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정치론

목차

영국
1) 의회 민주주의 확립
2) 노동 운동의 성장

프랑스
1) 의회 민주주의 확립
2)노동운동의 성장

영국·프랑스
3) 정당 체계 확립과 전간기 정치·경제 질서의 확립

본문내용

를 구축하기 위한 배타적 권한을 획득하지 못했다. 그러나 사회주의의 패배가 유럽의 모든 의회민주주의국가 내에서 자유민주주의의 안정된 지배력을 담보해 준 것은 아니다.
1918년부터 1935년을 전간기(late war era)라 일컫는다. 이 시기는 서유럽 거의 모든 국가들이 헌법 제정, 개헌, 선거권 확대, 복수투표제도 폐기, 비례대표제 도입 등등의 중요한 제도개혁을 단행하고 정당 체계를 완성한, 즉 민주주의가 본격적으로 막을 연 시기이다. 이와 반대로 경제적으로는 상당히 피폐한 시기였는데 경제적 불안정과 고통, 실업자 증가, 국토 초토화, 인플레이션과 식량부족 등으로 인해 정치적인 불안정까지 가중되고 전쟁이 끝났음에도 불안과 공포는 여전히 잔존하고 있었던 시기이다. 또 이들은 모두 미국에 빚을 진 채무국가로 전락하게 되었고 이것으로 인해 유럽의 시대가 미국의 시대로 전환되는 변화를 맞게 된다. 전쟁 종식 후 다시 금본위제로 복귀했다. 그러나 화폐가치가 하락했음에도 미국에 대한 빚 문제와 보수당의 자본가 옹호 정책 때문에 여전히 높은 기준을 적용하여 이것이 오히려 경제불황을 초래하였고 결국 대공황이라는 경제적 재앙의 한 커다란 원인이 되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로는 지배정당의 출현은 명백히 특정 역사적 국면의 특수한 경제적 상황과 관련성을 지닌다. 전간기의 위급한 경제 상황은 최소한 지배정당의 출현의 필요조건을 구성했으며 각 국가들의 특수성에 맞물려 유럽에서는 3가지 성격의 제한적인 지배정당들이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위기적 상황은 대립과 투쟁이 사회 및 정치영역에서 지배적인 양상이 되도록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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