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영화 ‘맘마미아’를 느끼다

소개글

[감상문] 영화 ‘맘마미아’를 느끼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 독백(‘맘마미아’를 본 이유), 영화소개
2. 드디어 영화를 보다
- 10월 9일 나의 이야기, 음악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그리스 여행
3. 여흥, 그리고 아쉬움
- 또 다른 ‘맘마미아’를 만나다, 나도 내 아이와 함께 영화를 보고 싶다

본문내용

깨끗한 바닷물로 여행객들을 사로잡는 이 섬은 맘마미아의 메인랜드 장면의 배경이 됐다.
H. 세인트 니콜라오스 벨 타워
선원들의 수호성인 아지오스 미콜라오스교회는 새 항구 너머에 있는 언덕 제일 꼭대기에 있다. 멋진 마을 경관을 볼 수 있는 교회 광장에서 메인랜드에 도착한 소피가 샘과 빌, 해리에게 자신의 결혼식 초대장을 보내는 장면을 촬영했다.
I. 스코펠로스 섬
스코펠로스는 ‘바위투성이’라는 뜻으로 이 섬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섬은 그리스에서 가장 푸른 섬이자 노던 스포라데스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스키아토스와 알로니소스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높은 산들과 깊은 계곡, 섬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무성한 소나무숲 등과 같은 멋진 경관을 보고 사람들은 이 섬을 스포라데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꼽고 있다. 뛰어난 자연경관을 가진 이 섬은 맘마미아에 등장하는 가공의 섬, 칼로카이리의 주요 장면을 담아내기에 완벽한 장소였다.
3. 여흥, 그리고 아쉬움
영화가 끝나고 집으로 왔다. 들고 갔던 수첩엔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다. 영화에 취해 수첩 같은건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들었던 노래들과 아름다운 그리스 섬의 풍경들이 계속 떠오른다.
컴퓨터를 켜고 다시 맘마미아 OST를 듣는다. 영화를 보기 전에 들었을 때와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노래마다 떠오르는 영상들이 있다. 노래 한곡 한곡마다 지중해의 푸른 바다와 하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문득 그리스가 가고 싶다. 촬영지 정보를 검색한다. 스크린으로 볼 때는 몰랐던 촬영지 하나하나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흘러나온다. 나는 집에서 인터넷으로 또 한 번의 ‘맘마미아’를 보는 듯했다. 이 벅찬 감동을 어떻게 두 세장의 종이에 나타내란 말인지...그냥 열심히 내 느낌을 적어 나갈 뿐이다.
영화를 보면서 아쉬웠던 점은, 아이와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시설이 없다는 것이다.
요즘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장이나 극장들이 많다.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1층에는 특별한 출입구가 있다. 바로 3세 미만의 유아를 위한 방 ‘보금자리’이다. 완전 방음되는 대형 유리막 안에서 스피커의 음향을 들으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국립 해오름극장에도 3세 미만의 유아와 부모를 위한 모자관람실이 있다. 극장에 늦게 도착한 관객을 위한 임시 장소인데, 요즘은 아기와 함께 온 엄마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외에도 예술의전당이나 국립국악원, 충무아트홀, 분당 CGV 야탑 등에도 놀이방 시설을 갖추고 있어, 유아와 함께 공연을 즐기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대부분의 공연장이나 극장들에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 공연장이나 극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배려가 더 많아진다면, 나처럼 영화 한편을 보는데도 아이 때문에 전쟁을 치르는 일이 없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공간들이 더 많이 생기길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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