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습의 금오신화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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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하룻밤을 지내며 서로 시를 주고받으며 부르다가 날이 새자
그 선녀는 승천하고, 홍생은 집에 돌아와 그 선녀를 생각하며 사모하던 끝에 병에 걸렸는데,
그 선녀의 시녀가 나타나, "우리 아가씨가 상제께 아뢰어 견우성,막하의 종사를 삼았으니 올라오라.
"고 일러 주는 꿈을 꾸고 난 뒤,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은 후, 분향하고 누웠다가 세상을 떠났는데,
빈장한 지 몇 달이 지나도 안색이 변하지 않았다.
이글의 주제는 수천 년전의 기씨 여인과의 사랑으로 이 작품은 죽은 여자의 혼령이 산사람처럼
나타나 주인공과 함께 어울렸다는 점에서는 명혼소설이라 할 수 있으나, 상대방이
선녀이기에 육체적인 관계는 배제되어 있다. 만남이 꿈속의 일인 것 같다는 설정은 몽유소설과
상통하지만, 꿈의 시작과 끝을 불분명하게 해서 한층 더 미묘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도가적인 취향과 관련된 주체적인 사관을 내면적인 신념으로 승화시켰다.
금오신화의 네번째 작품은 남염부주지의 줄거리는 박생이 하루는 주역을 읽다가 조는 사이에
염라국으로 들어간다. 비참한 지옥의 모습을 보고 놀란 박생은 수문장이 안내를 받아
염라왕의 앞으로 가서 후한 대접을 받고, 염라왕과 문답을 주고 받는다.
염라왕은 원래 박생에게 항상 정직하고, 항거하는 뜻이 있어 세상에 살면서
굽히지 않는 박생을 만나보고 싶었다고 한다. 박생은 염라왕에게 제왕의 마땅한 자세를
역설하고 염라왕은 박생의 이야기에 동조하며 박생에게 자기 자리를 물려 준다고 했다.
그러나 저승과 염라왕 등의 환상을 비판하고 현실 정치에 대한 새로운 주장을 펴고 이승으로 돌아온다.
이글의 주제는 유교 이념을 기반으로 한 불교 철리로 이 작품은 특히 김시습의 사상이 잘 나타나
있는 것으로, 일상적, 현실적 것과 거리가 먼 신비로운 내용을 그린 소설로서 문학사적 가치가
크다고 하겠다. 이 작품의 내용은 불교를 사도로 보고 있으면서도 불교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종교관을 피력하고 있다. 그리고 정치관에 대해서는 왕도와 패도의 다름을 말하며 왕도를 고취하고
패도를 배격하고는, 고금의 여러 왕들의 치란이 자취를 들어 말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이 작품은 이상의 유교관, 불교관, 정치관 등으로, 작자는 전등신화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의 사상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금오신화의 다섯번째 작품은 용궁부연록의 줄거리는
고려 때 한씨 성을 가진 서생이 글 재주가 높아 조정에까지 이름이 알려졌는데,
그 재능을 발휘할 벼슬이나 혹은 다른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그가 꿈에 박연의 용궁에 초대되어 글 짓는 재능을 마음껏 자랑하고
용궁의 세계를 구경하는 등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 꿈을 깨었어도 용궁에서
받은 선물이 그대로 있었다는 것은, 이러한 그의 재능이 단순히 백일몽 속에서나 가능한 것이
아님을 의미한다. 그 후 그는 재능을 발휘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현실 세계의 명리에
뜻을 두지 않고 명산에 들어가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이글이 주제는 화려한 용궁 체험과 삶의 무상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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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2.07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6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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