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체 게바라는 부상당한 상태에서 볼리비아 군의 포로가 되어 다음날 Vallegrande에서 30마일 떨어진 이게라(La Higuera)의 촌락에서 결국 사살된다. 그때 그의 시신은 동료들의 시신과 함께 볼리비아 군부에 의해 비밀리에 매장되었는데, 이 때문에 30년 동안 쿠바와 아르헨티나 정부는 그 장소를 물색하게 되었다. 결국 30년의 세월이 지난, 1997년 6월말에 극적으로 발견하였다. 체 게바라의 시신은 비행장 근처에 있는 한 구덩이에서 일곱구의 시체와 함께 발견된 것이다. 볼리비아군이 사살 직후 신원확인 위해 두 손을 잘라 쿠바에 보냈기 때문에, 두 손이 잘려진 시체였다. 그는 자신은 공산주의자라 말했지만, 공산주의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사람이 아니라 미국식 자본주의의 그 포악함에 대항하기 위한 수단으로 게바라식 공산주의를 원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노동자, 농민 힘없는 민중도 다 같이 행복해질 수 있는 나라, 그게 아마도 그가 바라던 이데올로기였다 생각한다. 결국 미국 때문에 젊음을 바쳤던 대륙에서 그의 아름다운 젊음을 마감해야 했지만, 오히려 그의 생은 남아있는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행동하고 실천하는 이성이 되라고 소리치고 있는 듯 싶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