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의 작가의식,윤리관,풍자문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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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채만식의 작가의식,윤리관
1. 1930년대의 현실인식과 소설에서의 반영
2. 소설 속에 나타난 윤리관
3. 문체를 통해서 본 채만식의 작가의식

2.채만식의 풍자문학 연구
Ⅰ. 서론 
Ⅱ. 본론
1. 시대에 대한 시각의 굴절상
2. 풍자―비판적 리얼리즘의 변형
3. 서술구조―작가주석적 방법
4. 설화체에 토속적 구어
Ⅲ. 결론

본문내용

것이었다. 나중이야 앙화가 와 닿겠지만 그 당장은 새끼로 목을 얽어 끌어내지는 못하였을 것이었다. 그러나 나는 내 발로 걸어나갔었다. 영을 어기지 아니하여야만 미움을 받지 않고 일신이 안전하고 한 것을 알기 때문이다.
「민족의 죄인」, 『채만식전집 8』, 창작사, p422:6∼29.
이런 전반적인 사건을 본 우리의 생각으로는 이전의 풍자적이고 비판적인 문체를 가미하기보다는 그 공격성을 굴절시켜서 보다 嘲笑的인 쪽으로 그 풍자적 문체를 외형상 완화하게 굴절됨과 동시에 다른 한편에서는 세련된 '강렬한 비판정신'과 '허무주의'를 강조하는 문체로 변화했다고 보고 있다.
(5) 末期作을 中心으로
1949년 그의 말기작인 중편 「소년은 자란다」와 같은 작품에서는 좀더 가라앉고 안정된 문체로써 전라도 사투리가 작품자체가 아닌 즉, 작가의 목소리가 아닌 작중인물의 것으로 나타난다.
여덟살배기 영자까지도 집안일을 거들어야 하는 것이어서 조그마한 등에다 커다란 애기를 업고는 비척거리듯 오락가락하면서 재우고 있고,
영호의 아버지는 마흔다섯이라는 나이보다 훨씬 더 늙어 아마 50도 넘어 보였다. 억센 노동, 고생 그리고 울화 이런 걸로 인하여 가난한 농민들이 항용 그러하듯이 오서방도 그와 같이 겉늙은 것이었다.
(중략)
그러나 영호 남맨는 그렇게 너부스름한 얼굴이 복판이 조금 죽고, 코가 나찹고 그래서 유순해 보이기는 하여도 영악스럽지나 않을 뿐이지 똑똑치 못한 얼굴인 것은 아닌데, 그것이 오서방에서는 유순한 것이 지나쳐 어리뚱하니 마치 잠을 덜 깬 그런 얼굴이었다.
「少年은 자란다」, 『채만식전집 6』, 창작사, pp310:19∼311:7.
따라서 작품 표면의 생동하는 문체의 역할이 축소되고 가능한 인물의 모습을 그리려고 했던 작가의 의도가 강렬한 풍자와 냉소 없이 진지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그의 의도가 결과적으로는 그의 풍자적 문체의 축소를 가져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이 시기의 이러한 문체의 축소를 이전의 해방공간의 사회비판 소설들보다 훨씬 심해져 지문의 문체에 풍자적인 느낌이 거의 없다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의 문체가 평상적인 것으로 돌아갔다고 할 수 있다.
(6) 우리의 생각을 중심으로
채만식의 문체는 그의 작가의식이 작품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통로임을 보여주며, 문체가 그 작가의식의 내용인 강렬한 비판정신과 허무주의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이것은 실제로 판소리적 문체를 그만의 문체로 응용해서 독특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강렬한 비판정신이 그 직접적 강도를 높인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Ⅳ. 결 론
서론에서 제기되었던 두 작가의 매듭을 푸는데는 작품 속에 내재된 그들만의 독특한 의식과 감각으로 서로의 차이가 나타남을 볼 수 있다. 소설을 다루는 작가로서 현실을 반영하여 자신들만의 세계를 재조명하여 바라보고 있지만, 서로 언뜻 그런 현실의 개선에 대해서는 아무도 쉽게 다가서지 못하고 있음이 보인다. 다분히 그런 경향을 보인 것은 아니지만 시대의 흐름 속에서 차츰 가슴속에 자신을 가두며 입 모양만 흉내내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그들의 서로 닮은꼴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詩라는 서정적인 흐름이 작품에 대해서 접촉이 있었느냐에 따라서 두 사람의 문체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작품 속에 나타나는 의식 또한 자신들만의 색깔을 갖게 됨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렇듯 그들의 의식 속에도 깨끗한 유리에 어떤 색소가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색깔이 달라지듯 글을 쓰는 사람도 이와 마찬가지의 원초적 성향을 보이는 것은 접촉의 유무에 따라서 나타나는 보편적인 예일 것이다.
이렇듯 두 문인은 접촉의 순간을 통과하여 자신들만의 성숙한 고뇌를 통하여 그들만의 세상을 구축하였으며, 아직도 우리들의 가슴속에 살아 숨쉬게 하는 원동적인 구축점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황순원 연보>
1915년 3월 26일 평안남도 대동군 재경면 영장리에서 맏아들로 태어남
1940년 단편집『늪』단편 「별」발표
1947년 장편 「별과 같이 살다」를 부분적으로 발표
1948년 단편 「목넘이 마을의 개」 발표
1950년 단편 「독짓는 늙은이」발표
1951년 해방전의 작품만 모은 단편집 『기러기』간행
1952년 단편 「곡예사」를 발표
1953년 단편 「학」,「소나기」발표
1954년 장편 「카인의 後裔」간행
1955년 장편 「人間接木」을 연재
1956년 단편 「잃어버린 사람들」, 「내일」을 『現代文學』에 발표
1958년 단편 「너와 나만의 시간」발표
1960년 장편 「나무들 비탈에 서다」간행
1968년 장편 「움직이는 성」 단편「이리도」를 발표
1978년 장편 「신들의 주사위」를 연작하기 시작
<채만식 연보>
1902년 전라북도 옥구군 임피면 읍내리에서 다섯째 아들로 6월 17일 출생1923년 처녀작 중편 「過渡期」탈고
1924년 단편 「세길로」가 『조선문단』에 추천됨
1925년 단편 「불효자식」이『조선문단』에 추천됨
1933년 장편 「인형의 집을 나와서」 단편 「팔려간 몸」, 「레드메이드 인생」 평론 「백 명이 한 개를 낳더라도
옳은 프로 작품을」
1936년 단편 「언약」, 「보리방아」 중편 「정거장 근처」
1939년 장편 「탁류」 上梓함
1941년 장편 「금의 정열」, 「아름다운 새벽」 上梓함 단편 「近日」을 발표
1943년 중편 「배비장」 장편「어머니」를 조선총독부의 검열로 「여자의 일생으로 改題발표
1946년 「제향날」 발간
1947년 창작집 「잘난 사람들」 上梓함
1948년 「태편천하」 발간
1949년 「옥란사」 탈고 중편 「소년은 자란다」
1950년 49세를 일기로 永眠(영면)미완성 소설 「소」를 남김
<參考文獻>
황순원, 『황순원전집 1∼10』, 문학과 지성사, 1980.
장현숙, 「황순원 문학연구」, 시와시학사, 1994.
<參考文獻>
채만식, 『채만식전집 1∼10』, 창작과 비평사, 1987.
이주형, 「채만식 문학과 부정의 논리」, 『한국 현대소설사 연구』, 민음사, 1987.
조동일, 「판소리의 전반적 성격」, 『판소리의 이해』, 창작과 비평사, 1978.
최하림, 「채만식과 그의 1930년대」, 현대문학, 197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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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1.05
  • 저작시기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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