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화의 역사소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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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 론
1. 연구의 목적
2. 문제의 제기

본 론
1. 작가 박종화의 역사소설
2. 작품 『금삼의 피』, 『다정불심』,
『목매이는 여자』를 중심으로
(1) 박종화의 작품과 다른 작품 비교
(2) 박종화의 작품과 민족주의
(3) 박종화의 작품과 인물 설정

결 론
텍스트, 참고문헌, 참고논문

본문내용

입하여 돕는 노국공주를 설정하면서 당 시대로서는 생각하기 힘든 파격적인 인물 설정을 하는 것을 복게 된다. 국모가 전형적인 여성으로 묘사고 있는 『금삼의 피』에서 국모가 국모의 지위에 있었음에도 남자의 마음 하나에 따라 운명이 좌지우지 되는 상황을 볼 때 당시의 보통 여성들의 삶을 추측할 수 있다고 하면서, 물론 평범한 인물을 통해 당시 여성들의 지위를 드러냈더라면 더욱 생생한 묘사를 통해 멋진 전형을 창조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류미림은 이러한 한계는 황실을 주제로 삼았기 때문에 드러나는 사실이라며 긍정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류미림 박종화의 역사소설연구 연세대학교석사학위논문 1990 P25
이런 면들을 볼 때, 박종화의 역사소설 속의 여성의 지위는 여타의 작가들에 비해 한 단계 상승되었음을 알 수 있다. 홍명희의 작품 속 인물이 계급의식이 투영된 인물이라면 박종화의 작품 속 인물은 김윤식이 얘기하는 전형적 인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결 론
이상에서 박종화의 역사소설 중 『금삼의 피』와 『다정불심』, 『목 매이는 여자』를 중심으로 작품과 작가 분석을 해보았다. 역사소설이라는 것이 실제적 측면과 허구적 측면이 동시에 공존해야 하고 동시에 그 두 측면을 다루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는 문제들을 잘 극복하여 장편과 단편 역사소설에 걸쳐 박종화가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 할 수 있겠다.
『목 매이는 여자』에서 신숙주의 아내 윤씨를 통한 객관적 사건의 주관화를 통한 역사적 사실의 재해석은 역사를 다시 볼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목 매이는 여자』는 신숙주의 아내 윤씨가 변절자의 아내로 남기를 거부하고 자살한다는 내용의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하겠다.
『금삼의 피』는 연산군이 자신의 어머니 폐비 윤씨를 복위시키고자 일으킨 갑자사화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금삼의 피』에서 연산은 자신의 아버지 성종과 폐비 윤씨, 또한 성종의 비·빈 간의 질투가 발단이 되어 어머니 윤씨가 아버지 성종의 용안에 손톱 자국을 내었다는 이유가 빌미가 되어 궁궐을 내쫓겨났다는 소식을 외할머니 신씨를 통해 알게 그냥 막연히 어머니가 아버지께 죄를 얻어 나갔다고만 알고 있다가 후궁 장녹수를 통하여 자신의 외조모 신씨가 살아 있음을 알게 되고 외조모 신씨를 통하여 전후 사연을 듣게 된 연산은 자신의 어머니가 원통하게 죽게 됨을 마음 아파하면서 결국에는 자신의 괴로움도 하소연 할 곳을 찾지 못하다가 여자와 술로만 세월을 보내게 되고, 백성들의 원성은 높아만 가고 급기야는 신하들이 난을 일으켜 실정을 하게되고 마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다정불심』은 공자 왕기가 원나라에 들어가서 지내는 동안의 삶과 노국보탑실리라는 원나라 공주를 만나 혼인하는 과정과 고국인 본국에 돌아와 실정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예술만을 사랑하며 노국공주와 조용히 살고 싶어하는 공자 왕기의 소원과는 달리 노국공주는 고려 왕조가 어지럽다는 말을 전해 듣고 자신의 아버지와 기왕후에게 말하여 공자 왕기를 고려의 왕으로 명받게 하여 고려 왕으로 책봉된다. 하지만 고려에 도착해서 공자 왕기는 자신의 뜻과 노국공주의 뜻을 담아 정치를 하려 난관에 부딪히고, 한편 백성을 돌아보는 정치를 하려다가 급작스러운 노국공주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정치에는 무관심하게 되고, 노국공주의 영전을 짓는 무리한 일을 감행하다 백성들과 신하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영전 짓는 것을 반대하는 신돈을 죽이고 후에는 미동들을 상대로 변태적인 생활을 하다가 홍륜과 최만생 등에 의해 살해당한다.
장편 역사소설의 대부분이 일반대중을 상대로 한 인쇄매체인 신문연재로 쓰여졌다는 사실 하나로 박종화의 작품이 가치없는 것으로 평가절하 되어서는 안된다. 역사소설의 형태를 빌려서 문(文)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고, 역사소설의 주인공을 통해서 현대인들과 대화를 하면서 이 땅, 이 조국을 아름답게 건축해 보자는 박종화의 의도
윤병로 앞의 책 해설부문 인용 P504
가 대중과의 매개물이 신문이라는 이유로 박종화의 역사서술의 저술의도가 평가절하 되고 호도되어야 할 이유나 명분이 되는 것은 그 근거가 약하다고 본다. 분명 박종화의 역사소설은 대중성이나 상업성으로 흐를 수 있는 요소가 없지 않으나, 앞에서 다른 논자들이 거론한 것처럼 민중성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오히려 그러한 대중성이나 상업성들이 박종화의 역사소설에서 박종화가 전하고자 하는 주제를 강하게 드러내는 역할을 하였다고 본다.
박종화의 작품과 작가를 연구하면서 역사소설의 가장 핵심에 있었던 박종화의 평가는 수정되어야 함을 절실히 느꼈으며, 다음에 다시 한번 연구하게 될 기회가 생긴다면 대중매체에서 역사소설, 특히 박종화의 역사소설을 근간으로 하는 역사드라마와의 관계에서 박종화 작품의 대중매체와의 연관성을 연구해보고자 한다. 우리 문학사에서 박종화와 박종화 작품의 정당한 평가가 하루 속히 이루어지길 바란다.
텍스트
박종화 금삼의 피 민중서관 1959
박종화 다정불심 민중서관 1959
박종화 목 매이는 여자 한국문학대전집28 태극출판사 1979
참고문헌
윤병로 박종화의 삶과 문학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1992
윤병로 한국소설문학대계8 박종화 <민족문학의 절개 지킨 역사소설의 거장> 해설
동아출판사 1995
공임순 우리 역사소설은 이론과 논쟁이 필요하다 책세상 2000
윤병로 한국 근·현대문학사 명문당 1991
송지현 다시 쓰는 여성과 문학 평민사1995
윤병로 한국근·현대작가·작품론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1997
참고논문
고정욱 한국 근대 역사소설 연구 성균관대학교대학원 1992
최유찬 1930년대 역사소설론 연구 연세대학학교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83
홍성암 한국근대역사소설연구 한양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1988
류미림 박종화의 역사소설연구 연세대학교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0
장세진 박종화의 장편역사소설연구 서남대학교대학원석사학위논문 1998
김희숙 역사소설의 유형고찰 부산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1
정현숙 한국역사소설연구 이화여대 대학원 학위논문 1981
이계형 이광수의 역사소설연구 경산대학교 대학원 1988
강영주 한국근대역사소설연구 서울대 박사학위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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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1.05
  • 저작시기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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