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험적 자아와 본능적 초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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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여는 글

2. 훗설의 현상학

3. 현상학적 방법

4. 기술적 심리학

5. 선험적 현상학

6. 정적 현상학

7. 발생적 현상학

8. 선험적 모나드

9. 모나드의 본성: 훗설과 라이프니쯔

10. 구성주의 진화론과 선험적 자아

11. 발생 심리학과 선험적 자아

12. 분석 심리학과 선험적 자아

13. 선험적 자아와 초월성

14. 선험적 자아와 초월적 목적론


[ 참고 도서 ]

본문내용

것이 현상학의 최종적 입장이다. 철학하는 인간의 진정성은 신의 이념에까지 도달할 뿐 그 이상을 주장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아주 애매모호한 위치에 도달한다. 인간의 초월적 지향성은 그 최종분석에 있어 결국 목적론적으로 신을 향해 정향되어 있다. 그리고 여기서 지향된 신의 이념은 그 자체가 순수 현실태인 절대적 의식이다. 즉 언제나 '보다 더' 위대한 초월성의 충만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다시 인과적인 논리의 관점에서 인간의 초월성의 원천을 상고해볼 때, 무한으로 치닫는 정신의 초월적 작용은 그 자체가 인간의 본성이기는 하되, 인간이 그 초월의 무한성을 스스로 소유하지는 못하는 존재라는 것이 긍정된다. 이제 인간의 무한을 향한 초월성의 존재를 현상적으로 긍정할 때, 그 존재의 충족이유가 있어야 하겠는데, 이러한 충족이유는 그 자체가 스스로 초월적인 그 무엇이어야만 하겠다. 이러한 추론을 통해 우리는 인간적 초월성의 궁극 목적인 절대적 초월자가 바로 인간의 단계적 초월성의 최종 근거요 원천이라는 논리적 결론을 내리게 된다. 인간의 초월적 작용현실성이 그 존재 이유의 충족원인으로서 신의 존재를 결론짓게 하는 것이다.
이제 모순율과 충족이유율은 인간의 선험적 자아가 지닌 이성의 선험적 법칙이다. 그리고 실제로 존재하는 모든 것은 모순율과 충족이유율을 통해 합리적으로 파악된다. 그런데 인간의 초월적 작용 현실성만은 이 법칙의 예외가 될 것인가? 인간 이성의 선험적 본성은 인간 본능의 선험적 본성에 적용될 수 없는 것인가? 이 문제는 철학의 궁극적인 난제이다. 이성은 존재하는 모든 것의 지성적 질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든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본능적 충동은 언제나 존재하는 모든 것에게 초월적으로 개방되어 있다는 점에서 모든 것이다. 따라서 한계짓고 질서짓는 이성의 능력이 언제나 보다 더 폭 넓게 개방되어 있는 초월적 지평 자체를 간취해낼 수 있는 것인가 하는 문제야말로 신의 이념과 신의 존재 사이에 위치하는 난제 중의 난제임이 드러난다. 이성은 초월적 지평 그 자체를 간취할 수 없다. 작용현실로서의 초월성은 이성의 파악을 언제나 넘어나가는 초월성을 지닌다. 그러나 이성은 그 초월성의 방향성, 무한을 향한 작용현실성을 간취할 수는 있다. 여기서 칸트의 아포리아는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무한을 향한 인간의 초월성은 현실적으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 충족이유율이 이러한 작용현실성의 파악에 적용될 수 있는 권리를 갖는가하는 문제만이 남는다. 이성이 인간의 본능적 초월성을 충족시키는 필연적인 수단임이 긍정될 때 이 질문은 긍정적으로 응답된다. 선험적 자아가 합리적인 자아이기를 소망할 때, 필연적으로 신의 존재는 긍정된다. 그리고 이러한 긍정에는 필증적인 명증성이 수반된다. 충전적인 명증성이 필증적인 명증성의 한 가지 우연한 양태라는 점을 고려할 때, 철학적으로 신의 존재를 긍정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난제 중의 난제이기 때문에 철학자가 망서리며 보다 더 오래 사색하는 것은 이해할만 하다. 이 문제의 긍정은 실존적인 태도변화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 참고 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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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6.27
  • 저작시기2002.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7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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