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요 가사에 나타난 언어현상의 시대별 비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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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1. 연구목적
2. 연구사 검토
3. 연구대상 및 연구방법

Ⅱ. 종결어미
1. '해라'체
2. '해'체
3. '하게'체
4. '하오'체
5. '해요'체
6. '합쇼'체
7. '하소서'체
8.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어미가 가사에 사용되지 않은 경우

Ⅲ. 지칭과 호칭
1. 지칭
2. 호칭

Ⅳ. 단어
1. 고빈도어
2. 시대 반영어

Ⅴ. 결론

본문내용

때문으로 판단된다.
Ⅴ. 결론
본고는 지금까지 대중가요 가사를 분석하여 1930∼40년대와 90년대 언어현상의 시대별 변화 양상에 대해 논의하였다. 대중가요는 대중들이 그 향유계층인 이상, 대중의 생각은 물론 대중들의 언어사용을 반영한다. 따라서 대중가요 가사의 문학적 연구뿐만 아니라 국어학적 관점에 따른 연구는 분명 의의있는 작업이다. 이에 본 연구는 국어학적 관점에 의하여 대중가요 가사를 분석하였다. 그 연구대상으로 1930∼40년대 가요 50곡, 90년대 가요 200곡을 선정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종결어미, 지칭과 호칭, 고빈도어, 시대 반영어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종결어미에 있어서는 양 시대 가사를 분석한 결과 30∼40년대에는 '해라'체 어미가 종결어미 전체의 절반이 넘는 분포를 보였고, 90년대에서는 '해'체 어미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밖에 30∼40년대에는 '해라'체 다음으로 '해'체가 많이 쓰였고 '하오'체, '해요'체 순으로 쓰였으며 예상과 달리 '하게'체는 한 번밖에 쓰이지 않았다. 90년대에는 '해요'체 어미가 '해'체 어미 다음으로 많이 쓰였다. 30∼40년대에는 대체로 모든 어미가 두루 쓰인 반면 90년대에는 '해'체와 '해요'체 어미 두 가지에 편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는 자주 쓰이지만 가사에서는 표현되지 않은 종결어미로 '-거든', '-게', '-데'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지칭에 있어서는 1·2인칭 지칭어의 경우 양 시대 모두 비슷한 사용 양상을 보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3인칭 지칭어는 시대별로 다른 사용 양상을 보였다. 30∼40년대에는 직업을 나타내는 단어들과, 친족을 나타내는 단어 등 비교적 다양한 사용범위에서 여러 지칭을 사용하였다. 반면, 90년대에는 지칭의 사용범위가 친족이나 가까운 사람으로 축소되었음을 알 수 있다.
호칭은 '호칭이 사용된 곡 수'와 '호칭의 양상'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30∼40년대에는 90년대에 비해 비교적 많은 호칭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자신의 존재를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인식하는 30∼40년대의 사람과, 개인주의화 된 90년대 사람들의 정서상의 차이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호칭의 사용 양상에 있어서, 30∼40년대에는 대체로 직접 '사람'을 부르는 호칭이 쓰였으며, 그 호칭 또한 문학적인 표현이 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반면, 90년대의 호칭은 30∼40년대의 호칭보다 다양한 양상을 보였다.
고빈도어의 경우 30∼40년대와 90년대의 사용빈도가 다르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30∼40년대 가요에는 '꽃, 사랑, 고향, 몸' 등의 단어들이 주로 쓰였는데, 이는 긍정적 이미지의 단어와 부정적 이미지의 단어를 적절히 활용하여, 암울한 시대 상황 속에서도 희망적인 미래에 대한 열망을 버리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시대 반영어는 30∼40년대와 90년대가 현격한 차이가 있는 만큼, 그 단어 사용 양상에 있어서도 차이를 드러낸다. 30∼40년대에는 시대적 상황이 개인의 운명에 큰 영향을 미치던 시기였으므로, 당시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현실이 반영된 단어가 다수 사용되었다. 90년대에는 30∼40년대와는 달리 정치·사회를 반영한 단어를 찾아볼 수 없었고, 오히려 신변잡기적인 단어가 주를 이루었는데, 이는 대중의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짐작되었다.
대중가요 가사의 국어학적 접근은 그 동안 별다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분야였다. 이는 대중가요 가사가 사상이나 언어를 반영한다는 생각보다는, 단순한 '유희'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대중가요 가사의 국어학적 접근의 의의와 가능성을 깨닫고 연구에 임한 후, 대중가요 가사에 대한 애정을 갖고 분석에 임하였다. 평소에 '유희'로만 즐기던 대중가요 가사를 본 연구를 위해 설정한 기준에 맞추어 분석해 나가는 작업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특히, 대상 대중가요를 선정하는 일과 분류 기준을 마련하는 작업이 어려웠다. 그러나 본 연구는 대중가요 가사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기본작업이라 할 수 있는 가사 선정·분류작업을 소홀히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 있어서 미진한 부분이 많이 있는 줄로 안다. 우선 대상의 선정에 있어서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각 시대별 발표된 대중가요의 수는 무수히 많다. 그런데 본 연구는 연구의 편의상 그 대상을 각각 50곡과 200곡으로 한정시킬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전체적인 대중가요 곡 수에 비해 얼마 되지 않은 곡을 가지고 각 시대별 가요의 특성을 일반화시키기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대중가요는 양적인 측면에서 점점 더 팽창하고 있으며, 영상문화와 더불어 대중이 가장 즐겨하는 문화의 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과 맞물려 대중가요의 가사도 소설이나 시와 같은 문학작품처럼 하나의 텍스트로써 연구될 가치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소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어학'을 우리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가요 가사'를 통하여 연구했다는 점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에 대한 선행연구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분류했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면서도, 아직 미진한 부분이 많이 남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 두려움과 설레임을 갖고 시작한 이 연구가 앞으로 진행될 대중가요 가사 연구에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참고문헌
1. 자료
김정태(1999), 『대중가요대백과』, 삼호출판사
편집부(1976), 『한국가요반세기』, 세광출판사
편집부(1997), 『흘러간 노래 특선집』, 삼호출판사
2. 논저
김광해·윤여탁·김만수(1999) 『일제 강점기 대중가요 연구』, 박이정
김효정(2001), 일제강점기 조명암의 대중가요 가사 연구, 영남대학교, 석사학위논문
박미정(1999), 일제하 대중가요 가사의 형식과 주제 분석, 고려대학교, 석사학위논문
이영미(1999), 『한국 대중가요사』, 시공사
이익섭·채완(1999) 『국어문법론 강의』, 학연사
3. 사이트
www.pucki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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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1페이지
  • 등록일2004.06.30
  • 저작시기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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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58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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