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독후감 21편 모음 - 무정, 사회계약론, 리바이어던, 분노의 포도, 시간의 역사, 자유론, 파우스트, 햄릿, 목민심서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33
해당 자료는 10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0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독후감] 독후감 21편 모음 - 무정, 사회계약론, 리바이어던, 분노의 포도, 시간의 역사, 자유론, 파우스트, 햄릿, 목민심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무정 (이광수)
2. 사회계약론 (루소)
3. 리바이어던 (T. 홉스)
4. 분노의 포도 (J.E. 스타인벡)
5. 시간의 역사 (스티븐 호킹)
6. 자유론 (J.S. 밀)
7. 파우스트 (괴테)
8. 햄릿 (세익스피어)
9. 목민심서 (정약용)
10. 님의 침묵 (한용운)
11. 삼국유사 (일연)
12. 홍길동전 (허균)
13. 폭풍의 언덕 (E. 브론테)
14. 정신현상학 (헤겔)
15. 논어 (공자)
16. 탈무드 (마빈 토케이어)
17. 죄와 벌 (도스토예프스키)
18. 국부론 (아담 스미스)
19. 역사의 연구 (토인비)
20. 주역
21. 순수이성비판 (칸트)

본문내용

면 안 된다.
플라톤이 주장했던 것과 같은, 궁극적 실재에 대한 지성적 직관의 가능성은 단호하게 부정된다. 또한 이 문제와 관련해서 완화된 형태의 플라톤 주의를 옹호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이 노선을 따르는 사람들은 예지적 세계에 대한 진리는 경험된 것에서 출발한 일련의 논증들을 통해 확립될 수 있다고 보았다. 칸트는 이런 제안이 상당히 그럴 듯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왜냐하면 이런 제안은 그가 범주라고 불렀던 일련의 특수한 개념들에 기초를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아무리 이런 개념들의 비경험적 본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하더라도 이 개념들의 고유한 기능은 우리를 경험 영역의 외부로 이끄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경험적 문제들이 그 속에서 제기될 수 있는 틀을 제공하는데 있다고 확신하였다.
칸트는 그이 유명한「선천적 종합판단은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물음을 던짐으로써 그의 주장들을 더욱 강화시켜 나갔다. 지금까지 고찰했던 설명에 따르면, 형이상학의 명제들은 완전하게 확실한 것이어야 한다. 우리의 감각판단은 오류를 저지를 수는 있어도 이런 명제들에 대해서는 절대 그렇지 않다. 이는 곧 이 명제들은 필연적인 진리들이고, 칸트 식으로 말하면 선천적인 진리임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런 명제들은 필연적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정보를 준다는 점에서 종합적이다. 이런 명제들은 그 구성명제들의 내용을 해명할 뿐만 아니라 사물들이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새로운 정보를 전달해 주는 것이다. 만일 형이상학의 명제들이 위에서 서술한 것과 같은 것이라면, 우리는 그것들이 참임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칸트는 일반화의 방법을 통해 이 문제를 공략해 들어간다. 그는 우리가 과연 어떠한 조건들 하에서 종합적이면서 필연적인 판단들을 형성할 수 있는 가라고 묻는다. 그 자신의 견해는 인간의 능력 범위내세는 이런 것들이 두 가지가 있다는 것이다. 하나는 수학에서이고, 또 하나는 「순수물리학」에서이다.
하지만 우리가 이런 진리에 도달하게 되는 과정에 대한 그의 정교한 분석이 가져온 결과들은 형이상학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결코 유리하지 않은 것들이다.
선천적 종합판단이 위의 두 분야에서 가능하다고 해서 사실의 구조에 대한 통찰력이 인간정신에 고유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두 가지 진술 모두 완전한 의미에서 사실에 관한 진술은 아니기 때문이다. 칸트는 순수수학을 시간 및 공간과 연결지어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는 시간과 공간은 인간의 지각의 형식적 조건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국 시간과 공간의 요소를 제거하는 것은 사실의 조건들을 제거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순수물리학도 현실적 사건보다는 이런 사건들을 탐구하기 위한 전제조건들을 다루는 분야이다. 따라서 순수물리학의 판단들은 사실에 관한 것이 아니고 다만 규제원리로서의 힘을 가질 뿐이다. 이런 판단들은 구체적 소여가 주어지기까지는 공허하고 추상적일 수밖에 없는 그런 경험을 탐구하는데 사용되는 원리들이다. 이렇기 때문에 그 판단들은 순수하게 이성적인 인식이라는 면에서나 혹은 구성적인 원리라는 면에서 형이상학자들에게 아무런 위안도 주지 못한다.
물론 이런 분석들에는 이후의 비판가들이 예외적인 것으로 취급했던 많은 중요한 사항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칸트의 수리철학은 지금까지도 일부 철학자들이 순수수학의 명제들은 필연적임과 동시에 종합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지금 단계에서 옹호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물론 칸트의 시도는 경험을 제약하는 선천적이고 종합적인 판단이 존재하고 있고, 또 존재해야 한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형이상학에 대한 그의 비판이 옳았는지의 문제와는 전혀 별개이다.
선천적 종합판단의 가능성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사람들조차 칸트가 형이상학적 명제들에 대해 이상과 같이 규정한 점에서는 매우 옳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칸트가 형이상학은 과연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제기한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한다. 그러면서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사실의 구조에 대한 합리적인 통찰이 요구된다고 말한 칸트의 주장에 동의한다. 그런데 칸트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런 요구를 지지할 만한 것이 별로 없다. 어쨌든 그의 논의가 어떤 가치를 갖는냐의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형이상학적 진술들의 본성에 대한 그의 논의는 문제의 핵심에 정확히 도달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칸트 자신이 취한 입장은 형이상학적 명제들이 종합적인 듯이 보이지만 사실은 분석적이라는 것이다. 즉 이 명제들은 현실에 대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말에 지나지 않는다. 모든 형이상학 체계는 우선 정의를 내리고, 그 다음 논리적 결론들을 연역해 낸다. 통상 형이상학적 명제들에 부여되는 필연성은 최초의 정의들을 수용한 사람들에게 있어 그 명제들을 부정할 길이 없다는 사실로부터 연유된다. 왜냐하면 이 때의 명제들은 단순히 그 정의들에 내포되어 있는 것들을 해명한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리하여 형이상학 체계의 진정한 가치는 기초 개념들에 대한 정의의 가치에 따라 좌우된다. 그리고 이것들은 기껏해야 말 자체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칸트의 주장이다. 왜냐하면 문제가 된 이 기초 개념들은 오성의 범주들과는 달리 도식화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이 같은 개념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알 수 없다. 이에 반해 규칙적 발생을「원인」과 결부시키든지, 시간적 변화에도 불변적인 것을「실체」와 결부시키게 되면 원인이나 실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 수 있는 것이다. 형이상학적 사유에서 기능하는 원인과 실체 개념은 전혀 시간적 변화와 무관한 것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여기에서 시간성의 요소를 빼고 나면 무엇이 남는 가라고 물었을 때, 그 대답은 결코 만족스러운 것이 될 수 없다. 사실 우리는 순전히 논리적인 개념들만 갖게된다. 그런데 이 개념들은 말 자체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구체적 상황들을 규정함에 있어 전혀 부적절하다. 그 결과 형이상학자가 어떤 식으로건 뭔가를 얘기하려고 노력하고 있을 때, 그는 결코 현실적인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결국 그의 전체 이론은 공허 속에 남게 된다.

키워드

독후감,   독서,   도서,   감상문,   보고서,   모음,   모음집
  • 가격1,000
  • 페이지수33페이지
  • 등록일2005.12.16
  • 저작시기2005.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27677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