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동거문화에 대하여 다양한 입장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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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동거문화의 현황
-대학생
-미혼남녀 직장인
-네티즌
2.대중 메체에서 볼 수 있는 동거 문화
1)옥탑방 고양이
2)우리 동거 할까요?
3)와니와 준하
4)엄마야 누나야
5)복수가 어디 쉬운가..
6)그룹 쿨의 ‘점퍼 맘보’ 가사
3.우리나라 동거 문화의 현실
4.동거의 장단점
5.외국에서의 동거 문화

[3] 결론

본문내용

다. 동거를 하는 이들이 자신의 생활에 대해 부끄럽지 않고 떳떳하다면 굳이 숨기려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생활에 뭔가 타당성이 없기 때문에 숨기는 것이다. 실제로 동거에 대해 찬성하는 이들도 막상 자신의 배우자가 동거를 했다는 사실을 알 경우 싫을 것이라고 했다.
5.결혼에 골인을 못했을 경우 깊은 상처를 남길 수 도 있다.
6.동거는 상대방에 대한 환상을 순식간에 깨뜨릴 수 있다.
7.사랑하는 감정은 사라질 수 있으므로 사랑해서 함께 살고 싶다고 해서 그때마다 동거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진정으로 상대방을 사랑한다면 서로의 순결을 지켜주어야 한다.
8.사람은 완벽할 수 없으므로 결혼해서 살다보면 서로에 대해 실망하는 부분도 있고 싸울 수도 있는데 결혼생활을 통해 그러한 서로 부족한 부분을 감싸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과는 다르게 동거생활에서는 믿음을 지니고 있기가 힘들어 쉽게 헤어지게 된다.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혼전동거를 찬성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순간의 편리함을 쫓다 자칫 쾌락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혼전 동거 반대론도 만만치 않게 강력한 상태다. 혼전동거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크게 '임신 등의 현실적 문제 발생', '윤리의식 부재' 등의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다. 혼전동거를 통해 무분별한 성관계로 인한 낙태, 사생아 문제, 미혼모 문제, 결혼인구 감소 등 여성의 몸을 망치는 것은 물론이고 별다른 가책 없이 뱃속의 아기도 죽이는 일종의 살인행위를 저지르게 되는 간단치 않은 문제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 외국에서의 동거 문화
당연한 일이지만, 우리와는 너무나 다른 외국 특유의 문화와 생활양식에 놀랄 때가 많다. 바로 그 중 하나가 남녀가 만나 좋으면 그냥 같이 사는 자유로운 동거 문화다. 작년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의 보도에 따르면 결혼하지 않은 커플 사이에서 태어난 신생아의 비율이 노르웨이 49%, 아이슬란드 62%, 프랑스 48%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는 대부분의 서유럽 국가들에 동거가 일반화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에 따라 유럽 대부분의 국가들은 이미 오랫동안 동거커플과 정식 결혼 부부, 혼 외 자녀와 정식부부의 자녀들의 법적, 사회적 차별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수적인 영국의 경우도 정식 결혼 부부에게 부여했던 감세 혜택을 없애고 가족법에서 결혼을 가장 이상적인 가족형태라고 선언한 대목을 삭제하기도 했다.
실제로 프랑스 사회에서 결혼 전 동거는 아주 흔한 일이다. 결혼과 상관없이 사랑하고 늘 같이 있고 싶어하는 커플이라면 누구라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 동거는 좋지만 결혼이라는 법적 구속을 싫어해, 애를 낳은 후에도 동거를 고집하는 부부도 있다. 소피 마르소가 당당한 미혼모로 살아가고 있는 ‘동거의 천국’ 프랑스에서는 이미 4년 전에 결혼과 동거의 중간형태인 팍(Pacs:연대 민권계약, 서류화된 계약결혼)을 도입해 결혼보다는 책임이 가볍고, 동거보다는 유대감이 강한 형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런가하면 ‘LAT(Living Apart Together)족’은 동거와 솔로의 중간형태로, 떨어져 살면서 때로 부족할 때는 채워주는 관계를 유지한다. 동거문화가 일반화된 프랑스의 경우 동거 커플이 2백42만9천 쌍에 이른다.
프랑스 국립인구통계학 연구소가 지난해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결혼부부는 90~98년 사이 2.6%로 줄어든 반면, 동거커플은 6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거가 결혼을 밀어내고 있다는 얘기다. 이처럼 동거가 하나의 새로운 가족 형태로 일반화하자 프랑스에서는 법률혼이 아니더라도 이성간, 동성간 결합을 막론하고 모든 동거 형태를 제도적으로 인정키로 한 '시민연대협약(PACS)'을 적용시키기 시작했다.
이러한 경향은 미국이나 아시아에서도 나타난다. 미국도 최근 10년 사이에 미혼동거 인구가 약 550만 쌍으로 늘었고, 독신이 된 중년들까지 재혼보다는 동거 희망자가 늘고 있어 혼전동거가 일반적 사회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시아에서 성문화가 개방된 일본에서는 드라마에 대학생 동거커플이 등장하는 것은 보통이고 경제적으로 독립한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계약동거도 유행이라고 한다. 중국도 최근 급격한 서구문화 유입으로 성문화에도 큰 변화가 일어, 혼전동거를 법적으로 허용하는 조례가 통과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결론
현재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프랑스를 앞질렀다고 언론에서 호들갑을 떨어댔지만 사실 동거가 이처럼 일반화된 프랑스 사회와 우리나라를 비교한다는 것은 우습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우리나라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는 지금도, 이혼한 여성들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불리한 처지에 놓일 때가 많은 것은 우리 사회에서 결혼제도가 아직도 여성에게 훨씬 가혹하기 때문이다. 또한 성에 대한 개방적인 인식이 증가함으로 인해 동거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동거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도 존재한다. 아무런 구속 없이 살다 보니 채 1년도 안 되어 헤어지는 경우도 종종 생길뿐더러 더 큰 문제는 '동거를 하더라도 너와 나는 별개'라는 사고 방식 때문에 동거 파트너 외에 다른 사람과 데이트를 하거나, 심지어 성관계를 맺는 불륜 아닌 불륜도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성에 대한 개방적인 인식과 결혼 제도에 대한 불신이 동거 문화로 표출하고는 하고 있기는 하지만 합리적이고 책임 있는 선택이 아닌 동거는 자칫 마음의 큰 상처를 줄 뿐 아니라 원치 않는 임신 등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으므로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 문화평론가 김지룡씨는 "서로의 사랑에 대한 책임감 있는 상대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건강한 동거문화를 유지시킬 수 있는 근본"이라며 "성적 욕망 해소를 위한 가벼운 동거는 가벼운 결말을 낳을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현재 혼전 동거의 증가에 따라 미혼모 증가, 낙태 건수의 증가 등 부작용 또한 나타나고 있지만 이런 사회의식의 변화를 법적 장치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 동거가 우리사회의 생활양식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동거의 사회적 정당성을 확보해 줄 일정한 법적 장치가 필요함은 물론이며 건전한 동거 문화 유지를 위해 조금 더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키워드

동거,   동거문화,   고찰,   성문화,   장단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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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2.19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9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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