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자들> 살인청부업의 세계 독후감

소개글

<설계자들> 살인청부업의 세계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이야기
II. 북극을 떠날 수 없는 북극곰 같은 인생
III. 김언수의 세계
IV. 결론

본문내용

일이다. 인물을 창조하고 사연을 부여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재능에 기꺼이 경탄했다.
하지만 마치 화수분에서 건져 올리는 듯 풍성한 이야기들을 모두 엮어내려니 도리어 온전히 다 쓰이지 못하고 도구화 되어버린 주변 인물과 분산된 플롯이 아쉬웠다.
그러나 김언수의 소설은 스타일리시한 누아르 영화의 시나리오를 소설로 옮겨놓은 듯 흥미진진하게 읽어나갈 수 있고 결말이 아닌 과정에 텍스트가 담겨져 있으므로 결말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훌륭한 소설임을 부정할 수 없겠다.
여러 번 고쳐 쓰고 다듬은 정성이 역력한 문장을 읽는 일은 언제나 즐겁고도 경건하다. 박민규가 말했듯 '한국문학의 설계자 중 한 사람'이 될 김언수의 앞으로의 작품 역시 기대해본다.
설계자들 / 김언수 지음 / 문학동네 / 2010

키워드

설계자들,   작품분석,   독후감,   독서감상문,   김언수,   한국소설,   소설,   리뷰,   서평,   캐비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