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하는 저녁

목차

*책소개
*저자소개
*감상글

본문내용

주인공들에게도 그들 나름대로의 냄새가 난다..
결코 사랑할 수도 증오할 수도 없는 하나코.. 그리고 8년의 사랑도 한 여자때문에 저버린 다케오.. 또 8년의 사랑을 잊지 못한채 그의 여자와 함께 하는 리카...
어떻게 보면 이해안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것같아서 고개를 갸우뚱하게도 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에 하나코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여기서 내가 생각하는 일본의 특징은 섬세하다
글자 자체에서 풍기는 그 느낌이 섬세하고 너무나도 우리 일상과 똑같이 반복되는 것만큼
지루하기 짝이 없도록 나열한다
하지만 읽는 내내 지루하다고 생각한적은 없다. 낙하하는 저녁도 리카의 일상생활이 그대로 적혀있다. 그냥 지나가도 될거라는 생각되는 부분이 그대로 적혀있다
그녀의 이별로부터 하나코를 만나면서, 그녀의 삶이 시간이 흐르는 것처럼 소설은 천천히 진행한다. 그리고 소설은 막대한 느낌을 내게 던져주고 끝나버린다. 어떠한 해답을 딱 주기보다는 내가 정신없이 생각하게 한다
누군가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을 담담하고 아름답고 매혹적이라 했다. 정말 딱 맞는 말이다.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은 담담하고 아름답고 매혹적이다~!! 달콤 쌉싸름한 초컬릿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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