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에서의 예술과 외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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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원하는 것이 오히려 관에서 담당해야할 역할일 것이다. 연극을 하는 이들에게는 예술가로서의 긍지와 책임을 느끼도록 해주고 보는 이들에게는 좋은 연극을 식별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줘야 한다. 우리의 연극인들은 절망적인 공연 여건에 짓눌려서 대부분 자조적이고 우울하며 실의에 빠져 있다. 연극이 좋아서 하고는 있지만 지쳐 있고 힘이 없다. 진지한 열정이 있는 연극인들에게 공연 기회가 골고루 가지도 않는다. 초중고 교육과정에는 좋은 연극이나 관객을 만드는 교과과정은 하나도 없다.
관객의 입장에서는 연극을 보면서 마음의 감동을 받고 삶을 보는 시각이 변하는 감격을 경험한 적이 없다. 무엇이 좋은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그들이 분명히 느끼는 것은 헛헛하다는 것뿐이다. 그런 관객들이 일시적인 여흥을 주는 자극적인 오락이 연극의 재미라고 믿기 전에 연극인들은 좋은 작품으로 그들의 기대치를 높여주어야 하고, 한번 연극을 본 관객들이 계속 극장을 찾을 수 있도록 관객을 재생산하는 데 진력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연극에서의 쟁점도 외설이냐 아니냐보다는 잘 만들어진 연극이냐 아니냐의 토론으로 변할 것이다. 또한 연극의 이름을 빌어 상업적인 흥행을 하려는 이들의 속셈이 드러나고 그들을 예술가로 과대평가 해주는 이들이 없어질 것이다. 그 안에서 평론가들이 담당해야 할 몫은 진지하게 만드는 이들을 격려하며, 부족한 부분은 설득력 있게 지적하고, 관객들이 좋은 연극을 선택하도록 도와야 한다. 연극의 주제나 표현 양식에서 오는 논쟁은 연극인의 손으로 해결하고 정리해야 하는데 그에 대한 책임은 연극인이라 자처하는 모든 이들의 몫이다.

키워드

연극,   예술,   외설
  • 가격7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4.12.14
  • 저작시기2004.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8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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