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이스의 격률의 원리

소개글

그라이스의 격률의 원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머릿말 밥과 같은 언어를 정리한 그라이스,

2.본문 격률의 5가지 원리 개념정리 및 예시

3.결론 앞으로의 격률을 지키는 기본자세

본문내용

쎄. 아무거나 먹자니까"
라는 대화가 계속 된다면 이 때의 대화 역시 말하는 사람을 피곤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방법의 격률을 어기고 있는 것으로 모호한 표현을 피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함으로써 대화를 이어나가기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① A: 너 몇 살이니?
B: 형이 열 일곱 살이니까 나는 15살이지요.
② A: 체중이 얼마나 되니?
B: 불면 날아갈 정돕니다.
③ A: 잘 잤니?
B: 방금 일어났습니다.
④ A: 점심은 뭘 먹을래?
B: 생각해 보고 마음 내키는 대로요.
위에서 예문 ①은 필요 없는 말을 덧붙임으로써 양의 격률을 어긴 경우이고, ②는 전혀 진실되지 못한 답을 했으니 질의 격률을 어긴 경우이다. 또 예문 ③은 동문서답과 같은 반응을 함으로써 관련성의 격률을 어긴 경우이고 예문 ④는 불성실한 대답을 했으니 질의 격률중 성실하게 이야기 하라(태도) 을 어긴 경우이다.
그러나 때로는 이러한 대화의 원리를 의도적으로 어기는 경우도 있다. 말하는 이가 일부러 협력의 원리를 깨뜨림으로써 듣는 사람에게 다른 의미를 추론하도록 이끄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대화의 함축'이라고 한다.
■ A: 요즘 민수가 여자친구도 없이 외로운 것 같아.
B: 민수 걔, 요즘 이대 앞에서 살던데...
예문은 표면적인 의미로만 본다면 관련성의 격률을 어기는 것이 되지만 민수가 요즘 이대생이랑 사귀고 있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음으로 해서 실제적으로는 대화의 결속성에 기여하고 있다.
■ A: 야, 너 정말 시험 공부 안 할 거야?
B: 오늘 날씨 한 번 좋다. 어디 바람이나 쐬러 갈까?
표면적으로는 관련성의 격률을 위배하고 있는 이 대화는 '시험'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이야기하기 싫다는 대화 함축을 전달하고 있다. 이와 같이 대화 함축(conversational implicature)은 발화 내용의 표면적인 의미를 넘어서 화자가 어떤 의도를 암시하거나 함의하고 있다는 전제에서 의미 해석이 이루어지게 한다.
■"어젯밤에 지원이 만났어?"
"응. 용인에 있는 별장에서 함께 있다 왔어."
라고 답을 한다면 필요 이상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양의 원리"를 깨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의도적인 대답을 통해서 자신과 지원이가 특별한 관계에 있음을 함축하고 있다.
■"요즈음 창욱이와 소영이는 자주 만날까?"
"모르겠어. 그런데 창욱이가 주말이면 부산에 자주 가는 것 같아."
라는 말 속에도 양의 원리를 의도적으로 깸으로써, 창욱이에게 소영이 말고 다른 여자가 부산에 있는지도 모른다는 함축을 하고 있다.
■ 좋지 않은 성적표를 들고 온 아들을 혼내던 아버지에게 아들이
"아버지는 학교 성적이 어땠어요?"라고 묻자,
"여보, 나 시장해요. 얼른 밥 차려요."
라고 말했다면 이는 "질의 원리"를 깨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통해서 아버지의 학교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음이 함축되는 것이다.
■ "회사 형편은 어떻습니까?"
"차나 드시지요."
라고 했다면 대화의 내용을 의도적으로 해당 주제에서 벗어나게 함으로써, 관계의 원리를 깨고 있다. 이 대답을 한 사람은 회사 사정을 말하고 싶지 않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지금까지 그라이스가 체계화, 이론화한 협력의 법칙을 살펴 보았다.
레포트를 쓰면서 느낀점이 많았다.
그리 엄청난 법칙이란 생각보다는 그라이스가 제시한 협력의 원리란, 어떤 면에서 단순하게 대화 격률을 지키고 안 지키고의 문제가 아니라 대화 참여자가 서로에게 협조하려는 마음가짐이나 태도의 문제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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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교슈 : 교수님
격률, 너를 파헤쳐 주겠다!
제출일 : 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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