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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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종교체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성례전적교리적정동적 노력. 성례전적 노력은 주로 카톨릭 교회에서, 교리적 노력은 개신교회, 특히 루터파 교회에서 정동적인 노력은 경건주의적인 교회에서 그들의 침묵 등을 통한 수행을 통해서 정동 상태에 도달하여 구원을 얻으려고 노력해 왔던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노력들은 앞의 노력들과 마찬가지로 어느 것 하나 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지 못하였다. 구원은 사제가 행하는 성례전적 행위나, 교회에 선포되는 교리에 의해서도, 정동적인 체험과 그에 따르는 헌신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구원이란 인간의 실존적인 상황에 온전히 참여하고, 그 상황에서 야기되는 자기 소외를 극복하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온전한 합일을 가져다 주는 “새로운 존재”인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 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유한성 속에 있는 인간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그 어떤 기도도 여태까지 인간에게 구원을 가져다 준적은 한 번도 없었다. “구원이란 옛 존재 상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존재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틸리히는 기독교적인 의미에서의 구원의 특성은 다음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첫째로 구원은 새로운 존재에 참여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그에게 끈덕지게 달라붙는 옛사람의 구습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존재인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과 부활에 참여하는 것이다.
둘째로 구원은 새로운 존재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의 실존적 왜곡을 극복하고, 여태까지 살았던 모든 존재들과 전혀 다른 새로운 존재가 나타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새로운 존재가 담겨 있으며, 그가 새로운 존재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것은 믿음밖에 없다.
셋째로 구원은 새로운 존재에 의해서 변환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의 존재에 참여할 때 그들은 변환되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이 새로운 존재의 능력 안에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존재의 능력은 교회 안에서나 밖에서 한 개인은 물론 공동체까지 모두 변환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종교적인 역역이나 세속적인 영역 모두 새로운 존재의 실재인 성령의 역사의 대상인 것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존재를 믿고 그의 존재에 참여한다면,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존재는 새로운 존재에 의해서 변환될 수 있다. 전우주적인 차원에서의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틸리히에게 있어서 구원은 철저하게 새로운 존재인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가능한 것이며, 인간의 영역에 속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볼 수 있다. 환자는 스스로 병을 고칠 수 없으며, 소외된 존재는 스스로 소외 상태를 극복할 수 없는 것이다. 오직 인간의 소외 상태에 대해서 철저하게 인식하고, 하나님의 권능을 통해서 그 소외를 극복하여 새로운 존재가 된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에 참여해야만 극복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구원을 위해서는 성령의 현존이며, 새로운 존재의 현존인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구원은 인간의 능력이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라는 말이다.
구원이란 하나님을 거스르는 모든 부정적인 세력들을 무찌르려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이다.
구원의 단계
틸리히는 구원에는 세 가지 단계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먼저, 사람들은 인간실존의 곤경에 대해서 깨닫고, 그가 하나님께 용납 받은 존재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존재와의 하나 됨을 통해서 변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첫째 구원을 위해서 사람들은 먼저 그의 실존의 실상에 대해서 뚜렷한 인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의 실존은 유한하고, 그에게서 죄의식은 불가피하며, 삶에 대한 회의는 언제나 그를 따라다닌다는 시실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인간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사실은 인간의 실존에 존재론적인 갈등을 야기하고, 소외의 모든 원인을 제공한다. 인간의 실존은 유한하여 한 번 잘못 선택하면 우리 삶 전체가 잘못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 그러므로 구원에 이르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 실존의 본성에 대해서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둘째 사람들은 그의 유한성과 유한성에 파생되는 문제들과 갈등을 받아들여야 한다. 왜냐하면 그런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용납받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우리 실존의 어두운 측면들을 모두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곤경에서부터 벗어날 수 있다.
그래서 틸리히는 용납은 언제나 “그렇기 때문에”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실존적 상황을 받아들이려면 사람들에게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고, 그 용기는 은총과 같은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용기란 두려움을 자아내는 이 부정적인 것들을 긍정적인 관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이 먼저 사람들을 그의 죄와 허물에도 불구하고 용납하셨다고 선포한다. “우리가 아직 죄인으로 있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써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을 나타냈다.”(롬5:8).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해서 인간을 용납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자기 자신을 용납해야 한다. 이런 방법 이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셋째로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자기 자신을 용납한 사람들은 변환된다. 자기의 내면적인 분열을 통합하고 본래적인 전체성을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존재의 전체성에서 나오는 새로운 삶, 새로운 존재의 능력에 참여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하는 새로운 실재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이제 새로운 존재의 빛 아래에서 완전히 변화되었다.
그러면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새로운 존재에 참여할 수 있는가? 거기에 대해서 그는 새로운 존재를 체험하고, 그의 능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새로운 존재의 출현은 한편으로 화해를 가져오며, 다른 한편으로 인간의 내면에서 화해가 이루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존재만이 자기 구원을 위한 인간적인 노력들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을 때에도, 강력한 권능으로 모든 소외를 끊고 새로운 삶을 가져다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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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4페이지
  • 등록일2018.11.08
  • 저작시기2018.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68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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