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및 레크레이션의 개념

목차

I. 여가와 레크리에이션 이론
1. 청소년의 여가 및 레크리에이션 이론
1) 여가의 개념
2) 현대사회와 여가
3) 여가활동의 영역과 분류
4) 여가활동을 위한 학교와 단체의 임무
5) 놀이 이론
6) 레크리에이션(Recreation)의 개념
7) 레크리에이션의 기능과 효과

본문내용

가지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통하여 해소시
킬 수 있다.
㈑ 동심으로 돌아가려는 기회부여
복잡한 사회생활과 생계유지의 필수적 상황에서 사람들은 종종 단순하고
천진하고 때묻지 않은 자연스러운 상태로 되돌아가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데
즉 "어릴 적으로 돌아가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레크리에이션 활동은
이것을 자연스럽고 유연하게 충족시켜준다.
㈒ 현실에서의 일시적 탈피
현대사회는 개인, 학교, 직장, 단체, 사회적 조직생활 등으로 상당히 복잡
하게 그 관계가 얽혀져 있다. 그러한 생활 속에서 생기는 긴장, 불안, 공포,
등을 쉽게 떨쳐버릴 수 없는 바,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하여 잠시라도 모
든 것을 잊고 또 다른 환경이나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만남을 가짐으로써
건전하고 손쉬운 치료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사회적 존재의식 부여
개인이 스스로만 즐기거나 행하는 것이 아닌 정보를 상호교환하고 흥미
폭을 넓히게 해 집단이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안정감, 개인에게 부족했
던 경험을 풍부하게 해줄 수 있는 사회교육의 기능도 함께 갖고 있다.
Nash(1953)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레크리에이션의 기능을 정리하였다.
· 인간존재의 근본으로부터 생각하는 기능
· 레크리에이션활동의 특색이 되는 기능(사람들을 활동에 참가시키는 일
과 사람을 즐겁게 하는 일)
· 사회참여에의 준비기능(개인을 진정시키는 기능, 원기회복의 기능, 기
분전환, 긴장완화, 자기의 내면을 밖으로 분산시키는 기능)
· 사회적 존재인 인간으로서의 역할 기능(교육적인 일, 유기적인 일, 환
경유지 등 대리적 기능, 파괴적 기능)
· 부분사회에 대한 기능(사회계층의 상징으로서의 역할, 소속감을 주어
서로 함께하게 하는 역할)
· 사회전체를 위한 기능(경제적 기능, 정치적 기능)
레크리에이션활동을 통해 그밖에 얻을 수 있는 효과들로는
· 신체적 피로회복과 정신적 긴장완화
· 여가의 교육적·사회적 선용
· 개인능력의 발전과 개발
· 민주적 품격함양(상호이해, 협동 등)
· 사회적응력 향상
· 창의력 증진과 기민성 양성을 통한 지도력 함양
· 집단활동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상의 가치보유 등이 있으며
이와 같은 일반적인 효과와 함께 심리적으로 기분전환(긴장해소), 자기표
현의 확대, 인간관계의 원활화와 같은 효과도 함께 얻어낼 수 있다.
8) 맺는 말
지금까지 여가와 레크리에이션의 개념과 그 활동영역에 대하여 알아보았
다. 여가란 '겨를'이나 '틈'과 같은 남은 시간이나 아니면 여분인 한가한 시
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또한 노동하고 나머지의 불완전한 시간만
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바꾸어 말하면 종래의 '노동'이나 '노동시간'은 생
산기구와 관련시켜서, 그리고 '여가'나 '여가시간'은 소비기구와 관련시켜서
고찰하기 일쑤였고 따라서 '노동'과 , '여가'는 상대개념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러한 인식이나 관념은 산업화의 발전과정에서 분업화된 사회조직이 각 개
인의 전문적 능력을 일면적으로 비대화, 극대화시킨 결과 인간의 전체성을
현저하게 손상시켜 왔다는 사실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여가'를 개인 능력의 일면적인 비대를 지양하고 전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명시적이거나 묵시적인 것을 향하기 위한
자유와 기회'로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일에서 해방된 자유로
운 시간이나 아니면 그러한 자유시간을 이용한 놀이나 휴식만을 의미하지
않고, 보다 적극적인 의미로서 자기실현을 위하여 아니면, 나아가 평생교육
의 일환으로 자기에게 적절한 계획을 수립하여 실행해 나가도록 청소년을
지도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의 생활시간을 크게 나누어, 생활수단을 얻기 위하여 사용하는 노동
시간과, 수면이나 식사와 같은 생리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시간, 그리고
사회적 문화적인 생활을 영위해가고 나아가 자기 실현을 위하여 사용하는
시간으로 구분한다면, 여가시간은 바로 사회적, 문화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시간이다. 그렇다면 여가시간은 교양의 습득이나 기술의 습득, 취미,
오락, 등에 쓰여지는 시간뿐만 아니라 사회적 교류나 연대의 증대를 위하여
꽃꽂이나 단체여행, 스포츠, 공동연구, 축제, 종교활동 등에 사용되는 시간도
포함해야 될 것이다(식사, 수면 등 생리적 욕구에 필요한 시간을 '제 1차 활
동시간', 가사, 노동시간(출·퇴근 사간 포함)을 '제 2차 활동 시간', 스포츠,
오락, 취미, 교제 등의 제 1, 2차 활동시간외에 사용되는 시간을 '제 3차 활
동시간'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누구나 생활터전의 모습이 쾌적한 분위기와 명랑하
고 건강한 환경이며 적당한 노동시간과 적절한 여가시간이 주어지는 말하자
면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기를 희구하지 않는 사람
은 없다. 따라서 그 동안 산업사회의 구조 속에 편입되어 고찰되어온 노동
중심의 사고방식이 산업사회후기로의 전환기에서 대중여가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하는 오늘날에 있어서는 여가중심의 사고방식으로 그리고 나아가서
는 그러한 사회조직으로 바꾸어 가야할 필요성이 있지는 않을까?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지금까지 노동생활에서 축적된 피로나 아니
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하여 일하는 시간 중에 잠시 얻어낸 '짬'이나 아
니면 여분의 한가한 시간으로 이해되어 왔고 그리하여 그러한 여가시간을
오락이나 스포츠 아니면 취미활동 등의 소비 지향적인 방향으로 규정하려는
여가 산업적인 발상을 재정립 해야할 필요가 있다
토플러는 '미래의 충격'에서 "충분한 시간과 돈, 거기에다 충분한 기술을
가지게 되면 내일의 인간은 지금까지 꿈에서조차도 보지 못한 방법으로 놀
게 될 것"이 틀림없으며 '오락전문화의 시대'로 들어가 2차 문화집단을 형성
하여 상호교제가 단절될지도 모른다고 시사한 바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도 '여가'의 개념을 재정립하여 청소년이 건전한 여가생활
을 영위하고 그로 인한 자아실현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조
직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며 청소년활동 지도자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의 제도적인 노력의 뒷받침이 시급히 요청된다.

키워드

여가,   레크레이션,   여가활동,   리케레,   스콜레,   한가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