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삼가해의 어휘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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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사어 일람
2. 사어 특성
3. 난해사어 고찰

Ⅲ. 결론

본문내용

라는 실용서적 사이의 80년간 국어의 변화 모습을 고찰할 수 있는 국어학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더구나 본서는 319장이라는 방대한 분량으로 佛經諺解類의 대표적인 작품의 하나로 연구의 의미가 있다.
金剛經三家解의 語彙的 分析 가운데 주로 死語를 정리하고, 그 특성을 고찰하며, 특히 代替語가 업는 C型 死語를 중심으로 難解死語를 살펴 보았는데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金剛經三家解에 나오는 순우리말 死語는 모두 128단어였다. 本稿에서는 같은 死語가 2回이상 나오는 경우나, 漢字語로 된 死語는 論外로 하였다.
2. 死語를 品詞別로 보면, 명사 27, 동사 56, 형용사 36, 부사 9단어 순이다. 사어의 품사별 분포는 명사가 상대적으로 많은 우리말 분포로 볼 때, 동사, 형용사 등 주로 용언에서 많음을 볼 수 있다. 이것은 月印千江之曲이나 訓蒙字會와도 비슷한 통계였다.
다만 명사 중심으로 된 漢字語인 佛敎語彙가 제외되었음이 한 원인이 될 것이라고 본다.
3. 代替語를 유형화하였는데, 전체 128개 死語 중에 고유어로 대체된 것(A형)이 76단어, 漢字語로 대체된 것(B형)이 29단어, 대체어도 없이 사멸된 사어(C형)가 23단어였다.
B형은 漢字語라는 語源意識의 소멸에서 온 것이라고 보며, C형은 전체 사어의 약 18%(23단어)에 해당하는데, 이것은 언어의 역사성에 따른 사회, 언어, 문화적인 요인이 있었을 것으로 본다.
특히 C형 사어는 대체어가 없기 때문에 의미나 형태 및 소멸시기 등이 불분명한 難解語가 많았다.
4. '걸' (2:37a)은 개울, 시내라는 뜻으로, 까락(指), 갈다(分), 까힝다(擇), 거리다(岐), 거리(街)등과 [K]+V+[l,r]형태로 同根이다.
문헌으로 보면, 楞嚴經諺解(1462년)부터 본서까지 약 20년간 쓰였던 사어였다.
5. '까외'(2:61a)는 중세국어에서 남녀를 포함하여 아래에 입는 옷을 나타낸 단어였다. 이 말은 鷄林類事의 柯背(가힝)의 전승으로 보는데, 중세국어에서 15세기 초엽에 '치마'가, 16세기 초엽에 '바지'가 新造語로 등장하기까지 쓰였던 死語였다.
6. '귓것' (2:76)은 귀신이나 도깨비 등 民俗的으로 궂은 대상물을 통칭하는 단어였을 것이다. 한자어의 영향때문에 '굿것'이 '귓(鬼)것'으로 誤綴되었다고 본다.
'굿(궂)'은 [K]+V+[t1]의 형태로 '궂다, 구석'등의 同根이 있다.
7. '다압다' (3:55a)는 '천하다, 속되다, 낮다'라는 뜻으로 15세기까지 쓰였다. 형태는 '다(卑)+압다(형용사화 접미사)로 보며, 낮다(低, 卑, 賤)와 同根을 이룬다.
8. '마초힝다' (2:57a)는 증명하다, 상고하다 등 맞추어 알아보다 라는 뜻으로, 마초다(適, 合, 照, 證, 參, 對)+힝다(作, 織)의 복합형태로 볼 수 있다.
맞다(迎, 適), 마지힝다(逢, 迎), 마조(相), 마침(適), 맞갑다(適當), 맛디다(任)등과 同根이었다고 본다.
9. '멀텁다' (4:2b)는 더럽다, 거칠다, 혼미하다 라는 의미로, 멀[m l]의 형태인 멀더건(멀떠구니), 멀우다(눈을 멀게하다), 멀터이(대강), 멀험(마구)등과 同根關係라고 본다.
10. '바지링다' (涵:13a)는 본서에만 유일하게 나타나는 稀貴語로서 공교롭다, 솜씨있다 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형태는 바지(工, 匠)+링(롭)다(형용사화 접미사)로 추측되며, 현대국어의 바지런하다, 부지런하다 등이 그 의미의 일부를 전승하고 있다고 본다.
11. '싶밑뎡' (4:24b)는 팔짱이라는 뜻으로 사용된 사어다. 빛(臂)이 하로 변하며 하더(하뎡)이 나타나던 15세기 후반까지 주로 佛家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본다.
싶밑(袖)+ㅅ+뎡(명사화접미사)로 분석된다.
12. '어히다' (4:28a)는 베다, 사기다 등 넓은 뜻으로 쓰이다가 대체어도 없이 사어가 되고, 의미는 유사한 다른 단어들로 분산되었다고 본다.
현대국어에서 에이다(살을 에이는 듯한 추위) 등이 형태적 전승이 아닌가 생각한다.
13. '이대'(涵:10a)는 '잘, 좋게, 평안히' 등의 의미로, 형태는 인(善)+애(부사화접미사)로 본다.
중세국어에서 '이대'는 逢別의 인사말로도 쓰이는 등 祝願意味의 단어로 17세기까지 쓰이다가 死語化되었다.
14. '저힝다' (1:34b)는 절하옵다 등 神이나 윗사람에게 극존의 예의를 표하는 모든 행위의 통칭으로 쓰였던 사어로 본다.
제(畏, 恐)+싶다 의 형태로 저프다(怯), 좃다(稽), 절(拜) 등과 同根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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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3.13
  • 저작시기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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