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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상 원고를 영어로 번역해서 수상소감을 말해야하는데, 그가 너무나 미적미적거려서 결국 발표직전에야 영어로 번역해서 소감을 말할 수 있었다는 일화를 들려주며, 그가 명성을 얻기전에는 원고를 닦달하는 사람도 없었을 터인데 어떻게 소설가가 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고 농담비슷하게 말했을 정도였다. ‘이즈의 무희’를 읽고나니 가와바타의 다른 소설도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 것이 하나의 수확이라면 수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근대 작가들의 소설도 읽어볼려고 한다. 특히 에드워드 사이덴스티커에 따르면 다니자키 준이치로가 좀더 오래살았더라면 아마 노벨상은 다니자키가 수상했을 거라고 말할 정도로 다니자키의 작품을 높이 평가하는 것을 보고 가와바타에 이어 다니자키의 소설은 꼭 읽어봐야 겠다고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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