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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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호자는 교육을 통해 양성된 철학자여야 한다고 하였다.그러나 이런 주장은 행복한 국가를 위한 개개인의 존중이지 개개인의 존중을 위한 국가 제도가 아니라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오늘날의 일반적인 관점에서 아무리 우수한 체제라도 개인의 의사 존중이 우선하지 않으면 그 제도는 휼륭하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국가론에 나타나는 국가 체제가 개인의 선택과 능력에 따른 교육이라고 해도 결혼이나 자녀 생산의 문제에서 계급간의 이동을 막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또 만약 철학자인 지배자 계층의 판단이 나쁜 결과를 가져왔을 경우,그 영향은 모든 계급에 미친다는 점에서 선택할 기회가 없던 사람들도 책임을 지게 된다.그리고 이런 점은 신이 아닌 이상,철학자도 언제나 옳은 판단만 내릴 수는 없으므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다시 말해서 철인정치는 잘못될 경우에는 국민의 다수를 존중하지 않는 독재정치가 될 위험도 갖고 있는 것이다.
또,여기서는 이상국가의 실현이 어렵기는 하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하였는데 이 점에 대해 큰 의문이 들었다.철학자인 지배자를 교육을 통해 양성하려면 국가 제도가 거기에 맞게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그런데 철학자인 지배자 양성과 이상적인 국가 제도의 정립은 마치 "닭이 먼저인가,달걀이 먼저인가?" 와 같은 문제라고 생각된다.왜냐하면 이상적인 국가 제도가 정립되지 못하면 철학자인 지배자를 양성할 수 없고 철학자인 지배자 없이 이상적인 국가 제도의 정립이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귀족정치에서 명예정치,과두정치,민주정치,전제정치로 변천하는 과정을 여기서는 이유를 들어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시대,지역 등과 관계된 역사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은 점이 나타난다.이는 실제로 거대한 세계사적 입장에서 볼 때,전제정치에서 민주정치로 변천해온 사실이 뒷받침해 준다.전제적인 압제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것이 자유를 누군가에게 반납하고 싶은 갈망보다 인간의 본성에 더욱 가깝기 때문이다.물론 역사적으로 이 책과 같은 변천 과정이 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그러나 그것은 극히 소수의 경우일 뿐,대부분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또 민주제도를 다룰 때,자유에서 방종으로 옮아가게 되는 과정 설명시,여기서는 후대에 민주정이 자유만이 아니라 거기에 책임도 따르고 평등도 강조되게 변화, 발전할 것이란 사실을 간과한 면이 엿보인다.이상국가나 철인정치를 논할 때, 어떤 영혼이 천성과 함께 결부되었을 경우에 어떤 선하고 악한 것을 만들어 낼 지를 알아야 하듯이 정치체제 역시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알아야 하는 사실을 생각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결점들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사람만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들도 그리스 사람과 똑같이 대우할 것을 주장한 세계 시민적인 관점, 플라톤의 국가 이상의 목표가 그리스 공공체의 혼란 구제였다는 점, 여성에게도 철학적 소질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 점, 그리고 이데아의 세계를 추구한 유토피아적 사고가 근세의 사회주의에 큰 영향을 끼친 점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큰 업적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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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2.06.01
  • 저작시기2002.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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