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도무용

목차

완벽한 합일의 과정, 그 세 단계
공간과 몸의 관계
첫 번째 Solo-생성: 탄생이 주는 타성적 몸짓
두 번째 Solo-유지: 움트기 시작하는 사유의 춤사위
세 번째 Solo-소멸: 생동하는 존재의 성찰
현대의 언어를 통한 인도 정신의 재창조

본문내용

함께 공존하다가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두가지 모두 소멸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인도 문화는 ‘신’의 존재를 빼놓고는 언급될 수 없다. 여기서 말하는 신이란 인간으로 형상화된 신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자연의 질서, 우주의 원리, 나아가 궁극적인 진리를 표현하는 것으로 빠드미니 추의 세 단계 솔로를 통해서 인도의 정신을 만날 수 있다. 빠드미니 추의 몸짓에는 내면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춤사위가 군더더기 없이 표현되고 있다. 절제의 미학을 보여주는 미니멀리스트로 평가받는 그녀가 4년에 걸쳐 완성했다는 ‘Solos'는 집약적이고 함축적이다.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에 따라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프리즘과 같지만, 그 안에 담겨져 있는 것은 결국 나와 우리를 포함한 궁극적 존재에 대한 이야기이다.

키워드

무용,   인도무용,   인도,   고전무용,   한국무용,   현대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