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wball Comedy의 부활을 꿈꾸며 - 영화 Philadelphia Story 와 Intolerable Cruelty

소개글

Screwball Comedy의 부활을 꿈꾸며 - 영화 Philadelphia Story 와 Intolerable Cruelty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한, 예상이 가능한 결말을 관객들에게 선사함으로써 관객들을 만족시키지만, 사실은 이러한 모든 것이 허상이라는 아이러니 또한 내포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관객들은 상징적인 해결을 원하며, 거기서 오는 쾌감을 느끼기 위해 극장을 찾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서로 다른 두 개의 ‘스크루볼 코미디’를 비교해보았습니다. 비록 시대적 배경은 달랐으나 두 영화는 같은 장르 내에서 상당히 비슷한 문법적 체계를 지님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너무나 재밌고 쾌감을 주는, 그러면서도 반사회적이고 급진적이면서도 풍자적인 ‘스크루볼 코미디’가 너무나 많은 관객들에게 잊혀졌다는 점입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21세기형 ‘스크루볼 코미디’를 다시 한번 재창조한 코엔 형제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들의 장르 영화에 대한 애정은 아는 사람은 대부분 알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의 영화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냈습니다. 21세기에 살고 있는 저 같은 평범한 소시민도 ‘스크루볼 코미디’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는 것은, 다른 관객들도 ‘스크루볼 코미디’에 상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신파가 난무하고, 억지스럽고 유치한 대사가 판을 치며, 가부장적인 요소가 아직도 존재하는 많은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드라마’ 틈에서 ‘스크루볼 코미디’는 분명 반짝거리는 보석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음을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코엔 형제는 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2의 캐서린 햅번과 캐리 그란트가 할리우드에 나타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저의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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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wball Comedy의 부활을 꿈꾸며 ,   영화 Philadelphia Story ,   Intolerable Cruel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