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 Guggenheim Bilbao Museum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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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 Guggenheim Bilbao Museum 1991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을 주는 시적(詩的)건축이 되었다.
역사적 구사없이 자신을 뽑내는 포스트모던 디자인으로 바위덩이가 쌓인듯한 조형은 뒤틀린 광채를 발휘한다. 여기저기 atrium이나 채광을 위한 개구부가 있을 뿐 섹시하고, 명백하며, 우아한 titanium의 곡선미로 일체감을 준다. 사선수직벽을 가진 정상적인 형상은 석재로 마감되고, titanium과 유리벽으로 조합되 쪼각쪼각의 볼륨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다양한 구성은 내부공간에서도 이해되고 경험되어 내 외부구성에 통일감을 준다.
강변지대에 활기를 띠우는 신비하고 환상적인 이 미술관 조형은 강변에서 시작되어 동측 끝에 과거의 장소성을 상기시키는 50m 높이의 "금속성 꽃탑/metallic flower" 이 다리 건너편에까지 솟아올라 도시의 특별한 관문처럼 역할 한다.
거대한 조각과도 같은 이 미술관 건축은 놀라운 재료의 시도와 비상한 재능으로 처리되 명백한 윤곽을 이루나 층의 구분을 알수 없는 특수한 조형이다. 이러한 건축형태를 가능케한 것은 CATIA(우주항공산업분야에서 개발된 프로그램)데이터를 건축에 도입하여 실시설계와 시공과정에 응용되었기 때문이다.
구겐하임 미술관의 대부분의 출입은 커다란 중앙 아트리움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이곳에는 곡선형 다리와 유리 엘리베이터 및 계단탑들이 3개 층에 분산되어 있는 전시관들과 체계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흡사 조각품과도 같이 중앙 아트리움에서 솟아오른 지붕에는 유리 천창이 나있어 햇살이 넘쳐난다. 입구를 들어서면 만나는 로비는 바닥에서 천장까지 50m가 그대로 뻥 뚫려있다. 이 공간으로 티타늄판에 반사된 자연광이 쏟아져 들어온다.수면 위로 50미터 이상 솟아오른 유례없는 초대형 규모의 중앙 아트리움은 오직 이곳에서만 설치가 가능한 작품들과 특별 이벤트를 자랑하는 구겐하임 미술관으로 우리를 손짓해 부른다.
1층에는 중앙의 로비아트리움을 중심으로 층고가 높은 선박형태의 기획전시공간 및 강당, 부속시설 등이 배분된다. 2층에는 사각형의 영구전시 공간이 중앙의 아트리움 공간을 싸면서 배분된다. 그리고 각각 다른 높이의 기능을 갖는 공간들이 중앙의 아트리움을 따라 배분되면서 미술관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높이의 실변화를 수용하였다.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각 공간들의 높이 변화는 중앙아트리움에서 수용하고, 외부에서의 높이 변화는 입면의 상징적 형태를 수용한다. 이와같이 창출된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은 내부공간의 칼라변화, 시간대별로 변화되는 외부공간에서의 음영변화를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않고는 7년의 오랜기간 동안에 걸쳐서 완성된 건물의 진수를 느끼기는 어려울 것 같다.
 
19개의 전시실 중 작고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상자모양의 방 8
개를 빼곤 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전시실은
1층 서편의 길이 130m 폭 30m에 이르는 초대형 전시실. 앤디 워
홀, 로젠퀴스트 등의 대작만 모은 전시실이지만 리차드 세라의 높
이 3.9m 길이 30m짜리 조각작품 '뱀'조차 귀엽게 보인다.
구겐하임 재단은 전시공간을 각각 영구소장품, 기획전시품, 생존작가 작품을 위한 전시실로 나눠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각기 독특한 특징을 지닌 세 종류의 전시공간이 설계 됐다. 영구소장품들은 2층 및 3층에 각각 세 개씩 나란히 자리잡은 정사각형 갤러리에 전시된다. 기획전시품들은 동쪽으로 길게 뻗어 푸엔테 드 라 살브 다리 아래를 지나 대지 끝에 자리잡은 탑 근처에서 끝나는 직사각형의 갤러리에 전시된다. 엄선된 생존작가 작품들은 미술관 곳곳에 배치된 곡선형 갤러리에 전시하여 영구소장품 및 기획전시품들과 비교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제 시장에서의 가격하락으로 인해 비행기의 외장재로 쓰는 티타늄 판은 예산 내에서 구입했으며, 재료의 내구성이 뛰어나 강철의 절반 두께로 시공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이 비늘들은 바람속에서 물결을 이루고 거대한 부피의 미술관을 가볍게 해주었다. 이같은 구조는 미술관 밖에서 천천히 걸으면서 미술관을 볼 때 관람자의 위치가 조금만 바뀌어도 때론 대서양을 향해 떠나는 배처럼, 때론 물을 박차고 뛰어오르는 생선처럼, 피어나는 꽃처럼 다양한 모양으로 보이게 한다.미술관의 주요 외장재로는 스페인산 석회암과 티타늄 패널을 사용했는데, 건물의 직사각형 부분에는 석회암을, 조각작품 같은 곡선 부분에는 티타늄을 입혔다. 대형 유리 커튼월을 통해 강과 이를 둘러싼 도시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3개 층에 걸친 19개의 갤러리, 계단과 통로가 아트리움 밖으로 편쳐진다. 클래스 올덴버그의 부드러운 셔틀콕을 비롯한 미술품들과 사람들이 아트리움 밖으로 펼쳐진다. 430피트에 달하는 긴 갤러리에 대해 게리는 이렇게 말한다. “리차드 세라의 150피트 짜리 금속성 뱀에게조차도 이 갤러리는 힘이 넘쳐난다. 우리는 벽들을 헐어내야 했고, 또 해냈다. 이 건물은 여기저기 두들겨서 구멍을 낼 수 있다.” 분할 컴퍼스가 없더라도, 가우디풍의 천창이 그 공간을 자리잡도록 도와준다. 모든 갤러리는 그 자체의 독특한 특성을 지니며, 자연광을 받아들이게 설계되어 있으며, 예술과 건축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느낄 수 있다. 공간들은 드러내거나 감춰가면서 찌그러지고 위로 열려 있으며, 저 멀리서 미술관이 손짓해 부르기라도 하는 듯 계속 관람객들을 끌어 모은다.  
“내부에 정열을 지닌 건물을 짓고 싶다. 설령 사람들이 이를 싫어한다 하더라도, 그들이 뭔가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게리는 이야기한다. 지난 두세기 동안 대부분의 미술관은 정적인 예술작품들을 위해 장엄하고 차분한 대칭적 체계를 지닌 사원과 궁궐들의 예를 따랐으며, 사무용 건물들도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회색 정장과 버튼다운셔츠만을 입고 있었다. 사회 변화의 선도자인 예술가들은 이제 그러한 아폴로적인 이상에서 멀리 떠나 왔으며, 사업가들도 여가 시간처럼 유니폼을 벗고 업무를 하기 시작했다. 게리의 건물들에 담긴 디오니소스적 정신은 다듬어진 혼돈과 솟아나는 고안들을 통해, 불확실성 속에서 새로운 천년으로 나아가고 있는 우리 시대의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다. 구겐하임 건축은 자유로이 열려 있으며, 많은 반복의 결과물이며, 다가올 보다 많은 것들에 대한 약속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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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4페이지
  • 등록일2011.01.11
  • 저작시기2004.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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