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에서 본 태평천하의 등장인물 성격 비교

소개글

희곡에서 본 태평천하의 등장인물 성격 비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1. 생애 및 작품 경향
2. 연구사 및 연구검토

Ⅱ. 본론
1. 성격제시 방식
1.1. 등장인물 자체를 통하는 방식
1.1.1. 등장인물의 목록
1.1.2. 등장인물의 성명
1) 고유명사 제시법
2) 은유적 비유적 제시방법
3) 연상적 제시방법
4) 해학적 제시방법
5) 기호 제시방법
6) 횡적 제시방법
7) 상징적 제시방법
2. 성격묘사 방법
3. 태평천하에서 나타난 인물성격
3.1. 남성군
3.2. 여성군
3.3. 당시 사회 하층
4. 희곡에서 나타난 인물성격
5. 희곡에서 본 태평천하의 인물성격
5.1. 행위묘사에 따른 분류
5.1.1. 개성적 인물
5.1.2. 유형적 인물
1) 알라존형(alazon)
2) 에이런형(eiron)
3) 어릿광대형(bomolochos)
4) 무뢰한형(agroilos)
5.1.3 전형적 인물
5.2. 행동양상에 따른 분류
5.2.1. 동적 인물
5.2.2. 부동적 인물
5.3. 갈등양상에 따른 분류
5.3.1. 주동인물
5.3.2. 반동인물

Ⅲ. 채만식 희곡 세계
1. 단막극 중심의 전기희곡 세계
1.1. 식민지 농촌의 피폐상
2. 굴곡 중심의 중기희곡 세계
2.1. 지식인의 허위의식 비판
3. 장막극 중심의 후기희곡 세계

Ⅳ.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들에 대한 가해형의 인물로 지주들을 설정함으로써 그가 반민족적 지주의 횡포를 농촌문제의 중요원인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채만식은 레제 드라마를 추구하였다는 설이 있다. 한동안 채만식을 레제 드라마로 추구한 작가로 결론을 내렸던 이유는 연극공연에 부적합 작품이 많다는 것과 자주 공연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바탕을 주고 있다. 그러나 채만식의 작품에 나타나는 공연에 대한 강한 의욕을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며, 당대 연극계의 한계는 도외시해서도 안될 것이다. 또한 그의 희곡을 통시적으로 살펴보면 채만식의 극작술이 당대 어느 작가에 비해서도 미흡하지 않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그의 최초 희곡으로 알려진 가죽버선도 동시대 희곡의 수준에 비해 극작술에서 뒤짐이 없다. 대체로 희곡의 통상적 요건을 무시하고 있는 작품들이 나타나는 시기는 그의 희곡에 있어서 후기에 해당하는 장막극에 이르러서이다. 그러므로 장막극의 경우도 채만식이 극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생겨난 현상이라기 보다는, 그 이면에 작가의 의도가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이해하여야 하겠다.
작품이 공연 안된 이유가 채만식이 레제 드라마를 추구했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당시의 폐쇄적 연극계 사상이 더 큰 것이라 보는 편이 타당할 것이다.
2. 굴곡 중심의 중기 희곡세계
2.1. 지식인의 허위 의식 비판
시대가 어려워질수록 지식인의 역할은 크게 기대된다. 그러나 지식인들은 그 속성상 이율배반적인 삶의 전세를 가지기가 쉽다. 특히 식민지 지배정책에 의해 교육을 받은 다수의 지식인들이 겪었을 갈등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채만식은 지식인의 자세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의 시상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풍자로 그들을 질타하고 있다. 그것은 채만식이 당대 지식인의 역할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음을 역으로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채만식이 부정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지식인은 아무 생활능력이 없는 지식계급이다.
채만식은 행동력이 거세 되어 버린 당대 지식인들을 비판하고, 나아가 당대의 사이비 민족지도자에 대한 강력한 공격을 행함으로써 지식인들의 올바른 삶의 방향을 찾아야 할 것임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3. 장막극 중심의 후기 희곡세계
채만식은 장막극을 통해 자신이 깨달은 삶에 대한 진실 즉 당대 식민지 사회에서 질고의 원인, 결과와 그 과정을 나타내려했다. 이것은 희곡의 장점을 이용하면서 내용에 있어서 대상의 총체성을 획득해 보려는 채만식의 노력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당시의 보편화된 장막극 공연 기법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를 표현 해 낼 수 있는 새로운 기법의 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결과 '회상의 장면화' 와 '영화적 연결기법' 으로 나타난다.
Ⅳ.결론
「태평천하」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유형들의 인물들을 보면서 물론 작품자체에 이루어지는 시대적 배경, 여러 가지 상황이 있겠지만 이것을 다른 형태로 바꾸어 봤어도 재미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채만식의「태평천하」에서 드러나는 각각의 인물들의 성격을 보고자 하였지만 그것을 어떠한 방도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틀려지지 않을까 한다. 물론 채만식이라는 작가가 한 시대의 상황적 흐름을 풍자하고 비판하여 웃음을 자아냈지만, 그 자신이 그 인물들의 성격을 창조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 건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특히 인물들의 성격을 창조한다는 것은 희곡 평론가들이나 연극 평론가들도 줄기차게 이야기하고 있는 점이다. 얼마나 등장 인물의 성격 창조가 잘 되었는가, 못 되었는가로 귀결된다. 왜냐하면 등장인물 하나 하나가 분명하고 뚜렷한 성격을 가지지 못하면 그 만큼 작품은 느슨해지며, 갈등도 미미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고대 그리스까지 올라가면 이 둘의 선후관계는 더욱 분명해진다. 고대그리스 비극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한 바와 같이 플롯이 우선 일 수밖에 없다. 그것은 당시의 모든 사람들의 사고가 운명론적 신에게 그들의 삶이 달려 있었기 때문에 등장 인물의 성격보다는 플롯이 중요하게 취급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독일의 경우에는 이러한 플롯보다는 등장 인물의 성격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합리적이고 경험적인 사고를 하는 오늘날에도 플롯보다는 성격이 우선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등장인물이 가지고 있는 성격자체는 작품에서 중요하게 취급 될 수밖에 없으며, 이것을 어떻게 창조할 것인지에 대해서 아직까지 흐릿한 과제로 남고 있다. 결론적으로 채만식「태평천하」를 연구하면서 희곡에서 보여준 인물들의 유형이 소설「태평천하」에서는 어떻게 다른가, 그리고 소설「태평천하」가 왜 희곡으로 쓰여지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도 생긴다. 물론 채만식이라는 작가가 소설「태평천하」를 희곡작품으로 쓸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단지 시대적 상황, 경제적으로 빈곤 때문에 그러지 않았나 하는, 어쨌든「태평천하」에서 보여지는 인물들이 희곡에서는 어떻게 보여지는가를 연구해보았다. 나름대로 분석해서 각각의 인물들이 희곡에서 설명되었는지, 그리고 채만식 작품「태평천하」에 대해서 새삼 더 많이 알게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채만식의「태평천하」가 굳이 아니더라도 어떤 작품이든 더욱더 관심을 가져주고, 연구가 되어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참고문헌〉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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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한국 현대희곡사』, 서울: 기린원, 1988.
양승국,『희곡의 이해』, 서울: 태학사, 1996.
김원종, 김홍우,『연극과 희곡의 이해』, 서울: 태학사,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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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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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기〈채만식 연구〉,서울대학교대학원 석사학위논문,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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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태평천하,   채만식,   채만식 희곡 세계,   희곡에서 나타난 인물성격,   희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