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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우리의 언어와 친척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히기에는 좀 구체적인 면이 부족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 가설을 가지고 계속 연구하여 자료를 보강하고 설득력을 가지게 된다면 이것도 하나의 흥미로운 가설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한국어는 알타이어와 밀접한 관계에 있고 가장 개연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해 한국어와 알타이어 사이에 공통적 요소가 많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록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설득력이 강하지는 못하지만 언어의 친족 관계를 밝히기 위한 하나의 열쇠로 볼 수 있겠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그 증거를 더욱 보강하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히 그리고 더욱 많은 자료를 확보하여 공통적인 요소를 발견해 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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