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과 인간복제에 관한 기독교 윤리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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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생명공학과 인간복제에 관한 기독교 윤리적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1. 생명공학의 현 주소

2. 복제기술의 응용과 문제점

3. 인간복제 - 신에 대한 도전인가? 계속창조의 협력인가?

4. 인간복제와 신학적 질문들

결론

본문내용

영혼은 유전자로부터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로부터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헤프너는 복제인간도 역시 하나님의 형상을 반영하고 영혼을 소유하고 있다고 보며 이들의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고 하였다. 우리의 사고도 유물론적인 사고를 따르기 보다는 일란성 쌍둥이 형제가 각각의 인격을 가진 것처럼 복제 인간도 원본인간과 동일한 인격을 지닌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고를 따르는 편이 인간복제에 얽힌 신학적 난제를 해결하는데 유익이 될 것이다.
(2) 인간복제와 종말론 노영상 저, 『기독교 생명윤리개론』(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사, 2004), 229쪽
유전공학의 기술과 인간복제에 대한 연구는 인간에게 일종의 의학적 유토피아의 세상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심어 준다. 인간을 생화학적이며 생명물리학적인 입장으로만 보게 되면, 이 세상적 건강과 행복으로서의 ‘여기와 지금’의 삶에만 초점을 맞추기 쉽다. 그렇게 되면 이 세상적 실존을 넘어서는 인간존재의 초월적이며 종말적인 의미가 지워지게 된다. 인간이 과학과 기술을 사용하여 완벽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낙관적인 생각으로 이어진다. 건강과 이 세상의 행복만이 인간의 유일한 희망으로 간주되게 된다.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의 관계를 강조하는 복음의 내용이, 이 세상에서의 부와 건강이라는 세속적 개념으로 대치된다. 의학적 기술이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충분하게 통제할 수 있게 되므로 죽음도 극복될 것이라고 생각하게 한다. 그렇게 되면, 기독교의 영생이라는 구원이 세속적으로 변질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학과 기술에 대한 근대적인 망상은, 급기야는 인간의 유한성에 대한 거부로 이어진다. 이러한 유토피아적 망상은 인간이 유한하며, 제한적이고 깨지기 쉬우며, 공격받기 쉽고, 나이 들며 병과 죽음에 대면해야 하는 존재임을 망각하게 한다. 그러면 과연 이러한 과학에 의한 유토피아 세상의 건설이 가능한 것인가? 그러한 근대적 사고방식의 허구는 지난 세기 동안의 경험과 신학적인 논쟁을 통하여 파악된 바 있다. 결코 인간은 이 땅에서 유토피아를 건설할 수 없는 것으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가져다주시는 종말적 세상에 희망을 걸 수밖에 없다.
(3) 생명과학자들의 윤리적 책임
생명과학자가 지켜야 할 윤리적인 요구 사항들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아래에서는 다섯가지로 대략 정리해 볼 수 있겠다.
첫째, 생명과학 연구자 인간을 대상으로 실험을 할 때에는 피험자로부터 반드시 동의를 받아야 한다.
둘째, 생명과학연구자는 피험자를 선정할 때 공정해야 한다.
셋째, 모든 연구자들은 절대로 연구 데이터를 조작해서는 안된다.
넷째, 연구자는 자신의 이력을 속이지 말아야 한다
다섯째, 연구자는 연구 참여자에 관해 정직해야만 한다
결론
인간은 DNA 의해서 만들어지는 존재라기보다는 오히려 사랑에 의해서 낳아지는 존재라면 인간은 하나의 선물이 될지언정 하나의 상품이 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신학적 견지에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그의 백성이며 그래서 더욱 가치있고 사랑과 존경을 받을 만한 존재가 된다. 따라서 인간은 존귀하고 고귀하기 때문에 상품화 될 수 없다. 인간복제가 현실화되면 디자인된 인간들 - 뛰어난 머리, 강인한 체력, 아름다운 미모 등 특정한 능력을 가진 인간들 - 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 더군다나 상품화 된 복제 인간이 어떤 부작용 내지 실수에 의하여 수요자에 의해 배척될 경우에 이들 복제 인간들은 폐기 처분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런 경우를 전망할 때 인간복제는 금지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복제인간도 우리와 같은 영혼을 각기 가지고 있으며 그러므로 그들도 하나님과 관계할 수 있고 또한 그 분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점이다. 하나님 역시 창조된 공동창조자의 창조사역인 복제인간을 그들의 유전적 조성에 관계없이 그들을 사랑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인 복제인간도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과 도덕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복제인간들의 생식적 기원이 우리와 다르기 때문에 그들을 차별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이제 인간복제의 입구에 서 있는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는 잘 조정되어야 한다. 앙드레 지드는 “자유란 연을 날리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연은 줄을 잘 조정해 주어야 한다. 연이 줄에서 끊어지면 더 자유로이 더 높게 더 멀리 날지 못하고 땅에 떨어지고 만다. 진리의 주인이신 창조주에게 우리의 자유를 맡길 때 그 분이 우리를 복제인간의 문제로부터 자유케 하실 것이다. 무조건적인 반대와 찬성은 위험하다. 우리는 알지 못하는 것을 반대할 수 없다. 인간복제가 인간의 존엄성과 정체성 그리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인간복제를 무조건 금지해야 할 이유가 없다.
필립 헤프너는 인간을 창조된 공동창조자로 이해하면서 복제도 하나님이 인간을 통해 이루시는 창조사역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인간복제에 대한 조심스러운 청지기직을 강조하면서 인간의 존엄성이 복제인간의 상품화 전략에 의하여 훼손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을 역설하였다. 복제인간은 반드시 출현할 것이다. 복제인간에 대한 무지로 걱정하고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열린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상품화 된 복제 인간의 제작을 저지할 것인지, 그리고 복제인간과 어떻게 어울려 평화와 구원을 이룰 수 있는지를 더 걱정해야 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인간복제를 비롯한 생명공학을 부정하기보다는 수용할 수 있는 신학의 자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
참고 문헌
1. 노영상 저, 『기독교 생명윤리개론』(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사, 2004)
2. 구영모 엮음, 『생명의료윤리』(동녘, 2000)
3. J. 리프킨 저, 『바이오 테크 시대』(민음사, 1998)
4. 윤용택 저, “생명과학의 발전이 종교에 미칠 영향”, 「종교연구」20(2000년 여름 호)
5. 김균진 저, “인간복제, 신에 대한 도전인가”, 「기독교사상」506(2001년 2월)
6. 이필렬 저, “복제양 돌리, 인간복제의 시작인가?”, 「열린지성」(1998년 가을. 겨 울호)
7. 손건영 저, “의학의 발달과 의료윤리적 상황의 변화”, http://www.sange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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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1.13
  • 저작시기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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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8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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