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의 현재적 의의와 활용방안

소개글

고전소설의 현재적 의의와 활용방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고전소설의 의의
ⅰ. 내용적 의의
ⅱ. 형식적 의의
2. 고전소설의 활용방안
ⅰ. 아동도서상품을 통한 고전 활용방안
ⅱ. 마당극을 통한 고전 활용방안
ⅲ. 고전소설의 영화화와 TV 드라마 제작
Ⅲ. 결론

본문내용

의 기능이 증폭됨에 따라 오늘날은 단순히 영화를 원작 그대로 구현하는 것이 아닌 새롭게 각색하는 것이 주 특징이 되었다. 서양의 같은 경우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경우 영화로 수십 편이 제작되었으나 가장 유명한 1968년도 작인 (올리비아 핫세와 레오나르도 파이팅 주연) 로미오와 줄리엣은 최대한 고전에 가깝게 그려내도록 영화를 만들었으며 1996년도 작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클레어 데인즈 주연) 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매우 현대적 감각과 형식으로 각색하여 영화화 하였다.
예를 들면 1928년에 나온 영화 <장화홍련전>은 고전적 내용을 중심으로 제작하였으나, 2003년도에 나온 <장화홍련>은 고전의 모티브만 가지고 현대적인 공포물로 새롭게 각색하였다. 그리고 그 구성의 참신함 등으로 흥행에도 매우 성공하였는데, 이 영화의 성공은 우리 고전 소설이 영화로 재구성 될 때 그 방법 면에 있어서 다양한 길이 열려있음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고전 소설을 영화로 만들 때 새로운 내용적, 형식적 예술성을 가미시켜 재구성하여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서 재탄생 시키는 것도 고전소설의 하나의 활용방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렇게 재탄생 된 고전소설이 국내, 외적으로 성공한다면 영화사적, 경제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고전 소설 활용의 가장 큰 의의인 우리 고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불러 일을 킬 수도 있다. 구체적 방안을 살펴보면 오늘날 판타지 영화가 계속하여 전 세계적으로 성공하고 있는데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시리즈 같은 경우 유명 판타지 소설을 영화화 하여 전세계적으로 많은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반지의 제왕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어서 판타지 영화의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영웅고전소설 속에 많이 나타난 판타지적 요소를 영화가 가진 기술력으로 미학적 특질 안에 재구성함으로서 영웅고전영화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또 TV 드라마에서도 이러한 각색들을 할 수 있는데, 얼마 전 두터운 매니아층까지 형성하면서 인기를 끌었던 《다모》라는 드라마는 퓨전 사극으로 다양한 액션과 사랑이야기를 적절히 보여주어 사극의 새로운 방향성 기존 사극은 ‘태조왕건, 제국의 아침, 용의눈물, 왕과비, 여인천하, 허준, 장희빈, 명성황후,’ 등 주로 역사적 내용을 주로 사극으로 극화했지만 다양한 기법과 변화를 통해 우리 고전 소설도 티비 드라마로 극화되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운영전’ 같은 경우도 작품이 가지고 있는 형식적 특성과 주인공의 특성 등을 현재적으로 활용하여 새롭게 각색할 수 있을 것이다.
을 보여주었다. 《대장금》역시 현대여성의 모습을 새롭게 담아내는 퓨전 사극으로 큰 인기를 얻었는데 우리 고전 소설의 영화화, TV 드라마화에서 현재의 이상적 인물형으로 새로이 각색하여 재구성하는 것도 또 하나의 활용방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영화나 드라마 같은 영상매체는 책이 가지고 있는 능동성과는 달리 사람들이 수동적으로 접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영상매체로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만드는 사람의 주관적인 해석이 새로이 첨가되어 이것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일 경우에는 고전소설의 올바른 활용이라고 볼 수 없다. 따라서 재구성할 때 어떻게 구현하느냐의 문제는 항상 깊이 생각해 봐야하는 문제이다. 또 영화나 드라마에서 고전소설을 재구성 할 때 단순히 흥행 몰이를 위한 선정성, 폭력성에만 치우치면 안 될 것이고, 단순한 고전 소설의 응용이 아닌 우리 고전 소설 속의 미학적 특질이 드러나게 예술성이 가미 된 작품을 추구해야 올바른 방안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Ⅲ. 결론
고전소설은 하루아침에 형성된 것이 아니라 선행시기의 예술적 산문의 경험을 이어받아 국민의 사상을 바탕으로 하여 발생 초기부터 비교적 진보적이고 건전한 경향을 띠게 되었다. 이러한 고전소설을 외면하는 것은 우리의 전통을 외면하고 우리의 정신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고전문학 속에서 발견되는 선인들의 사상과 내용형식을 파악하고 계승 발전하여 건전한 근대 문학을 재정립해야 할 과제를 갖고 있다. 그러한 과제를 안고 본 발표조는, 고전작품을 현재의 여러 문화 양상 중 크게 세 가지로 대표되는 활자매체, 영상매체, 공연문화를 살펴봄으로써 계승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17세기부터 상품화폐 경제구조 속에 영입된 고전소설의 상품화는 대중성의 체현과 그러한 바탕 위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또한 현재의 경우 고전소설을 활용한 책들은 우리나라 문학을 전해야겠다는 취지 아래 교육도서로 출판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고전문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에는 미약한 실정인 것이 사실이다. 그리하여 첫째로 현재 고전소설에 대한 인식이 현저히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전작품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계기로 고전소설의 도서 상품화 방안을 제안하였다.
MBC마당놀이의 경우도 민중의식고취를 목표로 사회전반에 내재된 계급모순 등의 현실 문제를 다루었던 마당극과 달리, 우리의 고전 작품을 소재로 해서 대중화를 획득하며 매년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었다. 이는 우리의 고전소설이 마당극이라는 공연문화와 결합하여 현재에도 충분히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음을 시사해준다. 따라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열린 장에서의 정기적인 마당극 공연을 또 하나의 활용방안으로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고전소설의 미학적 특질과 관련하여 영상매체를 통한 활용을 제안하였는데, 영화나 TV 영상물 같은 경우 오늘날 가진 기술력과 내용형식적 다양한 기법의 추구가 어우러져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의 계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따라서 고전소설의 현재적 의의와 미학적 특질을 함께 드러낼 수 있는 영화나 TV드라마로 재구성 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 고전작품의 활용 방안이 위의 세 가지 방법에 한정될 수 없다는 것이다. 고전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우리의 문학을 계승해 나가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다방면에서 그 활용방안(본 발표조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함께 그 방안을 강구해 보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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