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자기소개서] 주제: 취업, 성장배경, 학과,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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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두 분만을 고향에 남겨 두고 동생과 서울에 와서, 처음으로 귀사에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중학교까지는 고향인 남원에서, 고등학교. 대학교는 도청소재지인 전주에서 다녔고, 취업을 위해 이곳까지 오게 되니 무엇인가를 시작하는 새로운 마음으로 설레기까지 합니다. 아버님과 어머님은 당신들이 태어나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흙과 노동 속에서 사시며 한 번도 편하게 사신 적이 없는 성실하신 분들입니다. 아래로 남동생 둘과 여동생 둘을 두고 있는 장남인 저도 그분들의 묵묵한 가르침을 따라 동생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보이지 않는 책임감으로 살아왔습니다.

생활에 찌든 농촌의 다른 부모님들과는 달리 자식들 교육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계셨던 집안의 분위기 탓으로 오형제 모두가 자취에 하숙을 하면서 어렵게 공부하고 있고 저역시 그런 과정을 겪어 왔습니다. 보모님께서는 법대나 상대에 진학하기를 원하셨지만, 저는 처음으로 그분들 말씀을 거역하고 영문과에 진학했습니다. 중.고등학교 때는 영어로 된 잡지나 동화책, 교과서들을 보면 팍팍하고 반복되는 시골의 삶과는 달리 멋지고 신나는 세계가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즐거운 환상에 사로잡히곤 했는데 그 기분을 쉽게 포기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대학교에 들어가서 1학년 때부터 과 내에 있는 영문학 동아리인 Philos에 들어 군에 가기 전까지 학과공부 못지않게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처음부터 학과공부의 연장과 심화의 계기로 시작했던 일이었던 만큼, 선배들과 후배들, 그리고 지도교수님까지도 영소설과 영시에 흠뻑 빠져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대학 2년을 마치고 선배의 권유로 카투사에 지원 입대하여 현지인들과 직접 대화하고 싶던 작은 소망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왜 우리와 관계없는 서양인들과 그들의 말로 생활해야 하는 노여움을 감수해야 하는가 하는 반발심으로 처음에는 군생활하기가 힘들기도 했지만, 영어 하나는 확실하게 마스터할 수 있는 다시없는 기회로 활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복학 후에는 군입대 전처럼 학과공부에 몰두할 수 있었고, 문학 쪽에서 어학 쪽으로 관심과 노력을 전환하였습니다.

졸업을 앞두고는 대학원이냐 취업이냐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의 개인적인 욕심 못지않게 장남으로서 제가 가지는 책임을 절감하고 흔쾌히 취업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과 공부에는 소홀히 하지 않았고, 나머지 시간을 취업을 위해 컴퓨터와 실용영어학습에 쏟아부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완벽한 업무처리를 위해 행정학과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방대생에 대한 통념적인 선입견이 취업을 앞둔 저를 비롯한 동료들의 가슴 한켠을 날카롭게 생채기 내고 지나가는 있는 이때, 서류전형이 아닌 필기시험과 면접위주로 사원을 뽑는 귀사의 채용방식에 용기를 얻어 기대와 의욕으로 입사지원서를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만일 귀사에서 저를 채용해 주신다면, 나름대로 성실하고 보람차게 보냈던 학창시절 못지 않게 책임감과 협동심을 발휘해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자신의 실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모아 보겠습니다.

본문내용

es written tests and interviews instead of the usual paper-screening way. If the company will accept me, I shall exert my full utmost efforts and responsibility to give the very best that is in me.

키워드

영문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   취업,   성장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