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대처방식에 관한 연구

목차

Ⅰ. 서 론

Ⅱ. 이론적 배경
1. 스트레스
2. 대처방식

Ⅲ. 조사방법
1. 조사대상 및 자료수집
2. 조사도구
3. 자료분석

Ⅳ. 결과 및 해석
1. 전체 생활 스트레스의 순위
2. 스트레스 대처방식 순위
3. 생활 스트레스 경험도
4. 생활 스트레스 중요도
5. 스트레스 대처방식
6. 생활 스트레스와 대처방식과의 관계

Ⅴ. 요약 및 결론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여학생들은 소망적 사고 대처와 정서 중심 대처가 높게 나왔고 남학생은 사회적 지지 추구 대처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에 따라서는 문제중심 대처의 경우 4학년이 1, 2학년에 비해 높게 나왔으며 사회적 지지 추구는 1학년이 다른 학년들에 비해 유의하게 낮게 나왔다. 단과대학별 대처방식 사용정도를 보면 소망적 사고 대처의 경우 자연대와 학과군이 높고 보건대와 공과대가 낮게 나왔다. 정서중심 대처는 자연대가 인사대, 공과대, 학과군에 비해 높게 나와 이러한 대처방식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 추구대처의 경우도 자연대가 높게 나왔으며 공과대, 의과대, 학과군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학과군은 이 대처방식의 사용정도가 특히 낮아 자연대 뿐 아니라 인사대와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상과 같이 대학생들의 생활 스트레스와 대처방식을 살펴 본 결과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첫째, IMF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생들이 직접적으로 가장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은 역시 학업과 관련된 것이었으며 다음이 진로문제이고 경제문제는 그 다음 순위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요도에 있어서는 진로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학업 스트레스도 진로 스트레스와 비슷한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 다음이 대인관계문제, 경제문제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전체적으로 경험빈도에 비해서 중요도가 높게 나타나 스트레스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성별에 따라서는 여학생들이 남학생에 비해 스트레스 수준이 높았고 특히 진로문제와 학업문제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았는데 이는 여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열망은 높은데 취업에 있어서의 성차별 등과 같은 현실적인 여건의 불리함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셋째, 학년별 스트레스 경험도에서는 4학년의 경우 학업 스트레스나 대인관계 스트레스 등이 가장 낮게 나와 공부하는 방법이 익숙해졌을 뿐 아니라 대인관계에서도 친숙해져서 편안해졌음을 알 수 있다.
넷째, 단과대학별로는 특히 의과대의 경우 학업 스트레스는 높지만 진로문제나 경제문제에 있어서 스트레스가 낮게 나와 공부자체는 어렵더라도 학업을 마친 후의 장래 진로가 어느 정도 보장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자연대의 경우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월등히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이과적인 속성이 인간관계 기술과는 상반된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를 입증한 것이라 하겠다. 또한 이성문제 스트레스의 경우 흥미로운 결과를 나타냈는데 대부분 남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는 공과대의 경우 이성문제에 대한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다.
다섯째, 진로문제에 대해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는지를 학년별로 살펴 본 결과 취업을 바로 목전에 둔 4학년보다 오히려 3학년이 더 높게 나와 좋은 대조를 보였는데 3학년들의 경우 아직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의 막연한 불안감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섯째, 대학생들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사용하는 대처방식의 수준도 보통 정도로 나왔으며 여학생들은 소망적 사고나 감정완화 등의 방법을, 그리고 남학생은 누군가의 도움을 요청하는 사회적 지지 추구방식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학생들의 대처방식이 남학생에 비해 더 소극적인 방식을 채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곱째, 학년별 대처방식에 있어서는 4학년의 경우 문제에 직면하여 상황을 변화시키려는 문제 중심적 대처와 타인의 도움을 요청하는 사회적 지지 추구방식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4년간의 대학생활을 거치면서 문제해결 기술이나 대인관계 기술이 많이 터득되었음을 볼 수 있다.
여덟째, 단과대학별 대처방식 사용정도를 보면 전반적인 생활 스트레스의 경험도가 가장 높게 나온 자연대의 경우 소망적 사고나 정서중심 대처, 사회적 지지 추구 등 대부분의 대처방식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스트레스의 경험으로 인한 필요성이 더 많은 대처행동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대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느끼고 있으며 또한 어떤 부분에서 더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살펴보았으며, 이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그들이 선택하여 사용하는 대처방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파악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여 학과 교수님들이나 학생생활연구소를 통한 학생들의 상담에 활용될 수 있으며, 또한 대학생활을 보다 활기차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적절한 대처방식들을 개발해 나가는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참 고 문 헌
김정희(1988), 지각된 스트레스, 인지세트 및 대처방식의 우울에 대한 연구, 서울 대학교 박사학위논문.
전겸구·김교헌(1991), 대학생용 생활스트레스 척도의 개발 : 제어이론적 접근, 한국 심리학회지: 임상, 10, 137-158.
Folkman, S. & Lazarus, R. S.(1980), Analysis of coping in a middle aged community sample, Journal of Health and Social Behavior, 21, 219-239.
Lazarus, R. S.(1984), Patterns and adjustment and human effectiveness, New York: McGraw-Hill Book Co.
Moos, R. H. & Billings, A. G.(1982), Conceptualizing and measuring coping resources and processes, In Goldberger and Breznitz(eds.), Handbook of stress : Theoretical and clinical aspects, New York : The Free Press.
Quick, J. C. & Quick, J. D.(1984), Organizational stress and perspective management, McGraw-Hill.
Selye, H.(1956), The stress of life, New York: McGraw-Hill.

키워드

스트레스,   유발원인,   대처방식,   생활스트레스,   우울증,   심각한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