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로마치시대 일본 수묵화 (작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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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서론-수묵화가 시작된 배경.

Ⅱ. 작가 중심으로 살펴본 수묵화의 특징.
ⅰ.모쿠안.
ⅱ.가오
ⅲ.슈분
ⅳ.가쿠오
ⅴ.죠세츠
ⅵ.민쵸
ⅶ.셋슈
ⅷ.셋손

Ⅲ. 선종과 수묵화.

Ⅳ. 결론.

ⅴ. 참고 문헌.

본문내용

새로운 자연이나 풍속을 접하는 일은 그림의 발상을 풍부하게 하는 데 유익했으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최후로 67세 때 스오에 돌아와서 셋슈는 그의 최대의 역작인 <산수장권>을 그렸다. 이제까지는 수업이었고, 67세 때에 비로소 생을 마친 곳으로서 스오를 선택하여 셋슈의 화풍을 확립하였다고 생각해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이후는 여러 곳을 다닐 수는 없었다고 여겨지며, 다만 말년에 아마노하시다테를 스케치한 것이 남아 있다.
셋슈가 사망한 연도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83세 설로서 분키 2년이며, 또 하나는 87세 설로 에이쇼 3년이다. 이것은 어느 쪽이 사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83세까지 살았다는 것이며, 당시로서는 장수를 한 편이었다.
다시 한번 당시 화단에서 셋슈가 어떤 의의를 가지고 있었는지, 그리고 스승 슈분의 화풍과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다른 지를 살펴보기로 하겠다.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먼저 슈분과 달리 그림의 제재가 풍부해졌으며, 묘법이 수묵화, 착색화 등으로 다양해졌고 또한 화면의 구성이 대단히 빈틈없이 이루어진 것 등을 들 수 있다. 슈분의 그림처럼 관념적인 일종의 시적 정취의 표현이 아니라 자연의 실재감을 대단히 빈틈없이 구성하여 개성적인 표현이 확립되어 있다. 슈분의 그림은 몇 개의 작품을 열거해도 다른 점이 없이 개성이 적으나, 셋슈의 출현으로 그 이전의 화가와는 질적으로 다른 매우 개성이 풍부한 작품이 태어나게 된 것이다. 슈분이나 죠세츠의 작품에는 낙관을 넣은 것이 하나도 없다. 다만 그림 위에 적힌 찬을 통해서 두 사람의 작품을 구별할 수 있을 뿐이다. 찬에는 누구의 그림인지 쓰여 있으며, 후대의 사람이 슈분의 그림이라고 하여 슈분의 인을 찍어 놓은 것도 있고, 기와메에 써 놓은 것도 있어서 남의 힘을 빌어 분류할 수 있을 뿐이고, 화풍 자체로 한눈에 누구의 작품이라고 판단되는 개성은 적다. 이와 달리 셋슈의 작품은 당당하게 셋슈필, 또는 사명천동제일좌 셋슈필이라는 관기를 넣어 적게 되었고, 스스로도 화풍의 발전을 의식해서인지 나이를 써넣은 것도 있다. 즉 셋슈는 화가로서의 자주성이나 자각이 슈분과 죠세츠에 비해 뚜렸하였다.
이와 같이 화가로서 확신을 가진 사람이었으므로 후대에 끼친 영향력도 컸고, 그를 따르는 제자도 많았다. 그 중에서도 여러 가지의 문헌과 자료를 통해서 볼 때 셋슈와 직접 연결되었다고 알려지는 제자로는 도에츠, 도혼, 소엔, 슈게츠, 슈토쿠 등이 있다.
8) 셋손.
셋슈의 제자중의 한사람이다. 제자 중에서도 셋슈의 화풍을 조금 알고 있었던 사람이다. 셋손은 도호쿠인으로 교토까지 진출하지 않은 것 같으며, 시대도 셋슈보다 조금 늦어 셋슈에게서 직접 그림을 배웠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셋슈의 작품을 통하여 공부하고, 자신의 강한 독자적인 개성을 가하여 특징 있는 화풍을 확립하고 있어 셋슈 제자 중에서는 가장 주목되는 사람이다.
3. 선종과 수묵화
선의 진리는 다즉일, 일즉다이다. 이는 여러 가지 현상을 제거하고 그 안에 숨겨진 하나의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렇게 정신을 중요시한 결과 형식을 경시하게 되었다. 즉 어떠한 형식에도 정신은 엄연히 존재하며 형식의 불완전이 도리어 정신을 한층 더 완전한 것으로 표현해준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선종의 발달과 불가분의 관계에서 수묵화의 발전을 보는 것은 선의 이러한 성격에 의한 것이다. 다양한 색채의 그림보다 먹만으로 그려 단순화된 작품에서 선의 진리가 한층 더 잘 표현되었던 것이다. 즉 불완전한 형식으로서의 수묵화에 채색화보다 더 깊은 정신적 표현이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선종이 융성하고 널리 보급되면서 선적인 정신이 사회에 깊이 침투되어 생활화됨에 따라 수묵화의 기법과 형식도 화단에 수용되어 독자적인 발전을 보게 되었다. 따라서 수묵화의 화가들 중에는 승려가 많다.
가마쿠라 시대 말기에도 수묵화의 선구자가 출현하기는 하나 본격적인 발전은 역시 무로마치 시대에 와서 이루어진다.
선승과 선적인 교양을 쌓은 사람들에 의해 대표되었던 탈속하고 담백하면서도 메마른 듯 하고 그윽한 산수화의 전성기도 무로마치 시대 말기가 되면 선적인 영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중국화가 일어날 조짐이 나타난다. 이것이 가도파의 출현이다.
4. 결론
초기 수묵화를 살펴보면 제재는 도석(도교와 불교에 관련된 인물들)이다. 그리고 화법도 송-원대의 특정 화가의 화법에 머물고 있는 느낌이 든다. 죠세츠에 이르러 본격적인 산수화의 출현이 가능해졌다고 볼 수 있다.
송-원화의 기법을 터득하여 새로운 양식을 창안해낸 화승으로는 민쵸가 있고 그 뒤를 이어 슈분, 쇼단과 셋슈를 들 수 있다.
13세기 후반부터 대략 150년간의 초기 수묵화는 수묵화의 가장 빛나는 발전을 보여주는 슈분과 셋슈의 시대에 비해서 얼마나 길고 부진한 150년간인가라는 인상이 강하게 남는다. 모쿠안과 가오와 같은 일부의 화가만이 취급되어진 경우도 이 시대의 문제점으로 남게 된다. 실제로 많은 작품들이 무명의 화가들에 의해서 그려진 것이고 겨우 찬을 하는 고승들에 의해 사망 연도에서 작품 제작년도의 하한이 확인된 것뿐이다.
가오처럼 초기의 성기를 통해 가장 고도로 선의 정신을 화폭에 표현 할 수 있었던 화가, 또 구케이와 같은 이색의 화가를 또 다르게 형상화시킬 수 있다면 다행이다.
대체적으로 중국회화의 영향을 상당히 받은 일본 수묵화는 중국화의 성격을 짚어 봐야한다. 그 가운데에는 전시대와 같이 선승의 작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렇지만 중국 문인의 작품이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무로마치 시대에 들어온 중국 회화의 이런 특성이 일본 회화의 동향을 크게 결정하고 있다고 말 할 수 있겠다.
6. 참고문헌.
-일본 미술사/지식 산업사.1988
-동양 미술사 /마츠바라 사브로 지음/ 김원동,한정희 외 역/예경/1993년
-일본 수묵화의 세계/가나자와 히로시, 마츠시타다카키 지음/ 강덕희 역/예경/1995년.
-일본 회화사/야키야마 테루카즈 지음/ 이성미 역/ 예경
-일본 미술사/열화당/1978년
-중국 회화사/ J.캐힐/열화당/1978년
-중국 미술사/마이클 설리반/형설 출판사/198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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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2.09
  • 저작시기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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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37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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