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잔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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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 : 선 드로잉, 일점 원근법, 고전적인 해부학, 명암 모델링(tonal modeling)의 규준들을 강제적으로 맞추게 한 것이 결점. 둔감하게 형태를 묘사해내는 기법은 예술가가 세계를 지각하는 변화를 표현해내는데 부적합하다.
세잔느의 해결점 - 1870년대 후반부터 시작해서, 인상주의의 작은 면들로 나뉘어져 모자이크 표면을 이루는 방식을 채택했지만, 인상주의가 갖는 분명치 않은 형태의 표현은 피해갔다. 그는 인상주의 예술이 가진 역동적이며 움직이는 특징들을 그의 초기 작업에서 보여준 표현성과 건축적인 명백함과 함께 배열함으로써, 그의 예술 속에서 monumentality와 감정의 녹아듦이 보여지길 원했다.
※ 세잔느 회화의 세가지 기본 원칙들
세잔느는 그 앞에 있는 구체적인 모티프들에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1) Illusionism의 견제
선적인 명확성과 원근법적인 정확성을 의도적으로 피한다. 예를 들면, 정확한 공간 위치를 정하지 않거나, 예술가의 관점의 위치를 숨긴다. 따라서 Illusionistic cat and mouse(2차원 평면 속에서 3차원적인 입체성이 드러났다가도 숨어 버리는 방식)은 시간과 공간 속에서 지각의 복잡함과 애매모호성을 유지하고 그런 지각의 기록이 되는 통합된 표면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축조 수법이나 빠싸지(passage)의 사용
붓터치 형태, 크기, 경계선, 방향은 재현된 오브제들의 질감과 구조에 달려 있다. 빠싸지 붓터치는 각자가 회화표면에 달라붙은 면들이며, 대상이(eg. 바위) 갖는 구조의 확실성을 구성한다. 회화의지지대가 갖는 2차원적인 권위는 자연의 깊이와 넓이와 조화가 된다.
3) 사물의 가장자리에 대한 끊임없는 집중
회화, 특히 정물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오브제들이 만나는 곳이다. 오브제와 오브제가 만나는 연결에서 색채는 나란히 배열되고 표면과 깊이의 드라마 - 감각과 이해력 - 가 상연된다. Totality를 표현하려는 그림에 있어, 그것은 사라지는 감각과 오브제들이 하나하나 독립되어 존재하는 것이 아닌 예기치 않던 서로간의 상호작용들을 포함하여야만 한다.
색채들은 사물들의 경계선을 가로질러 조정되어져야 하며, 부재와 현존 사이의 계층은 사라진다.
예를 들면, <사과가 있는 정물>에서 물리적 오브제들은 이 색채와 저 색채의 충돌에서 형성된다. 세잔느가 의미하는 바는 사물의 표면적 외양뿐 만 아니라 깊이에 주의를 쏟기 위해, 그는 명암으로 모델링하는 전통적 방법을 거부하고 그 대신 난색과 한색으로 조정을 했다. 그림에서 가장 가까이 놓여 있는 레몬의 정점은 흰색 하이라이트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비교적 더 따뜻한 (앞으로 나오는) 겨자색에 대해 더 차가운 (물러서는 ) 초록색과 노란색들의 섬세한 배열로 만들어진다. 실로 이런 모뉴멘탈한 그림에서 모든 오브제들은 tonal modeling과 local color로써 구성된 것이 아니라 color modualtion으로 구성되었다.
Merleau-Ponty에 의하면, 세잔느의 예술은 역설적이다.
세잔느는 감각적인 표면을 포기하지 않은 채
자연의 직접적인 인상 외에는 다른 안내자가 없이
원근법이나 회화적인 배열 없이
색채를 에워싸는 윤곽선이 없이 ..........reality를 추구한다.
세잔느의 후기 회화들은 유토피아적이라고 불리워진다. 즉 그는 다음과 같은 것을 꿈꾼다.
Concord 조화
Cooperation 협력
Totality 전체성
하나의 거대한 피라미드 혹은 생 빅트와르 산 같은 산의 밑면, 측면, 양괴(mass)를 구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각각의 세 요소들은 합목적성(purposiveness)을 가진 동시에 엄격한 형태(formal rigor)를 소유하고 있다. 세잔느는 단면의 섬세한 균형, 전체성, 색채, 부피, 양괴를 통해 각각의 독립성과 동시에 협력을 이루는 것에 대한 열망을 표현하고 있다.
※ <생 빅트와르 산>과 <대수욕도>.가 추구하는 것
Reconciliation(조화)에 대한 유토피아적인 열망을 표현
The image of concord
한 작품 내에서 perception & apperception (지각과 통각)
the sensual & the cofnitive (감각적인 것과 인식적인 것)
지적인 것과 감정적인 것
-------------- 이 동시에 공존하는 것은 Totality(전체성)의 표현이다.
이들은 Modernization과 이성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에 의해 단편화되고 갈라진 세계 속에서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세잔느가 그의 그림 속에서 전체성을 얻으려고 했던 것은 예술작품의 형태 속에 사회의 비판을 넌지시 비추고 있다.
세잔 표현법
사과는 보는 각도에 따라 빛에 따른 색감의 변화가 다양하다. 때로는 빨간색, 때로는 주홍색 등으로 색채가 수시로 변하는 것이다.
인상주의 화가들은 사과에서 나오는 빛의 순간적인 변화를 그리기 위해 급급했다. 하지만 후기 인상파의 대가 세잔은 언제 어디서나 영원히 변치 않는 사과의 고유 형태를 그리기 위해 몰두했다. 세잔이 영원히 변치 않는 사물의 형태를 그리기 위해 사용했던 기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색채분할법이었다. 눈에 보이는 실제적인 색을 그대로 칠하는 것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즉 색을 이루는 많은 조각들을 수없이 계산된 부분 부분에 적용해서 입체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둘째는 전통적인 명암과 원근법을 포기했다는 점이다. 사물이 갖고 있는 고유의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 그는 전통적인 명암법을 포기하고 인위적인 명암을 만들었다.
또한 세잔은 형태를 완전하게 하기 위해 이를 왜곡시키는 일을 주저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세잔의 작품에 나타나는 사물은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다. 세잔의 사과가 마치 플라스틱처럼 맛이 없어 보이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세잔은 사물이 갖는 실제적인 명암이나 색채를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화폭 위에 나타나는 이 소재들은 실재감과 완벽한 형태감을 자랑한다. 이는 현대 회화의 발전을 예고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었고, 세잔을 20세기 회화의 선구자로 부르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키워드

빅토와르 산,   원근법,   세잔,   고호,   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