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기관운영 (A+완성)] 우리나라 영유아 보육 및 교육기관 장학의 내용과 방법 및 바람직한 방안 연구

소개글

[유아교육기관운영 (A+완성)] 우리나라 영유아 보육 및 교육기관 장학의 내용과 방법 및 바람직한 방안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장학의 원리와 기술
2. 장학의 내용
가. 일반적 측면
나. 법규적 측면
다.실제 수행적 측면
3. 장학의 방법
가. 장학의 분류
나. 장학의 일반적 방법
다. 장학의 기술적 방법
4. 장학의 실태
5. 장학의 새로운 동향
6. 바람직한 장학의 방안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받아 온 장학의 이념이 일제하의 권위적 관습에 익숙해 있던 우리나라 교육행정 현장에 제대로 정착하지 않아 본연의 의미를 구현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본인의 경험에 의하면 학창시절 해마다 장학을 한다고 하면 전교 대청소나 교실꾸미기에 바빴고, 수업과 관련지어서는 겨우 약식장학이나 하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오랫동안 우리나라에서는 학교에서 장학지도를 받는다 하면 학교관리 책임자는 학교경영 실적을 과잉 홍보하기 위하여 청소관리부터 시작하여 각종 교육실적 장부정리, 학습지도안 작성, 학력평가관리 등 지금까지 실천하지 않고 있던 각종 교육계획과 실적을 일시에 만들어 제시하기 위하여 애를 쓰고, 장학을 하는 사람들은 책상 위에 수북히 쌓인 형식적인 교육실적을 확인하고 학교의 교육현황과 문제점을 발췌하여 일반적인 지도 조언을 하는데 그쳤었다. 이와 같이 장학의 과정이 지나치게 실적 위주의 평가적 행위가 중심이 되었고, 장학담당자의 태도가 지나치게 관료적이거나 권위주의적이었다 하여 장학에 대한 일선 교사와 학부모들의 시각은 극히 부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우리는 장학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바꾸기 위해 장학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해야 하고, 실질적으로도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장학활동을 통해 장학이 교사들의 수업활동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인식하게 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장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두가 행정적인 장학을 의미하는 일반장학으로 이루어지는 반면에 외국에서는 장학이라고 하면 수업장학을 의미할 정도로 수업의 개선과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장학의 궁극적인 목표가 수업의 개선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둘째, 장학은 보다 미시적으로, 일상적으로, 구체적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그 동안의 장학은 지나치게 거대하고 형식적인 연례행사에 그쳤었다. 이는 장학을 교육의 본질에서 점점 벗어나게 만들었다. 하지만 무엇이든 그러하듯 장학 역시 조용히 알찬 내실을 거두는 성숙함을 보일 때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다.
장학은 이제 보다 구체적인 교육현장의 문제를 가지고 협의하고 해결하려고 해야 한다. 예컨대 과거 학교경영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장학에서 수업장학, 임상장학 중심으로 장학의 방향을 바꾸어야 하고, 중앙장학, 지방장학에서 교내장학, 동료장학, 자기장학으로 장학의 초점을 좁혀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장학의 대상도 학교관리자 중심의 장학으로부터 교사중심 장학으로 더 구체적으로는 학습자 중심장학으로 그 관심을 돌려야 한다. 장학도 교육의 일부이다. 교육은 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변화를 주려는 것이기 때문에 교사와 학생의 피부에 와 닿는 구체적인 작용이 필요할 것이다.
셋째, 장학담당자와 교사간의 보다 인간적인 관계가 필요하다. 학교 교육이 교사와 학생의 인격적 만남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처럼, 장학도 장학담당자와 일선교사들 간의 존경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작용이 일어날 때 가능한 것이다. 교사는 장학담당자의 조언이 필요하고, 장학담당자는 교사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만한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장학담당자와 교사들간에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인간적인 유대가 조성되어 있어야 한다.
일선 교사가 원하지 않는 장학지도는 반발만 초래할 뿐 교육의 질 개선에 절대 기여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장학담당자가 교사들의 기대욕구를 충족시켜 줄만한 풍부한 정보나 자질을 갖추지 못했을 때는 장학이 현장에 불필요하고 무익한 것으로 한낱 시간낭비만 될 뿐이다.
따라서 장학은 그 동안의 권위주의적 장학에서 벗어나 인간주의적 장학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장학담당자와 교사의 인간관계가 상호불신과 미움, 불신 등 부정적 시각에서 상호협동, 신뢰, 인정, 존경의 관계로 유대 되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교원들 위에 군림하고 지배하며 명령하는 장학이 아니라 서로 돕고 봉사하며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서의 장학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장학담당자 스스로 학교를 지도·감독한다는 생각보다는 학교의 교육문제를 해결하는 전문적 조언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장학사와 교장, 교감 등 장학담당자들은 실질적인 수업의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우수한 인사로 충원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장학 담당자가 된 후에도 그 자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을 정비해야 한다. 실제로 교육부가 제정한 민주주의 장학행정에서 장학담당자의 기본태도에서도 장학담당자는 지도에 앞서 자기성장을 꾀하며, 교사와 학생의 성장·발달을 조장하는데 사명이 있음을 자각하고, 항상 건설적이며 창의적인 창작활동을 하고,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며 시범적인 활동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점진적이며 계속적인 활동을 통한 꾸준한 노력에 의하여 소기의 성과를 기약하고, 최대의 시간을 교사와 학생을 위하여 봉사하고, 객관적인 방법에 의하여 장학평가를 할 것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와 같이 장학담당자는 자기 스스로 교육 전문가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갖춰야 할 것이며, 교육을 보는 시각이나 인간을 보는 눈이 긍정적이고 민주적이어야 한다. 또한 교육에 대한 높은 안목을 가지고 봉사적 자세로서 민주적인 인간 관계를 통하여 교원들로부터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한편 교원들도 장학 담당자에게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과감히 탈피하고 우리를 돕는 가까운 조력자라는 동료 의식 속에 상호작용을 통하여 교직에서의 자기 성장과 교육 발전에 대한 긍정적인 성취의욕을 가져야 할 것이다. '교육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는 말과 같이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교육의 주체인 교사들이 교직에서의 자기 성장을 돕는 장학을 하여야 할 것이다.
Ⅳ. 참고문헌
1. 이윤식, 『장학론: 유치원·초등·중등 자율장학론』, 서울: 교육과학사, 1999
2. 권기욱, 『교육행정 및 교육경영』, 대구대학교 출판부 단행본, 2001
3. 박은혜외 공역, 『교사 발달에 적합한 장학의 이론과 실제』, 정민사, 1999
4. 남정걸, 『장학의 이론과 실제』, 교육과학사, 1999
5. 주삼환, 『학교경영과 교내장학』, 학지사, 1999
6. 강영삼, 『장학론』, 서울 : 세영사,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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