 같은 준거에 입각해 조직되어야 할 것이다. 그 기준이 되는 것은 1) 학습속도, 2) 망각에 대한 저항력, 3) 기존 지식의 새 사례에 대한 전이성, 4) 이미 학습한 내용을 표현하는 표상양식, 5) 학습된 내용의 경제성, 6) 새로운 가설의 일반화 및 조합이라는 견지에서의 학습된 내용의 효능성 등이다.
이러한 학습목표 중에서 어느 하나를 빨리 달성한다고 해서 다른 목표도 빨리 달성되는 것은 아니다. 학습속도는 종종 전이나 경제성과 반대 효과를 내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에 관한 전략은 개인과 교과에 적절한 독특한(개개인의) 표상양식을 찾는 일이다. 목수 일을 가르칠 때 고도의 상징적 기하학을 동원하지는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계열화하는 좋은 방법은 나선형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것이다.
(4) 강화
브루너는 학습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외적인 보상과 내적인 보상의 가치를 어느 정도 인정하고는 있지만, 내적 보상이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내적 동기와 이에 따른 보상(강화)이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유효한 것이라 주장한다.
1) 새로운 사실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데 따르는 만족감
2) 자신의 지적 능력을 십분 발휘하는 데 따르는 도전감
3) 흥미와 몰입의 증대
4)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데 따르는 만족감
5) 자신의 지적/인지적 성숙에 따른 쾌감
6) 자신의 능력과 성취에 대한 자존감
7) 다른 사람과 교감을 나누고 어떤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 그들과 가까이 상호작용하려고 하는 인간의 깊은 욕구를 충족시키는 상호의존성의 발달 강화에 대한 그의 기본 입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만일 상이나 벌이 부모나 교사와 랄이 외부에서 가해지면 그만큼 성취자체로부터 받은 보상은 줄어든다. 문제 해결이 부모나 교사로부터 칭찬을 받는 수단이 되어 버린다면 문제 해결 과정 그 자체는 부차적인 일이 되고 만다.
둘째, 실패는 다음의 성공을 위한 디딤목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실패에 대해 외적인 벌이 가해지면 실패의 교육적 가치는 상실된다.
셋째, 성공에 대한 강한 외적 보상은 성공한 수준의 행동만 다음에 되풀이하게 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 해결의 과정은 낮은 차원에서부터 높은 차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이 일반적이다. 만일 중간 단계 정도의 성취에 대해 강한 외적 보상이 이루어지는 경우 이 같은 수준의 성취만을 반복케 하여 고도의 성취를 막는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
넷째, 외적인 벌은 행동을 와해시킬 가능서이 높으므로 시정과 향상의 기반으로 작용하기 어렵다.
다섯째, 내적 보상과 외적 보상의 균형을 유지하는 일이 필요하다.
(5) 사고의 자극 절차
브루너는 개인이 지각하고, 어떤 개념을 습득하며, 문제의 해결, 과학적 이론의 발견, 기술을 숙달시키는 일 등 인간이 지식을 획득하는 몇 가지 방식은 모두가 문제 해결 과정의 사례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한 과정(제반 문제해결과정)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기본적인 단계로 구성된다.
1) 과거의 경험을 통해 내재된 안목으로 현재 대면하고 있는 정보를 활용하여 잠정적인 가설을 세우는 추론, 또는 직관적인 도약의 단계
2) 잠정적인 가설을 더 많이 확보된 자료에 견주어 검증함으로써 가설을 확정하는 단계
이 두 단계가 일치되면 그 가설은 채택될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 그 가설의 모순성을 인정하여 기각되거나 변경될 것이다.
브루너는 직관적 도약이라는 개념을 '그것은 때로는 매우 급속하게, 때로는 긴 기간에 걸쳐 도출해 낸 비언어적 사고과정으로서 이것이 가설로서 다루어지고 언어화될 수 있는 통찰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이러한 방식으로 일어나는 사고의 획기적 진전을 계차 강조함으로써 직관의 중요성을 크게 부각시키고 있다. 그는 이에서 더 나아가 교사들이 학생들로 하여금 개량적인 제안은 물론이거니와 육감에 따른 제안, 대담무도한 제안도 격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이들은 그냥 놔두어도 스스로 무엇인가 발견하는 일을 한다. 그러나 가정이나 학교의 분위기는 발견의 질을 크게 좌우한다. 교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자기 추진력에 의해 사고하는 태도를 갖고, 방과 후에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고무시키는 방식으로 교과지도를 해야 할 것이다.
교사는 탐구적 사고의 절차를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교육은 지식의 활용에 대한 기술을 획득하는 것이다"(Bruner, 1960, P. 14)라는 그의 말이 이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다.
* 참고문헌
교육심리학 : 학습심리학 / 이웅 저 / 한국교육기획 / 2009
발달심리학 / 곽금주 저 / 학지사 / 2016
심리학개론 / 이명랑 저 / 더배움 / 2017
아들러 인생방법 심리학/알프레드 아들러 저, 한성자 역/동서문화사/2017
상담심리학 / 이수연 저 / 양성원 / 2017
성격심리학 / 권석만 저 / 학지사 / 2017
발달심리학 : 전생애 인간발달 / 정옥분 저 / 학지사 / 2014
심리학의 이해 / 방선욱 저 / 교육과학사 / 2003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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