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풍습과 축제

목차

Ⅰ. 유럽의 나라들
1. 스위스의 축제 및 풍습
2. 체코의 축제 및 풍습
3. 스페인의 축제 및 풍습
4. 독일의 축제 및 풍습
5. 이탈리아의 축제 및 풍습
6. 영국의 축제 및 풍습
7. 프랑스의 축제 및 풍습

Ⅱ. 아시아의 나라들
1. 일본의 축제 및 풍습
2. 핀리핀의 축제 및 풍습
3. 인도의 축제 및 풍습
4. 타이완의 축제 및 풍습

본문내용

킨다. 북부지방에서는, '람 릴라'가 낭독되고 아요디아의 왕 라마의 전설적인 생을 재현하는 공연이 열린다. 악을 상징하는 라바나의 인형들로 가득채워진 큰 폭죽이 축제 구경꾼들의 환호 속에 터트려진다. 쿨루에서는 눈덮인 산을 배경으로, 마을 사람들은 화려한 옷을 입고 관악기와 드럼연주와 함께 지방 신(神)을 숭배하는 축제를 벌인다. 벵갈과 동쪽지방에서는, '더가 푸자' 축제가 여신 더가를 예배하면서 행해지고, 마지막 날에는, 이 여신의 이미지를 강이나 바다에 가라앉히며 축제를 행한다
4. 타이완의 축제 및 풍습
타이완 야미족의 풍수제
조 찧는 ‘메바치춤’으로 풍년농사 자랑
타이완 동남부에 있는 란위도에 사는 야미족의 풍수제(豊收祭)인 비야고완제가 시작이 된다. 조를 거두어 들이고 찧어서 좁쌀로 만들기까지 과정을 춤과 노래로 표현하는 축제이다. 비야고완제는 조 밭을 예찬하는 노래부터 시작된다.
‘조 밭에서 조를 자릅니다. 천천히 천천히 자릅니다. 조금밖에 없으니 천천히 자릅니다. 이제는 밭에 조가 남지 않았습니다. 이 밭은 조가 잘 되는 좋은 곳입니다. 이 밭은 좋은 밭입니다. ’
남자들은 칼을 들거나 은으로 만든 투구를 쓰고 모여 앉아서 마을 연장자의 노래를 따라 부른다. 노래가 끝나면 남자들이 허리를 숙인 채 절구공이를 앞뒤로 질렀다 뺐다 하며 절구통에 놓인 조를 찧는 `메바치춤’을 춘다. 농사를 짓고 수확하고 절구질과 키질을 해서 얻은 좁쌀로 밥과 떡을 만들어 나누어 먹는 의식을 연극처럼 춤과 노래를 곁들여가며 진행시킨다.
비야고완제는 음식을 나누어 먹고 그 해의 수확물을 신과 인간에게 자랑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서로 축하할 수 있음을 기뻐하는 축제이다. 노래와 춤으로 엮어져 나가는 이것은 단결을 의미한다는 여인들의 춤과 노동의 즐거움을 나타낸다는 남자들의 춤을 통해서 신에게 감사드리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인 것이다.
약신 탄신제
황후의 병을 치료한 후보생대제라는 칭호를 받은 약신의 탄신을 기리는 축제인 약신 탄신제가 4월 19일 대만전역의 불교사원에서 개최된다.
생명을 보호해주는 신이라는 의미에서 보생대제라고 불리는 약신은 한약의 대가로 널리 알려졌으며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환자들을 극진하게 보살펴 온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았다.
4월 내내 축제의 분위기는 계속되지만 특히 음력 3월 15일인 약신의 탄신일에는 대만 전국의 사원에서 성대한 축제가 개최된다. 그 중에서도 타이베이 보안사에서 개최되는 기념축제가 가장 화려하고 규모도 크다. 다양한 퍼레이드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가 관광객의 관심을 끈다.
마조 탄신일
4월 5일부터 27일까지 대만 전역의 사원에서는 바다의 여신으로 추앙 받아 온 마조의 탄신을 기리는 풍성한 축제들이 펼쳐진다.
전설에 의하면 마조는 AD960년에 태어났다. 어린시절 마조는 꿈을 꾸면서도 멀리 바다에서 침몰된 배안의 오빠들을 구했으며 28세되는 해에는 하늘로 승천하기에 이르렀다. 해마다 바다에서 기적을 일으켜온 마조는 결국 바다의 여신 또는 천국의 황후라는 별칭을 갖게 되고 마조는 곧 어부들의 수호신으로서 대만에서 가장 존경받는 신이 되었다.
음력 3월 23일인 4월 27일 대만 전역 수백 곳의 마조사원에서는 이 여신의 탄생을 기리는 정성어린 예식과 화려한 축제가 펼쳐지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베이깡에 있는 천궁사원에서 개최되는 예식이 가장 화려하고 성대하다.
대만인들은 자신이 신봉하는 신의 형상을 만들어 이곳 베이깡 조천궁에 와서 마조상을 방문한다. 이때 이들은 자신이 가지고온 가지각색의 신의 형상을 화려하게 장식된 가마에 싣고 폭죽을 터뜨리며 시가 행진을 펼친다.
사원안에서 예식이 거행될 동안 사원마당에서는 여러 가지 민속공연이 열린다. 사원의 마조상은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밤이되면 불켜진 장식차의 행렬이 거리를 행진한다. 비교적 큰 행사가 열리는 곳은 베이깡이외에 타이쭝과 펑후섬 등이다.
용선 축제
용선축제는 음력 5월 5일(한국의 단오절) 벌어지는데 이 날은 바로 여름의 시작을 의미한다. 이 날 사람들은 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알콜이 혼합된 특수연료로 형형색색의 등에 불을 밝히며 집에는 문 앞에 향기가 좋은 꽃다발을 걸어 놓는다. 이날의 최대 행사는 전국적으로 TV중계되는 용선 경주이다. 이 경주는 BC 290년에 강물에 뛰어들어 자살한 애국시인 추유안(Chu Yuan)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전설에 의한 것이다. 전설에 의하면 사람들은 추유한의 자살소식을 듣고 그의 시체를 대신 뜯어 먹도록 대나무잎으로 싼 찹쌀 떡을 강물에 던졌다고 한다. 용선 축제기간 중 대만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통쑤(대나무잎으로 싼 찹쌀떡)를 꼭 한번 맛보기 바란다.
중추절(추석) 축제
중국인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추수가 끝난 것을 경축하기 위해 매년 음력 8월 15일을 중추절이라 하여 큰 명절로 지내왔다. 가을의 달은 이날 특히 커보이는 만월이 되기 때문에 8월 보름달은 축제의 중요한 상징이 되고 있다. 8월 보름날 저녁이 되면 가족과 친지들이 달빛 아래 모여 앉아 맛 있는 월병을 먹으면서 중국의 달의 여신인 창오의 전설을 이야기 하는 등 재미 있는 시간을 갖는다.
공자 탄신일
공자(孔子)는 중국에서 가장 위대한 스승으로 존경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의 탄신일은 9월 28일은 중화민국의 공휴일인 스승의 날이기도 하다. 이날은 전국에 걸쳐 많은 유교사원(향교)에서 엄숙한 의식이 거행되며 이 의식에서는 중국의 고전음악, 무용 및 전통의상들이 선보인다. 물론 이날 전국 학교의 교사들은 공휴일로 근무를 하지 않는다.
쌍십절(雙十節)
손문박사와 그의 추종자들은 1911년 10월 10일 무창(武昌)시에서 봉기하여 淸朝를 전복시키고 아시아 최초의 민주공화국인 중화민국을 건국하였다. 중화민국 국민들은 오늘날까지 매년 10월 10일이 되면 무장봉기를 기념한다. 쌍십절 기념행사에는 화려한 퍼레이드와 불꽃놀이가 포함된다. 실질적으로 모든빌딩과 광장 그리고 주요 거리들은 이날의 행사를 위해 화려하게 장식된다. 해외에 거주하는 수천의 중국인들이 쌍십절에 대만으로 귀국하여 중화민국정부에 존경을 표시하는 것이 전통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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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습,   축제,   세계,   유럽,   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