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정전》감상문

소개글

《아큐정전》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아큐정전

아큐는 어떤 인물이었는가?

노신이 생각한 혁명

노신이 생각한 아큐

마지막으로

본문내용

《아큐정전》
노신의 《아큐정전》은 어느 나라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작품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사실 《아큐정전》 그 자체는 재미가 없고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 같다. 바보스러운 아큐의 모습을 보고 냉소적인 미소 한번을 보내면 그만인 작품이다. 그러나 당시의 문학은 현재 문학의 재미를 위하는 요소와는 다른 것이 가미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즉 사회적 맥락과 함께 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사회적 맥락을 고려 해 볼 때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질문을 던질 수 있다고 보여진다. 우선 “아큐는 어떤 인물로 해석될 수 있는가?” 그저 바보스러운 인사로만 보여지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노신이 생각하는 혁명은 무엇인가?” 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신해혁명이다. 신해혁명의 결과를 노신은 어떻게 생각했으며 그가 바라던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셋째로 노신이 바라본 아큐의 모습은 어떠했는가를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아큐는 어떤 인물이었는가?
아큐는 멍청해보이기 그지 없는 인물로 등장하고 있다. “정신 승리법”이라는 그만의 “윈윈정책”이나 혁명당에 가입했다며 설치던 그가 형장에서 내뱉고 있는 말, 괴롭힐 사람이 없어 비구니를 건드리는 모습을 보면 그는 평범한 인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심하게 말하면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제는 아큐의 외형적인 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일상에서 접하는 모습들을 상정해 가면서 따져볼 필요가 있다.
근대의 문학이 흥미위주의 작품이 아니라는 것은 새삼스러운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사회 맥락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어떠한 상황에 사람이 아큐와 비슷한 행동을 하게 될까? 아무리 싸워도 이길 수 없는 상대가 있을 때 우리는 속으로 위로를 하면서 자신이 승리한 것이라고 곱씹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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