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교회사

소개글

근대교회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 1 장 종교개혁 후 유럽의 변혁

제 2 장 청교도혁명

제 3 장 조지 팍스와 퀘이커 운동

제 4 장 개척시대의 미국 기독교

제 5 장 개신교 정통주의

제 6 장 자연 과학과 철학의 발달

제 7 장 계몽주의 운동

제 8 장 계몽주의에 대한 반동

제 9 장 경건주의 운동

제 10 장 대 각성운동과 미국기독교

제 11 장 요한 웨슬리와 영국 감리교 운동

제 12 장 사회개혁과 근대 선교 운동

제 13 장 불란서 혁명과 유럽의 혁명

제 14 장 옥스퍼드 운동과 새로운 변혁

제 15 장 혁명시대의 미국기독교

본문내용

드와이트는 종교적 ‘불신앙’이 성행하던 예일 대학에 각성운동의 불을 지폈다. 드와이트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사실은 그가 정통 청교도주의와 칼뱅주의의 수정판인 소위 복음주의 개신교 사이에 과도기적인물이라는 사실이다. 드와이트 못지않게 미국 2차 각성운동에 영향을 미친 인물은 나다니엘 테일러이다. 테일러의 근본적인 주장은 인간이 결코 부패한 것이 아니며. 다만 자신의 죄성에 의해서 죄를 지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미국 2차 각성운동의 지도자 아쉘 네틀톤은 컨넥티커트 신학교의 첫 교수였다. 네틀톤이 타일러 진영에 매력을 느낀 2차 각성의 지도자였다면 리먼 비처는 테일러리즘 확산에 사명감을 가지고 있던 지도자였다. 2차 대각성 운동의 지도자와 보스톤 유니테리언을 반대한 운동의지도자로 이미 두각을 나타내고 있던 비처가 신시내티에 세워진 장로교 레인 신학교에 부임한 것은 1832년이었다.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향력이 확산된 것은 이 지역에 뉴잉글랜드 신학의 영향력이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4. 2차 대각성 운동, 찰스 피니, 칼빈주의 수정
19세기 중엽, 부흥 운동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에, 찰스 그랜디슨 피니만큼 많은 영향을 끼친 사람도 없을 것이다. 피니가 칼빈주의에 가져다 준 혁명은 간단하다. 피니에 따르면 죄란 자발적인 행위여서 이론적으로 피할 수 있는 것이므로 인간의 노력으로 완전한 성화 혹은 성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시드니 알스트롬이 ‘어떤 기준으로 보더라도 미국 역사상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라고 진술했던 찰스 피니는 칼빈주의와 알미니안주의를 연결한 ‘교량적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의 신학은 칼빈주의보다는 알미니안 전통에 더 가까웠다. 피니는 감리교도가 아니었으나 미국 개혁주의 유산을 감리교신학, 특히 완전주의와 조화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신학적으로 살펴보건대, 칭의에 대한 피니의 견해는 개혁주의 신학의 알미니안주의적 해석이라고 할 수 있고 성화에 대한 그의 입장은 웨슬리의 신학적 유산의 미국식 변형이었다고 할 수 있다. 피니의 부흥운동에서 쓰인 새로운 수단은 회심의 실제형태를 18세기 대각성운동의 개혁주의적 모델에서 떠나게 만들었다. 19세기초 복음주의 신학은 해외로부터 즉 요한 웨슬리 감리교부터 강력한 자극을 받고 알미니안 방향으로 수정되고 있었다.
5. 2차 대각성 운동의 영향과 결과
2차 대각성 운동은 미국 교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전통적인 칼빈주의가 알미니안주의 쪽으로 수정되었으며 이와 함께 자유주의가 발흥하기 시작했다.
대단한 성장기를 맞은 교단은 감리교와 침례교였으며, 반면 장로교는 두 교단과 비교할 때 그리 많은 성장을 이룩하지 못했다. 감리교가 미국에서 그렇게 급성장하기 시작한 것은 미국 독립 이후였다. 감리교가 신비에 가까울 정도로 이렇게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자립전도 정책, 원활한 목회자 수급, 이민족 이주자들의 포용정책 때문이었다. 게다가 감리교는 엄격한 신학교육을 내세웠던 장로교와는 달리 목회자들의 자격을 제한하지 않았다.
감리교 못지않게 2차 각성운동 기간에 급성장한 교단은 침례교다. 혁명시대에 침례교는 분리주의 침례교도의 성장으로 교세가 확장되었다. 이들의 유리한 입장은 청교도 전통을 전적으로 부정하지 않으면서 감리교부흥신학을 수용하였다는데 있다. 교리를 분석해 보면 외면적으로 감리교와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별 차이가 없다.
감리교나 침례교 보다는 성장률이 낮았지만 장로교도 2차 각성운동 동안 상당히 성장하였다. 그러나 장로교의 경우 부흥운동 기간동안 교세의 확장보다도 교단을 확고히 다질 수 있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2차 대각성운동 후 나타난 두드러진 헌상 중에 하나는 장로교회와 회중교회의 연합의 움직임이다. 이 통합 안에 따르면 어떤 선교지에 있는 회중교회와 장로교회 교인들이 하나의 교회를 설립하여 회중교회나 장로교회 목사 중 교파를 가리지 않고 한 목회자를 모실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회중교회와의 통합 안이라는 희망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2차 대각성운동 이후의 장로교회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목회자 부족, 신학, 정치, 선교방법의 차이점이다.
1800년까지만 해도 고난과 내향화를 통한 완전한 신앙을 모토로 하며 독특한 형태의 종교집단을 형성하던 미국 퀘이커교가 1800년부터 1860년 사이에 유니테리언운동, 만인구원, 그리고 부흥운동과 같은 사회변화와 종교운동으로 퀘이커운동의 이상은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2차 대각성 운동 후 여러 교단이 분열하였다. 장로교 역시 1837년에 신학파와 구학파로 분열되었다. 분열을 촉진시킨 첫 번째 요인은 통합 안에 대한 견해차이다. 두 번째 분열원인은 노예 폐지 문제이다. 1837년 ‘통합안’과 ‘노예 문제’로 총회는 신학파와 구학파로 분열하였다.
2차 대각성 운동에서 두드러진 특징 가운데 또 한 가지는 부흥운동이 국내 및 해외 선교와 도덕개혁이나 금주와 같은 사회개혁적인 방향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북미의 부린자들을 복음화하기 위해 1798년에 콘넥티커트 선교회가 결성되었으며 협회의 사역을 보급하기 위해 <에반젤리컬 매거진>이 창간되었다. 회중교-장로교 통합안이 1801년 결성된 후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져 미국 내 지 선교회가 서부와 남부의 오지에서 복음을 증거 하는 이들에게 종교서적을 보급하는 등 서부의 복음화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였다.
2차 대각성운동이 가져다 준 또 하나의 영향은 이단의 발흥이다. 알스트롬이 명명한 ‘이단의 전성시대’ 가 2차 대각성운동 후 미국에서 시작되었던 것이다.
윌리암 밀러가 창시한 안식교가 생겨났고, 존 머레이에 의해 설립된 만인구원파교회, 그리고 1920년대에 한국에 영향을 미쳤던 스워덴의 임마누엘 스웨덴보르그에게서 기원한 스웨덴보르그주의도 생겨났고, 19세기 초 미국에서 발흥한 이단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조셉 스미스가 설립한 몰몬교가 이 시대에 생겨난 이단들이다.
독립혁명과 2차 대각성 운동 이후 시작된 세상의 문화적 변화와 과학적 발달의 친화하려는 자유주의 경향과 전통적인 종교적 유산을 계승하려는 보수주의 경향이 19세기말부터 더욱 표면화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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