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독후감] 지구를 부수지 않고 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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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안전한 농산물을 팔도록 권해본다. 어디를 가든지 논이나 밭에 절대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 양식한 것이나 원양어업으로 잡은 생선을 되도록 피하고 정어리, 고등어, 등 대중적인 생선을 즐겨 먹는다. 농산물을 통째로 이용하여 어떤 부분도 되도록 버리지 않고 먹는다. 구부러진 오이나 벌레 먹은 배추를 피하지 않는다. 눈에 보기 좋게 착색료를 썼다든지 왁스칠을 한 식품은 의심해본다. 감, 무화과 등 열매있는 나무를 가꾸어 간식으로 이용한다. 또 수입 과일 보다 배, 사과 등 우리 과일을 먹도록 한다. 농가에 아는 사람을 사귀어 농사짓는 일을 경험해보고, 먹을 것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알아본다. 국내의 농산물 가격이 방송에서 말하는 대로 단가가 높은지 어떤지 다른 생활용품과 비교해 본다. 새우, 바나나 등은 생산된 나라의 생태계를 파괴하면서 대량 수입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한다. 외부행사가 있을 때 일회용 식품을 쓰지 말고 직접 만든 별미 한 가지씩 가져와 나누어 먹도록 한다. 외식을 할 때에도 편의점 등을 피하고 양심적인 음식점을 찾는다.
그리고 교통문제에 신경쓴다. 만원 지하철이나 자가용차로 통근해야 하는 대도시에서 직업을 찾지 말고, 자기가 사는 지역에서 할 일을 찾는다. 약간 먼 거리도 될수록 걸어다닌다. 뒷길을 택해 나란히 선 집들, 나무나 꽃, 울타리 등을 즐기면서 거리를 걷는다. 무엇보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생활을 최우선으로 한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차가 필요하다면 될수록 연료 효율이 좋은 소형차를 선택한다. 차내 에어콘은 신경을 써서 조절한다. 교외에서는 창을 열고 달린다. 토요일, 일요일, 휴일, 연말연시, 추석 휴가는 교통체증을 생각해서 대중적인 수송기관을 이용한다.
유해물질, 오염물질을 조심한다. 가정에서 쓰는 물건의 설명서를 잘 읽어 되도록 독성이 낮은 것이나 무해한 것을 쓴다. 프레온가스를 사용하는 스프레이는 쓰지 않는다. 시계나 전자계산기, IC를 사용한 물건이나 발포스치로폴 등은 제조과정에서 후론을 사용한 것이므로 재생할 수 있도록 쓰고나면 모아둔다. 드라이크리닝은 유독한 염소계 용해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드라이크리닝이 필요한 옷은 되도록 사지 말고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세탁을 최소한으로 줄인다. 벌레잡기나 풀뽑기 등은 약에 의존하지 않도록 한다. 벌레의 천적을 보호하고, 풀뽑기는 풀 깎는 기계로 한다. (이을 위해서는 야생새, 야생풀이나 벌레를 관찰하는 것도 중요하다) 골프장의 농약살포에 반대한다. 되도록 의약품은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건전는 충전식 제품을 고른다. 이웃간에 살고 있는 지역의 환경오염을 대화에 자주 올리도록 한다. 환경파괴를 조장하는 기업의 상품은 사지 않는다.
생명을 소중히하고 가까운 것부터 실천하는 자세를 기른다. 나무를 심어 가꾼다. 농사일을 경험한다. 도시에 사는 사람은 가까운 농가를 이용하거나 식물원이나 그와 유사한 시설에서 봉사 활동을 한다. 또는 근교의 농가에서 일손 돕기를 나간다. 환경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제품을 만들고, 환경에 유익한 제조 공정을 도입하고 있는 기업을 찾아 격려한다. 상품을 고를 때는 환경문제를 배려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구입한다. 우리가 관심을 가진 환경문제에 연관된 운동을 하고 있는 조직이나 출판사 등에 협력한다. 각 지역신문을 활용해 투서도 하고, 기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광고지를 가져가 배포를 부탁하는 등 문제를 널리 부각시킨다.
마지막으로, 생각의 전환, 사고의 전환이 요구된다. 되도록 복잡한 구조의 상품은 사용하지 말고 간단한 것을 생활 속에 받아들인다. 제작한 이와 공감할 수 있고 오랫동안 애용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 눈을 기른다. 신제품 구입 중독증에서 벗어나도록 한다. 정말 새롭고 필요한 개발품인지 깊이 생각한 후에 사도록 한다. 상품을 만들고 서비스해주는 제작자, 그리고 그것을 사용하는 나 자신을 포함하여 각각의 개성, 향토성, 문화성을 소중히 한다. 수도권 중심으로 상품이나 정보가 대량 유통되는 구조에 문제를 제기한다. '열심히 놀고 열심히 일한다'는 의식이 아니라, 생활의 의의나 스스로가 누리는 풍요함을 조금이라도 생각해보 는 시간을 만들어본다. 생활을 위한 일과 여가로 노는 것을 따로 나누지 말고, 노동 그 자체의 의미나 내용을 고려해 알차고, 의미있는 직업을 선택하도록 한다. 눈앞의 욕망을 채우는 일만 찾지 말고, 몸과 정신이 자연스럽게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도록 한다. 몸과 정신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알기 위해 노력한다. 아름다운 것, 눈에 보기 좋은 것이나 이용가치가 있는 것뿐만이 아니고,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소중히 한다. 자연과 나 자신에 벽을 만들지 않도록 하여 직접 몸으로 부딪쳐 만나보도록 한다. 구두를 벗고 맨발로 걸어본다. 에어콘을 끄고 계절의 변화에 따른 바람의 냄새를 피부로 느껴본다. 아스팔트가 맨땅보다도 더러울 수 있다는 점을 되새겨 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배운 것이 많았다. 지금 환경을 위해 내가 지금 바로 착수할 수 있는 일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조그만 쓰레기 문제를 그냥 포기하지 않고 오랫동안 그 원인과 결과와 미래 등을 생각해 가는 동안 우리들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남에게서 뺏은 인간성, 그리고 빼앗긴 인간성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 지 길이 보였다. 바로 지금 내가 사들이는 하나의 물건이 지구와 우주를 어떻게 망치고 있는가 실감할 수 있었다. 환경 문제는 먼 곳에, 우리 자신과 무관한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우리들 자신의 주변에 있는 것이며 우리 생활 현실 한 가운데에 있다. 바로 우리 자신의 현재와 미래의 행, 불행에 직결되는 문제이다. 우리들이 풍요한 물질 사회와 생활을 반성없이 향유할 때, 그와 동시에 재앙 또한 파고들어 온다.
환경 문제를 생각해나가는 동안, 나뿐만이 아닌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도 전 우주 속의 이곳, 세계 모든 생물 중의 하나라는, 자기 존재 위치를 실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물적 풍요를 누리고 있는 우리 젊은 세대들이 물질적 풍요와 편리한 생활이 가져다주는 유해성을 하루 빨리 인식하기를 바란다. 바로 그것을 느끼기 시작하는 것이 모든 일의 시작인 것이다.
  • 가격1,3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2.11.08
  • 저작시기2002.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1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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