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아시아사 연구] 고대 인도와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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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아시아사 연구] 고대 인도와 기독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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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는 지리상 발견이후 로마 천주교의 선교이며 3기는 개신교 선교이다. 전호진, 「아시아 기독교와 선교전략」(영문, 2009), 193-203.
먼저 1기는 앞서 살펴보았던 기원전 1세기경 시작된 도마의 선교사역과 4세기경 이어지는 네스토리아교회의 인도선교이다. 2기는 16세기 서구의 동양진출과 함께 시작된 천주교 선교이다. 포르투칼의 상선을 따라 들어온 천주교회 선교사들은 인도의 교회를 발견하고는 크게 놀라고 이 교회가 교황의 지도를 받지 않는데 실망하고 편입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시리아 교회의 오랜 전통에 젖은 이들은 교황청의 지도를 거부하였다. 따라서 당시 예수회소속 선교사인 란시스 사비엘은 힌두교 사회에서 소외된 자들을 대상으로 보호하며 세례를 주고 집단개종을 전략으로 선교활동을 실시한다. 또 다른 예수회소속 노빌리는 반대로 상층계급인 브라만을 상대로 전도하였다. 하지만 이들은 성서번역을 시도하지 않았고 개종자들의 영적성장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3기는 개신교선교의 역사로서 18세기 초 덴마크에서 파송된 독일인 선교사였으며 그 후 약 80년 뒤인 18세기 말에는 영국의 윌리암 케리가 인도땅을 밟게 된다. 윌리암 케리는 다양한 언어로 성경을 번역, 보급하고 교회를 설립하고 원주민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했다. 이후 19세기 많은 선교사들의 활동이 이루어졌으며 주요 특징으로 교육을 통한 선교가 주류를 이루게 된다. 하지만 교육이 도입한 서구의 합리주의와 과학주의는 기독교에 눈을 돌리게 하기보다는 세속주의를 더 선택하며 20세기 불어 닥친 민족주의 바람은 더욱 인도의 지성인들을 기독교에서 멀어지게 하였다.
4, 맺음말
이번 발제를 통해 인도에 대한 ‘탈식민지’적 관념이 우리에게 보다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해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 가지 새롭게 각인된 사실은 인도에도 오래 전에 기독교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현재 인도의 교회당은 전체 150,000교회이고 매주 50개의 교회가 새로 생긴다고 한다. 이것은 매일 5천명의 새 신자가 탄생하고 매년 1,825,000명씩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기독교 인구는 약 4400만명 이라고 한다. 그 구성은 천주교를 포함한 루터교, 침례회 등의 여러 개신교들도 포함되어 있다. 전호진, 「아시아 기독교와 선교전략」(영문, 2009), 204.
이는 우리나라 남한의 인구수를 웃도는 아주 거대한 기독교 집단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인도의 기독교인 통계가 주는 의미는 단순히 ‘많다!’ 그 이상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오랜 세월동안 기독교의 역사 한켠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인도의 기독교사, 그리고 이미 우리보다도 앞선 그들의 기독교사는 우리를 좀 더 겸허함과 겸손의 마음으로 이끈다.
<참고자료>
1. 논문
이장식, 『印度 聖도마스 교회 傳來史 硏究』
2. 단행본
김호동, 「동방 기독교와 동서 문명」 (까치 글방)
이장식, 「아시아 고대 기독교사」 (기독교문사, 1990)
이주형, 「간다라 미술」(사계절, 2003)
전호진, 「아시아 기독교와 선교전략」(영문,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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