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노동문학 윤흥길(아홉켤레), 조세희(난쏘공), 황석영(객지)의 세 작품에 드러난 작가의 현실인식 양상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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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70년대 노동문학 윤흥길(아홉켤레), 조세희(난쏘공), 황석영(객지)의 세 작품에 드러난 작가의 현실인식 양상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 론
1. 1970년대의 역사적 흐름과 노동문학의 양상

Ⅱ.본 론
1. 1970년대 노동문학이라는 문학사적 흐름을 통해 바라본 세 작가들의 현실인식의 차이점
2. 윤흥길의 작품에 드러난 작가의식에 대하여 -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를 중심으로
3. 조세희의 작품에 드러난 작가의식에 대하여 - 『난장이가 쏘아 올린 공』을 중심으로
4. 황석영의 작품에 드러난 작가의식에 대하여 -『객지』를 중심으로

Ⅲ. 결 론

본문내용

어버린 것이다. 그는 요즘 와서 대위나 동혁과 같은 청년들의 팔팔한 패기에 은근히 기대고 싶은 마음이었다.
장씨 생각은 두 가지가 교차하고 있다. 과거의 실패에서 오는 패배주의와 그럼에도 떨쳐 버릴 수 없는 젊은이들에 대한 기대가 그것이다. 이는 동혁과는 다른 현실적인 노동자의 모습인 것이다.
2). 한계점
『객지』는 노동운동의 관점에서든 인물의 성품에서든 많은 문제점들 드러내는 소설이다. 특히 중심인물은 동혁은 문제적이다.
2-1). 노동운동이란...
대위와 함께 파업의 주동적 인물인 동혁은 노동운동이 선구적인 몇 사람과 감정적인 충동으로 그들을 따르는 다수에 의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감독조의 횡포를 은근히 바라고 누군가 피를 본다면 파업이 더 쉽겠다고 생각한다. “여기처럼 조직이 없는 공사판에서 개인적인 감정이 중요한 것 같다.”는 말 등에서 이러한 생각을 확인할 수 있다. 즉 파업에 임하는 방법이 논리적이기보다 감정적인데 치우쳐 있는 셈이다.
이런 면에서 동혁은 파업의 주동자이기보다 음모가에 가깝다.
워낙에 닳아빠진 떨거지 인생들이 어느 결에 요령은 터득해 가지고 남의 장단에 춤추며 손해보기는 싫다는 판국인지라 쟁의를 선동할 때에는 일단 속임수가 필요하고 그들을 억지로라도 가담하게 해야 한다.
이는 당시의 우리 노동운동 수준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2-2). 도식적인 구조
또, 동혁을 중심으로 볼 경우 이 작품은 어쩔 수 없이 선과 악, 착취자와 피착취자의 대립으로 도식화된다. 제대 수병에 불과한 동혁이 탁월한 노동운동 전술가가 되는 이해하기 어려운 비약도 있다. 이는 도식적인 견해가 무조건 나쁘다는 의미라기보다는, 도식적인 견해를 통해서 한쪽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미움과 불신으로 대하고 다른 한쪽에 대해서는 기대와 애정으로 일관되기 때문에 인간현실에 대한 이해가 지극히 단순한 차원에 머물 수 있다는 우려이다. 더 확대해서 말하면 세상 사람들을 나쁜 사람과 좋은 사람으로 단순히 구별해서는 사회의 복잡한 상황이나 물질적인 이해관계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이 된다. 선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억압받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 사회고 소설이다. 한 부분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그것과 관련을 맺는 다른 부분들, 나아가 전체와의 폭넓은 관계를 이해할 때 가능하다고 한다면, 황석영 소설에서의 인간이해는 단순하고 소박한 면이 없지 않다.
2-3). 낭만성과 영웅
또 다른 비판은 “동혁의 변모가 별다른 현실적 계기 없이 우연적이고 돌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과 “동혁이 아무런 내적갈등이나 고뇌도 없는 지나치게 완벽한 인간으로 그려지고 있는 점”, “현실적 패배를 영웅적 결단에 의해 벗어나려는 소설의 결말”을 들어 등장인물의 “영웅적인 형상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작가의 태도가 “낭만주의적 편향”을 보인다는 지적이 있다. 이러한 지적들은 1970년대와 1980년대 억압적이며 긴급했던 사회 정치적 현실이 1990년대 개선되면서 문학의 가치를 현실비판이나 극복이라는 관점보다 문학 내적인 미학의 성취라는 관점에서 제기된 문제이다.
Ⅲ. 결 론
1970년대 노동문학 작품을 통해 살펴본 노동문학의 주된 경향과 문학사적 성과
지금까지 본 1970년대 세 작가들의 노동문학을 통해 작가 개개인의 다양한 현실인식 양상을 알아보았다. 1970년대라는 정치, 경제적 억압이라는 상황은 위에서 살펴본 노동문학들을 만들어내게 한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1970년대라는 상황이 물질적인 부를 최고의 가치로 규정하고 정신적, 문화적 가치를 소홀히 하거나, 빈부격차를 방치하고 조장하였으며, 인간존엄성을 무시하였기에 1970년대에 나타나는 소설의 내용은 그것들을 지적하고 극복해가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물론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동시대에 같은 노동이라는 문제를 고민하고 이야기하고자 했던 세 작가들도 각기 작품을 통해 보여주는 모습은 달랐다. 이는 1970년대라는 역사적 현실을 인식하고 있던 작가들의 개인적 경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인식의 차이는 존재하는 현실은 같지만, 그러한 현실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과 가치관이 깊지 않고 서로 다르기에 빚어지는 것이다. 또한 작가들이 노동문제를 깊이 있게 인식하지 못했고 그러한 바탕위에 현실의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하는 방식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많이 보여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70년대의 노동문학은 현실의 모순에 대해 침묵하지 않았으며 그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방식으로 현실에 반응하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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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4.17
  • 저작시기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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