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간속 계층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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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두 공간의 형성과정
1. 구룡마을의 형성과정
2. 타워팰리스의 형성과정

Ⅲ. 두 공간 집단의 생활양식 비교
1. 거주양식 비교
2. 거주 이외의 생활양식 비교

Ⅳ. 두 공간 비교를 통한 공간의 특성분석
-공간형성과 계층분화

Ⅴ. 대안제시
1. 정책적 대안 제시
2. 문화적 대안 제시

Ⅵ. 결론

본문내용

되어야 한다. 공공임대주택 건설의 확대, 임대료 보조제도 도입, 저소득층 전월세 자금 융자 확대 등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는 전반적인 저소득계층의 주거문제를 해소 또는 완화하는 정책을 통한 간접적 대책이라 할 수 있다.
핵심적인 것은 먼저 빈민촌에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에 대한 인정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정을 통해 중장기적인 대책을 실현하는 동안 그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함이다. 그 곳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적 삶을 위한 제반 서비스의 제공은 이러한 공간을 중장기적인 거주지로 마련하는 것과는 그 의미가 다르다고 본다.
2. 문화적 대안제시
공동체는 관점에 따라 참으로 다양하게 정의할 수 있는데 대체로 지리적 근접성, 정서 및 연대감, 사회적 연결망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산업화의 진전으로 인해 지역 구성원들 간의 친밀한 유대감이 점차로 희박해져가고 있으며, 도시공간의 확대는 공동체의 지역성을 무의미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교통과 통신수단의 발달은 거리에 상관없이 친목과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였고 이러한 상황에서 '근접성이 없는 지역공동체'라는 개념이 생겨나기도 하였다. 이런 식의 논의는 마치 현대 사회에서 근린과 같이 지리적 근접성에 기초한 지역공동체가 개인의 삶의 기회와 질에 별 영향을 못 미치고 대신 동일한 계층, 이해, 생활양식 등에 기초한 2차적 결사체가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이해하려는 경향을 낳았다.
그러나 도시지역에서 공동체적 성격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집단주거는 어쩔 수 없이 이웃과의 빈번한 상호작용을 가져오게 하고, 자신의 주거환경의 안락함에 대한 욕구는 주거지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도시화의 진전과 함께 사람들 간의 단절화, 분절화, 소외감은 역으로 심리적 위안과 안정감을 찾고자 하는 욕구로부터 공동체는 아직도 필요한 것이고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가진다.
실제로 우리의 일상생활을 자세히 살펴보면 여전히 우리 삶의 영역들 중 많은 부분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공동체에 의해서 영향 받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예를 들어 학생들의 학교선택은 거주지에 기초한 학군 안에서 배정되며, 쇼핑센터, 백화점, 병원, 공연장과 같은 문화 편의시설들은 이론적으로는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어 있다고 할지라도 실제적으로는 그 시설들이 위치한 지역 인근 주민들이 주로 이용한다. 또한 우리 사회의 행정, 정치 기능의 많은 부분들은 여전히 동, 구와 같은 지역단위에서 수행되고 있고 국민들의 정치참여도 지역에 기초한 선거구에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현대 사회에서 2차적 결사체의 중요성이 증대되었다 할지라도 지역성에 근거한 지역공동체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지역성에 근거한 지역공동체성을 강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계층분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지역의 경우 지역공동체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고소득계층의 열린 마음 자세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자신의 거주지만을 중시하여 다른 계층과는 담을 쌓고 지낸다면 그 지역의 발전은 불균등하게 이루어지고 고소득층이 원하는 살기좋은 지역의 이미지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이러한 점을 인식하고 다른계층을 같은 지역의 동반자로 생각하여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Ⅵ. 결론
지금까지 타워팰리스와 구룡마을을 통해서 공간분화와 계층분화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앞서 살펴본 대안제시를 통해 타워팰리스와 구룡마을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볼 수 있다. 우선 정부는 구룡마을의 존재를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구룡마을을 인정하고 극빈층의 주거대상자들에게 사회복지적 접근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들의 생활수준을 어느정도 끌어올리는 과정과 함께 임대주택의 건설과 같은 장기적인 주거마련 대책을 시행해야한다.
타워팰리스의 경우 그 폐쇄성을 벗어버리고 지역공동체로서의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구청은 그 지역의 주민들이 모두 모일 수 있는 행사나 모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서로간의 불신을 벗고 서로를 인정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해야 한다. 지역 시민단체들의 지속적인 지역통합노력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차별을 차이로, 격차를 분화로, 대립을 공존으로 승화시킬 방안은 무엇인가? 그것은 정부와 시민의 힘에 달려있다. 지역분화의 촉진은 대도시내에서의 지역간의 차이를 더욱 더 눈에 띄게 벌여 놓을 것이며 계층과 계급중심의 사고체계로 공간의 차별화는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따라서 중산층과 중하층이 공존하게 하고 도시서비스에 대한 양 집단의 차별적 접근성이 없어지도록 정부는 물론이고 시민들 역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도시란 그 시대의 사상과 문화가 투영된 거울과도 같다. 도시의 모습은 시대상과 시민의 삶의 양식을 반영한다. 이분법적인 사고로 두 계층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지니고 있는 문제를 포착하여 미래의 도시를 '시민'을 위한 도시가 되기 위한 발판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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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7.09
  • 저작시기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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